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블랙박스의 사고 직전 마지막 4분간 데이터가 사라진 이유가 제주항공사 측의 정비 과실 탓인지, 보잉사 측의 제작 결함 탓인지, 그게 아니면 무언가 진실을 주작하기 위한 미국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의 은폐 공작인지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최우선되어야 한다.(아랫글 및 기사, 영상 참조)
셋째, 없어도 될 공항을 짓는 등 엉뚱한 짓거리에는 혈세를 아낌없이 퍼붓는 것들이 고작 몇십억 푼돈 아끼자고 국민 안전을 도외시한 데 대해, 대한민국 정부는 작금의 예산 집행 관행 전반을 반성하고 대국민 사과 및 대대적인 개혁안을 내놓아야 한다. 특히 국토교통부 이것들은 정확히 이번 사고와 똑같은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도 아무런 개선책을 내놓지 않을 정도의 심각한 현실 인식 장애 및 안전 불감증을 갖고 있는 게 확인되었으니, 대대적인 쇄신이 필수적이다.(아래 영상 및 기사 참조)
넷째, '착륙 과정에서 조류 충돌 시 복행 금지' 규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기 기장이 복행했던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으리라 추측된다.(아랫글 및 영상 참조) 그러나 복행 과정에서 양쪽 엔진 모두가 추력을 상실할 위험과, 착륙 접근 각도가 낮더라도 복행하지 않고 바로 착륙을 시도하는 데서 오는 사고 위험 중 어느 쪽이 더 위태로웠을지는 반드시 따져 봐야 한다. 향후에도 이번 사고와 유사한 일은 언제든 또 벌어질 수 있고, 조종사들은 조금이라도 덜 위험한 선택을 해야 할 책임이 있기에 그렇다. 이번 사고에 대한 정밀 분석 이후엔 당연히 '착륙 과정에서 조류 충돌 시 복행 금지' 매뉴얼은 좀 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바뀌어야 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