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일간지 주요 단신
- 우즈베키스탄 경공업은 전년대비 17.1%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은 화물차 생산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6.3% 성장했다. - 우즈베키스탄 GDP는 전년대비 8.1% 증가했다. 중소기업 점유율은 43.9%를 차지했다. - 우즈베키스탄 인쇄산업은 상반기에만 3,413억숨어치 제품을 생산했다. 이는 전년대비 10% 상승한 수준이다. - 상반기에만 의료제품이 2,490억숨어치 생산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2.8% 성장한 수준이다. (출처 = uzdaily)
월드컵 본선 불참에도 우즈벡은 피파순위 7계단 상승
FIFA(국제축구연맹)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우즈베키스탄은 523점을 확보, 무려 일곱 계단이나 올라 전체에서 5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604점을 얻어 45위를 기록하며 563점으로 49위에 머문 이란을 밀어내고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라는 저조한 결과를 낸 한국은 501점으로 56위를 기록했다. 57위였던 6월 랭킹에 비해 한계단 오른 결과이나 우즈베키스탄보다는 뒤진 순위에 머물고 만데다 요르단보다 총점에서 1점 앞서 아슬아슬하게 56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씁쓸한 결과다.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세번째로 높은 순위이다. 브라질월드컵을 우승한 독일이 랭킹포인트 1724로 한 계단 뛰어 1위를 차지했고 아르헨티나가 1606를 얻어 세 계단 뛰어오르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네덜란드가 브라질월드컵에서 당초 16강도 어렵다는 평가를 넘어 1496점을 얻어 12계단 상승한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콜롬비아(1492점)가 네 계단 뛰어오른 4위, 벨기에(1401점)가 여섯 계단 오른 5위, 우루과이(1330점)가 한 계단 올라 6위에 자리했다. 반면 개최국으로서 참담한 몰락을 경험한 브라질(1241점)이 네 계단 밑으로 떨어져 7위, 역시 칠레와 네덜란드에 잇따라 덜미를 잡히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스페인(1229점)이 지난달 1위에서 일곱 계단 아래인 8위로 급전직하했다. (출처 = 피파 홈페이지)
우크라이나 영공 지나가는 “한국 국적기 없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된 가운데 현재 우크라이나 영공으로 운항하는 한국 국적기는 없다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과 브뤼셀을 잇는 화물기 1편이 우크라이나 상공으로 운항했지만 크림반도 정세 악화로 지난 3월 초 남쪽으로 항로를 바꿔 터키 상공으로 우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현재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는 항공기는 없다면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이탈리아까지 가는 화물기가 우크라이나를 통과했지만 3월 초부터 터키로 우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항공당국이 크림반도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항공사도 안전을 위해 항로를 바꿨다고 말했다. (출처 = ytn)
‘유라시아경제연합’ 한국에 得일까 失일까
‘유라시아경제연합’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가 중심이 돼 만들어진 구소련 국가의 새로운 경제 연합체인데 내년 1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됐다. 지난 5월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과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등 3국의 대통령이 아스타나에서 회담을 갖고 협정에 사인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유라시아경제연합은 지난 1993년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에 의해 제안된 후 20년 만에 실현을 앞두게 됐다. 경제연합은 ‘자유무역지대→관세동맹→단일시장결성→경제연합 결성→완전 경제통합’의 5단계 계획을 갖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완벽한 의미의 경제 공동체를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러시아 민스크에서 3국 정상이 한차례 더 모일 예정이다. 유라시아경제연합의 모습이 구체화되면서 구 소련 소속 국가들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우선 키르기스스탄은 연말까지 가입한다는 목표 아래 카자흐스탄에 재정지원을 요청해놓은 상태이다. 또 아르메니아는 이달까지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는데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승인했지만 카자흐스탄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문제에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아제르바이잔은 유라시아경제연합이나 유럽연합(EU) 등 주변의 경제연합에 들어갈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와의 무역에 아무런 장애가 없기 때문이다. 아제르바이잔은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어느 연합에도 속하지 않고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역시 당초 경제연합 가입을 고려했으나 크림 사태로 EU 가입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유라시아경제연합이라는 새로운 거대 시장이 생기는 것이어서 반길만하다. 광물을 포함한 원자재 수급이 쉬워지는 대신 수입관세는 종전과 같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점점 자국의 생산 경쟁력을 갖추고 높이는 데 주목해 자국 기업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추세이다. 따라서 현지 기업과 합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유라시아경제연합 소속 국가들의 경쟁 심화는 결국 품질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텐데 고품질, 고가격의 유럽 제품과 저품질, 저가격 중국 제품의 중간에 있는 한국 제품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주간무역)
