동상 치료법
동상 4단계
1도 동상의 경우에는 충혈과 부종
2도 동상의 경우에는 충혈과 수포 형성,
3도 동상의 경우는 피부와 피하조직의 괴사,
4도 동상은 괴사 및 조직의 손실
동상에 걸렸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잘 마사지 하는 것
그리고 비타민 E 제제를 복용
필요한 경우 아스피린 복용
1. 동상이란?
추위에 의해 발생되는 피하조직의 변화로서
신체조직이 추위에 노출될 때
혈액순환에 장애가 와서 조직세포에 산소 및 영양결핍이 오고
부종 등의 증세가 발생
그 결과로 조직이 얼고 세포가 파괴되는데 이런 증상이 동상
2. 동상은 왜 생기나?
피부에 0도 이하의 차가운 추위가 가해져
혈액 순환이 잘 안 되어 피부조직이 상하게 되는 병
겨울 산이나 낮은 온도의 물질에 닿아서 일어나는 일이 많다.
영상 기온에서도 발생하는 동창과는 달리 동상은 영하의 추위에서만 발생
요즘은 예전에 비해서 드물게 보여지지만
동상이 심해지면 손발의 일부나 다리를 절단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
특히 한 겨울에 술에 만취되어
야외에서 잠이 들게 되는 경우 무서운 결과를 초래
3. 동상의 증상?
동상은 신체의 말단부분(흔히 순서대로 귀, 코, 턱, 손과 발)이
장기간의 또는 심한 냉기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
피부만 얼면 표면 동상이라 하고 피부와 피하조직이 같이 얼면
심부 동상이라 하는데 초기에는 구별하기가 어렵다.
피부 조직손상된 정도에 따라 4단계
(1) 제1도 : 피부가 충혈되고 부종이 생긴 것
(2) 제2도 : 출혈과 부종에다가 수포가 생긴 것
(3) 제3도 : 피부나 피하조직이 괴사현상을 일으킨 것
(4) 제4도 : 상해를 받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이 떨어져 나난것
동상의 증세는
처음에는 찬 느낌이 들며, 바늘로 찌르는 것 같다가
점차 저리게 되며 통증이 심해지면서 나중에는 감각이 없어진다.
또한 피부가 새하얗거나 얼룩덜룩하게 푸르스름한 색깔을 띄기도 한다.
얼은 신체부위를 급히 정상체온으로 돌아오게 하면
상한 조직이 더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동상은 반드시 천천히
그리고 자연적으로 따뜻해 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4. 동상은 어떻게 치료하나?
치료 시에 갑자기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피하고 5도 정도로부터
단계적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뜨거운 커피와 술을 적당량 마시는 것도 좋다.
동상이 걸린 부위에 항생물질이 들어 있는 연고를 바른다.
제3도 이상일 경우라도 의사는
될 수 있는 대로 몸을 절제하지 않도록 처치하지만,
나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괴사부의 경계가 명확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절단하고 피부이식을 한다.
상해가 얕을수록, 또 2차 감염이 없을수록 예후는 좋으나,
온몸에 미칠 경우에는 동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민간요법
-고추-
고추 간 것을 신발 사이에 넣어두면
따뜻한 열이 발생해 발가락의 동상을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옛날 우리의 아버지적 시절엔 군대에서 겨울 행군시 군화속에
고춧가루를 뿌려 넣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食物中藥興便方」에 따르면 고춧가루를 20%의 비율로 바셀린에 갠 것을
수족과 귀 등 동상이 잘 발생하는 부위에 바르면 예방 효과가 좋다고 전하고 있다.
소주에 고춧가루를 담가 만든 팅크濟도 이미 동상이 걸려
붉게 부어오른 환부에 문질러 바르면 곧 붓기가 가라앉기도 한다.
-파-
파 도 열을 내는 주요식품중의 하나로, 파를 달인 즙에 환부를 담그면
가려움증이나 붓증에 효과가 있다. 또한 그 즙을 환부에 바르기도 한다.
-백반-
동상을 입은 지 오래되지 않았을 때에는 백반을 부드럽게 가루를 내어
4g 정도의 끓는 물 반종지 가량에 풀어 섞는다.
물에 백반가루가 잘 녹으면 이것을 동상부위에 바른 후 불에 쪼인다.
