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두위봉(두리봉) 정기산행 안내
두위봉에서 바라본 연봉들의 조망
'두리봉 겉이두야 두텁던 정이 / 풀잎에 이슬 겉이두 다 떨어지네' (진용선 엮음 <정선아라리> 가사집에서)
두리봉(1,466m)은 정선아리랑의 가사에 표현된 그대로 두툼하게 솟아오른 육산입니다. 10여년 전만
해도 품안 여기저기에 탄광굴이 패여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던 처량한 산이었습니다. 탄광이 모두 폐
광이 되고 버려진 산이었던 두리봉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해마다 5월이면 정상 주위에 수만평의 넓이
로 천상화원을 이루며 피어나는 철쭉때문입니다. 인구가 절반이하로 줄어든 탄광촌들은 5월에야 아연
활기가 넘치는 것입니다.
두리봉( 국립지리원 지형도상 두위봉)은 백두대간인 함백산(1,572m)에 맥을 대고 서쪽으로 길게 뻗
어있는 지릉의 중심봉으로 이 지릉은 백운산, 꽃꺽기재, 두리봉, 죽렴산, 곰봉, 닭이봉등으로 이어지
다가 마침내 동강에 이르러서야 슬그머니 강물 속으로 잠겨들고 맙니다. 이 지릉의 도상거리는 약
20km로서 남한 내의 몇몇 고봉능선을 제외하고는 보기드물게 모두 해발 1,100m~1,200m를 유지하
고 있어서 심설산행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산행코스는 두리봉 산행 최단코스로서 건각들은 약 4시간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는 점이 산의
덩치에 비해 매력적이며, 적설량이 풍부하여 겨우내 철쭉군락에 쌓였다가 녹아 다시 얼어붙은 얼음알
갱이들이 거친 바람에 서로 부딪치며 내는 소리는 마치 천상의 소리인양 매혹적이며 또 그 모습은 남
태평양의 산호초숲처럼 정말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 산행지 : 두위봉 [두리봉] 1,466m (강원 정선 남면, 신동읍, 사북읍, 영월 중동면)
● 일 시 : 2006년 02월 05일 07:00
● 코 스 : A코스 : 단곡계곡 - 감로수샘터 - 정상 - 감로수샘터 - 단곡계곡
B코스 : 단곡계곡 - 감로수샘터 - 정상 - 주목군락지 - 도사골 - 사북APT
● 안산 출발시간▶2월5일 07:00, 안산 도착시간 ▶당일 21:00 예상
● 산행 시작시간▶10:30 산행 종료시간▶15:30 : 약 5시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준비물 : 중식, 헤드랜턴, 아이젠, 스패츠, 방풍의, 방수의, 보온의, 방한모, 방한장갑,
귀마개, 행동식(쵸코렛, 양갱, 비스켓 등), 여벌옷, 온수(보온병), 휘발류버너
(소유하신 분), 배낭커버
● 산행회비 : 이만원
● 버스출발시간 : 선부동 세반백화점 주차장(06:30)-월피동 다농 앞(06:50)-상록수역앞
(07:00)
※ 버스 승차시간을 엄수해주시기 바랍니다. 동계산행이므로 16:00 이전에 하산 완료하기
위하여 아침 출발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 대표전화 010-5608-2244 산행대장 016-9288-0584
클릭하세요 →
오지의 산과 강
▲ 두위봉 산행 개념도( *청보라등로:A코스 원점회귀 *붉은색등로:B코스 )
첫댓글 즐거운 산행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