[2부작] ‘카레이스키’ 역사 알아낸 김국후 씨가 밝힌 북한 건국기 (前편)
1863년 양반과 상놈이 존재하던 가난한 나라 ‘조선’의 한인들은 먹고 살기 위해 연해주로 이주했다. 철종 14년 연해주의 척박한 갈대밭을 개간해 쌀 농사를 시작한 한인들은 연해주를 러시아 최고 곡창지대로 일궜다. 연해주는 시베리아의 동남단 지역으로 원래는 중국의 지배하에 있었다. 연해주는 1858년의 청나라와 러시아의 공동관리지가 됐고 60년 ‘북경조약’으로 러시아의 땅이 됐다. 연해주로 이주한 한인들은 코리안(Korean)의 러시아어 ‘카레이스키’라고 불렸다. ‘카레이스키’는 1937년 연해주에 정착한 지 74년 만에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했다. 당시 공산주의 국가 소비에트 연방(소련)을 이끌던 이오시프 스탈린은 1934년부터 ‘카레이스키’를 박해하기 시작했다. ‘카레이스키’ 사이에 일본의 스파이가 있다는 이유다. 당시 소련과 적대적인 국가였던 일본의 스파이를 잡는다는 명분으로 3만명에 가까운 ‘카레이스키’를 죽였다. 갈대밭을 개간해 비옥한 토지로 만든 ‘카레이스키’. 이들의 연해주는 협동농장으로 바꿨고 국유지가 됐다. 그리고 스탈린은 이곳에 살던 ‘카레이스키’를 중앙아시아의 척박한 땅으로 이주시켰다. 18만명의 ‘카레이스키’는 1937년 8월부터 12월까지 중앙아시아로 이주했고 다시 개간하고 농사를 지었다. 이같이 ‘카레이스키’의 역사를 밝혀낸 인물은 언론인으로서 김국후 전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이다. 1991년 봄부터 1993년 가을까지 중앙일보 북한·통일부 차장으로 공산주의 ‘숙주’ 소련(소비에트 연방)을 방문했다. 김국후 부국장은 1991년부터 3년간 해방 후 북한정권을 만든 소련군정 고위 정치장교, 정보기관 간부, 외교관 등 100 여명을 직접 만나 북한정권의 태생에 대한 사실들을 밝혔고 이를 중앙일보에 연재했다. 김국후 부국장은 이 취재를 바탕으로 해방 후 북한을 만들었던 소련군정과 이들의 눈과 귀, 손과 발 역할을 한 사람들이 ‘카레이스키’ 즉 1863년 연해주로 이민간 뒤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된 한인들의 후손이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날 김 부국장은 지난해 자신이 낸 ‘평양의 카레이스키 엘리트들’이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소련 고려인 엘리트들의 ‘슬픈 역사’에 주목했다. - 後편으로 이어집니다. (출처 = 뉴데일리)
한국 장기체류 외국인 ‘우즈벡은 4,258명’
한국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18일 발표한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한국 내 거주자는 총 26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의 조선족이 18만7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4만511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 국적 동포 가운데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2만273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경기도와 인천, 부산, 대구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2만4292명으로 남성(2만822명)보다 조금 더 많았다. 세종특별자치시로 65명에 그쳤다. 조선족과 미국 동포 다음으로는 캐나다 출신이 많았다. 캐나다 국적 동포는 총 1만3882명이었고 우즈베키스탄(4258), 러시아(고려인.4050), 호주(4011), 뉴질랜드(2046), 독일(869), 일본(774), 카자흐스탄(764), 영국(418), 프랑스(238), 키르기스스탄(161), 브라질(122), 인도네시아(105), 네덜란드(104) 등의 순이었다. (출처 = 중앙일보)
8월부터 한국에서 해외로 송금 ‘신고 없이’ 2000달러까지 가능
이르면 8월부터 신고가 없어도 2000달러까지 한국에서 해외로 송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외국환 은행에 송금 사유와 금액을 신고하지 않고 송금할 수 있는 외화 규모를 기존 건당 10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1건당 1000달러 이상을 초과하는 금액을 국외로 송금할 때 당사자는 외국환은행에 송금 사유와 금액을 신고해야 한다. 해당 은행은 한국은행 전산망에 관련 정보를 자동 통보하면 금융감독원, 국세청, 관세청 등은 한은 전산망을 통해 송금 내용과 사유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는 민간에 넘치는 외화를 국외로 보내 원화값 상승 압력을 줄이는 차원에서 1건당 금액을 2000만원 이상으로 올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과도한 경상수지 흑자로 국내에 쌓여있는 원화를 바깥으로 흘려보내 원화 절상 압력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외환당국은 또 석유 비축유를 미리 구매하고 국제기구에 납입하는 출연금을 조기에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출처 = 머니위크)
[기획 연재] 해외봉사 부작용 백태 “누굴 위한 해외봉사인가?” (1부)