부위가 따뜻하게 되면 수분이 증발하고 환부에 흰 백반가루가 남게 되는데
다시 물로 흰가루를 씻어준다.
그리고 다시 백반물을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곧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_연뿌리_
발에 동상을 입었을 때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가벼운 동상일 경우 뿌리를 짖찧어 환부에 붙른다.
하루에 한번씩 약 3~4일간 반복하면 낫는다.
-생강-
생강도 파와 고춧가루와 같은 원리로 동상치료에 쓰인다.
생강을 갈아 뜨거운 물에 부어 그것으로 환부를 습포하면 좋다.
또한 그 물에 빌을 담가도 좋다.
이 방법을 매일 저녁 1회씩 일주일 정도 계속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마늘대-
마늘대를 이용한 민간요법도 예부터 많이 이용되어 왔던 동상치료법이다.
마늘 한접 정도의 분량을 모아 마늘대를 말려놓는다.
잘 말린 마늘대에 그 두배의 물을 부어서 충분히 우러날 때까지 달인다.
물을 따뜻한 상태로 유지해 주면서 하루 한 시간 정도 매일 담근다.
이렇게 매일 실시하면 4~5일부터 효과를 거둔다.
_귤껍질·생강-
귤껍질과 생강은 감기치료에도 민간방으로 널리 쓰여온 재료이다.
겨울철에 뜨거운 귤차나 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성도 키워주므로 감기예방에는 적격이다.
귤껍질 5개와 생강1개를 준비하고 귤껍질은
안쪽의 흰 부분을 깨끗이 뜯어내어 건조시킨다.
이것을 볶아 가루로 만들고 생강을 잘 짖찧는다.
손을 담글 수 있을 정도의 양을 따뜻한 물에
귤껍질과 생강을 풀어 넣고 환부를 담근다.
이렇게 하여 일주일간 계속하면 차차 나아진다.
-겨자-
가벼운 동상에 많이 이용되어 왔으며
중국에서도 이 방법을 많이 선호해 왔다고 한다.
열매를 따고 난 가지대를 삶아 그 물에 환부를 30분 가량 담근다.
하루 3~4차례Tlr 일주일 가량 해주면 가벼운 동상은 깨끗이 치유된다.
또한 가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가지를 강판에 갈아 그 즙을 1일 5~6회 환부에 바른다.
특히 동상으로 발이 튼데에 더욱 좋다.
-감-
감의 즙을 환부에 종종 발라주면 잘 낫는다.
증상이 심할 때는 잘 익은 감을 골라
거기서 짜낸 즙을 바르면 매우 효과가 좋다.
또한 감의 씨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감씨와 감껍질을 태워서
참기름에 개어서 5~10일 정도 바르면 매우 특효가 있다.
-은행-
-그 외의 방법-
그밖에 쥐참외라고도 불리우는
하눌타리 과육을 환부에 문질러 바르기도 하고
덩굴차를 달여 마시기도 한다.
또한 나무껍데기 등을 태워
그 가루를 곱게 개어서 사용해 오기도 했다.
한방약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
동상에 가장 많이 사용한다.
동상에 잘 걸리는 사람은 겨울에
즉시먹기 시작하면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도핵승기탕-
하복부의 압통, 월경장해, 변비가 있고
왼쪽 하복부에 저항압통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이 약을 쓴다.
-지운고-
동상이 짓무는 경우에는
위와 같은 한방약을 복용하면서 동시에 이것을 환부에 바르면 좋다.
동상예방과 동사자 구급법
동상 예방 및 치료법
가. 손발을 씻을 때에는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가급적 주위의 온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따스한 미지근한 물로 씻어 혈액순환 조건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혈액순환이 좋아질 것 같아 뜨거운 물로
손발을 씻게 되면 피부에만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피부 내의 조직이나 근육에는 상대적으로
혈액순환이 저조해져 혈액순환이 정체되고,
피부와 내부 조직의 혈액순환 차이는
전체적인 순환장애와 함께 피부 내부 조직에
어혈이 축적되는 결과를 나타내어 보다 나쁜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이다.
즉 혈액 순환의 속도 차이는 어혈을 쌓이게 하고 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같은 이치로 난로나 온열 기구에 동상 부위를 가까이 하는 것도 금해야 한다.
겨울 등산이나 옥외에서 장시간 일해야 할 때 손발이 얼게 되면 곧바로 녹이고
문질러 동상을 예방해야 하지만 다시금 얼게 되는 상황이 예상되면
그대로 두는 편이 오히려 낫다. 왜냐하면 녹았다가
다시 얼게 되면 조직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
나. 손발을 항상 부드럽게 문질러 닦아주어
습기를 제거하고, 혈액이 잘 흐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피부 표면만 살짝살짝 닦아주기보다는
피부 속 깊이에 있는 조직에까지 맛사지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약간의 압력을 가하면서 닦아준다.
어떤 이는 가렵기 때문에 동상이 든 피부를 세차게 문지른다.
막무가내로 문지르다 보니 상처가 생기고
피부표면과 깊은 부위의 괴리현상이 나타난다. 이
러한 치료법은 정상적인 치료법이 아니다.
다. 손이나 발에 동상이 들면
모관 운동(毛細血管循環促進運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혈액의 순환은 순환 압력이 있는
동맥에 의해서 조직에 공급되고, 정맥에 의해서 수납된다.
동상은 정맥의 순환이 저해되어
조직에 어혈이 쌓이고, 어혈이 냉습(冷濕)에 의하여
조직을 상하게 만든 결과이기 때문에 정맥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치료법이 된다.
정맥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모관 운동을 첫째로 꼽을 수 있다.
모관 운동은 그림에서 보듯이 손발을 높이 올려
손과 손가락뼈에 힘을 주어 쫙 펴 주고,
발과 발목에 힘을 주고 발가락 끝을 의식하면서 흔들어 주는 것이다.
5분 정도 모관 운동을 해주면 가려운 증상이 현저히 줄어들고,
좀 힘이 들지만 10분씩 해주면 치료 기간을 대단히 단축할 수 있다.
라. 광명침법을 이용한 동상 치료법
(1) 손과 발 상응점 따주기
동상은 수족의 바깥 부분에 잘 들게 된다.
검지 손가락과 소지 손가락 해당 부위를
광명침으로 5점 정도를 정해서 따 준다.
간혹 손가락 안쪽이나 엄지발가락
안쪽에 충격이 가해져서 동상이 쉽게 든 경우도 있다.
이때는 손가락 내측에서 정확한 반응점을 찾아 3점을 따 준다.
(2) 머리 상응점 따주기
머리는 온몸을 지배하는 곳이다.
머리 꼭대기에서 약 3cm 까지가 반대측 하지를 지배하는 영역이다.
또 그곳에서부터 옆으로 6cm정도 더 내려간
머리 모서리 부위는 반대측 상지를 지배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발과 다리의 상응점을 꼭꼭 누르면서
찾아보면 함몰된 부위에서 시원하게 아픈곳이 있는데
여기에 광명침으로 9점 정도를 자상하여
피를 눌러 짜 주면 한결 치료가 잘 된다.
(보다 정확한 위치는 본회보 8월호나, 광명침법 소책자를 참고 할것.
*머리 사혈법은 중풍 후유증, 상하지 치료에도 유효함)
(3) 동상부위 직접 따주기
동상이 든 부위를 칼에 베이거나 가시에 찔리면 곧잘 낫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혈에 의하여 어혈이 제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광명침으로 동상이 든 곳을 사혈하여 치료해 주어도 좋다.
※ 동사자(凍死者) 구급법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에서는
겨울에 배고프고 추워서 얼어죽은 사람들이 있었다.
혹 동사로 인하여 곤궁한 사람을 만나거든 후한 인정으로 따뜻한 방에
이불을 감싸서 열심히 사지를 맛사지 해주면, 허망하게도 그는 죽고 만다.
체온이 식어 가면 생명에 꼭 필요한
부위부터 혈액이 먼저 공급되어야 하는데
사지에만 먼저 모자란 혈액이 공급되고나면,
뇌와 중요한 장기는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동사자는 반드시 먼저 상복부(上腹部-거궐, 중완부위)에 열을 가 해주고,
몸을 꿈틀거리기 시작하면, 배꼽 주위를 덥혀 주고,
점차로 몸전체를 덥혀 주어야 한다.
그리고 광명침으로 <방광정금혈>과 <연수점>을 따 주면 회생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