방학기간, 학생들의 워너비 활동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단기 해외봉사활동’. 세계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최근 들어 단기 해외봉사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모 기업의 프로그램은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 심지어 자비로 100만 원 이상을 지불하고 떠나야 하는 프로그램에도 지원자들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뭔가 잘못된 듯 싶다. 국내에서는 해외봉사에 대한 관심이 이토록 뜨거운데, 정작 외국에서는 한국 봉사자들이 찾아오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는 풍문이 들리고 있다. 2000년대 말, 유럽에서는 개발도상국이나 자연 피해 지역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더불어 여행도 즐기는 ‘볼런투어리즘(Voluntourism)’이 인기를 끌었다. 유럽에서 시작된 볼런투어리즘은 곧 세계 곳곳으로 번졌고 현재는 미국 10대, 20대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단기 해외봉사활동’의 형식으로 볼런투어리즘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여행도 하며, 스펙도 쌓을 수 있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날 수 있다는 이점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단기 해외봉사의 문제점이 속속 노출되고 있다. 프로그램이 상업화, 상품화되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발생한 것. 국내 봉사자들이 많이 찾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주지사들 입에서 “한국 봉사자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부작용은 단기 해외봉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부터 시작됐다. 학생들이 방학만 되면 해외봉사로 몰리다 보니 기업과 학교 등에서는 이를 홍보용, 프로모션 식으로 활용하게 된 것. 일부는 아예 주식회사를 설립해 해외봉사를 이익 목적의 사업 아이템으로 이용하고 있다. 비영리단체의 경우, 200여 명의 학생에게 150만 원가량의 비용을 받고 프로그램을 진행해도 사실상 남는 비용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모 기업의 경우, 한번 해외봉사를 다녀올 때마다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의 이익을 남기고 있다. 이를 주변에서 지켜본 봉사단체 관계자 A씨는 “현지에서 학생들의 생활비용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잠도 학교 강당에서 재우는 식이다. 이런 상황이어도 학생들의 불만은 거의 없다. A씨는 “봉사라고 하면 일단 고생한다는 인식이 있어 현지 상황이 아무리 열악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덧붙였다. ‘봉사’를 상업적으로 이용해 그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부작용은 따로 있다. 누군가를 돕고자 해 떠난 해외봉사가 사실상 그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외봉사를 다녀온 뒤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보람 있고 즐거웠다”며 만족하는 반응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기업이나 학교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학생들을 모아 해외봉사를 떠나고 있지만 현지에서의 봉사 효과는 미미하다. A씨는 그 이유로 국내 대부분의 해외봉사활동에 지속성이 없는 것을 지적했다. 보통 건축 봉사활동을 가더라도 기간은 1주일에서 길면 2주 정도뿐이다. 결국 공사를 마무리하지도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다음 기수가 그 지역을 찾아 마무리 공사를 하면 되지만 대부분은 시즌마다 봉사 지역을 바꾸기 때문에 건물을 제대로 완공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A씨는 “기업이나 학교가 홍보성, 프로모션 식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 지역을 나가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해외에는 한국 봉사단체에서 채 완성시키지 못한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한국경제)
[신간] 인류학자처럼 여행하기
혹시 가난한 나라에 여행 간 적 있는가. 그곳에 가서 은근히 으스대거나 뻐기다가 온 적은 없는가. 대부분의 여행안내서나 에세이들은 현지인에 대한 우월주의에 젖어 있다. 개인적 감상 위주로 버무려져 달콤하기만 하다. 뭐든 현실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 그려져 있다. 인류학자의 여행은 뭐가 다를까. 인류학자는 현지인들과 뒹군다.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 한다. 그들과 어우러져 낯선 관습, 낯선 문화, 낯선 생각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인다. 그는 나그네일 뿐이다. 현지인에게 폐를 끼치면 실례다. 지은이는 미국 버몬트대 인류학과 교수다. 나미비아, 레소토, 남아프리카공화국, 파푸아뉴기니에서 주민들과 눈을 맞추며 살았다. 세계 수십 개의 나라를 돌아다녔다. 그의 여행은 낮고 겸손하다.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그가 순진한 얼뜨기는 아니다. 그의 여행 경험 어록은 촌철살인이다. ‘신발엔 돈을 아끼지 마라’ ‘혼자 들 수 없는 건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성과 정치 종교 이야기는 될수록 피해라’ ‘의약품은 현지인들의 조언을 듣지 않는 게 좋다’ ‘밤에 호텔 방에 있을 때도 경계심을 풀지 마라’ ‘모든 물은 일단 오염되었다고 가정하라’ ‘먼저 접근하는 남자들은 의심하라’ ‘모르는 사람이 건네는 음료는 약을 탔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 ‘콘돔은 비상용물통, 카메라와 휴대전화 보호용, 지혈대,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용 등 원래 사용목적 외에도 용도가 72가지나 된다’ ‘전형적인 관광명소만 찍지 말고, 가장 시시한 장면, 일상적인 평범한 것도 찍어라.’ 지은이는 말한다. “현지인과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라. 그들의 삶에 참여하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라. 현대 여행자들은 디지털 전자기기로 재빨리 기록하고, 빨리빨리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길 뿐이다.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담고 돌아선다. 어디서나 최단거리 경로만을 찾는다. 보고 듣고 느끼는 것까지 미디어와 타인의 정보에 의존한다. 해외여행은 이제 ‘일종의 전달’이 되어버렸다. ‘경험을 경험하는 시대’가 되었다.” (출처 = 동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