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E. Europe)의 역사와 종교
1. 동유럽의 지리(地理)와 약사(略史)
동유럽(E. Europe) 지도(地圖) 유럽 전도(1) 유럽 전도(2)
<1> 동유럽 지리(地理)
동유럽은 우랄(Ural)산맥, 우랄강(江), 캅카스(Caucasus-코카서스)산맥이 유럽의 동쪽 가장자리에 있어서 동유럽을 가르는 지리적 경계선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자흐스탄은 주로 중앙아시아에 위치하지만, 가장 서쪽 부분은 우랄강(Ural River) 서안(西岸)으로 동유럽에 해당한다.
동유럽의 서쪽 경계는 역사적, 문화적 경계가 어느 정도 겹쳐 있으며, 가장 중요한 점은 역사적 변동을 겪었기 때문에, 동유럽의 서쪽 경계를 정확하게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위 지도에서 붉은색 부분이 동유럽으로 불리는 지역인데 나라들이 너무 작아 국명을 표시하지 못했다.
<2> 동유럽의 정의(定義)
동유럽(Eastern Europe)은 유럽의 동쪽 지역을 말하지만 동유럽이라는 용어는 지정학적(地政學的), 지리적(地理的), 민족적(民族的), 문화적(文化的), 사회경제적(社會經濟學)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기 때문에, 정확한 영역에 대한 일관된 정의가 없다고 보아야 한다.
러시아(Russia-蘇聯)는 워낙 국토가 넓다보니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있는 나라인데 동유럽으로 보면 가장 넓고 인구도 가장 많은 국가로, 전체 동유럽의 40%와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한다.
동유럽을 문화적 측면에서 보면 슬라브(Slav), 그리스(Greece), 비잔티움(Byzantium), 동방정교회(Eastern Orthodoxy) 및 일부 오스만(Osman) 문화의 영향권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동방정교회(Eastern Orthodoxy)는 로마가톨릭(Roman Catholic)의 한 종파(宗派)로 보면 되는데 언어(言語), 문화(文化), 정치적(政治的) 차이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보면 되고 기독교(基督敎) 교단(敎團)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며 약 2억 5천만 명 이상의 신자(信者)가 있다고 한다.
2. 동유럽의 나라들
동유럽의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폴란드(Poland), 동독(E. Germany), 체코슬로바키아(Czechoslovakia), 헝가리(Hungary), 루마니아(Romania), 불가리아(Bulgaria), 유고슬라비아(Yugoslavia), 알바니아(Albania)를 말하는데 그 외에도 세르비아(Serbia), 슬로바키아(Slovakia), 슬로베니아(Slovenia), 오스트리아(Austria), 크로아티아(Croatia), 라트비아(Latvia), 리투아니아(Lithuania), 에스토니아(Estonia), 조지아(Georgia-일명 Gruziya),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 몰도바(Moldova), 벨라루스(Belarus), 우크라이나(Ukraine).. 엄청나게 많은, 이름도 생소한 나라들이 많다.
이 중, 면적이 넓은 나라를 꼽아보면 우크라이나(Ukraine)가 면적 60만㎢(우리나라 남한 6배), 인구는 4,500만, 폴란드(Poland)는 면적 31만㎢(우리나라 3배), 인구 3,700만, 그리고 루마니아(Romania)가 면적 23만 8천㎢(우리나라 2.5배)이고 나머지는 우리나라(남한)보다 작은 나라들이다.
1989~1990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의 한 축을 이뤄 온 동유럽은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되며 작은 나라들로 쪼개져서 독립하게 된다. 이 중에서 북유럽 발트해(Baltic Sea) 인근의 라트비아(Latvia), 리투아니아(Lithuania), 에스토니아(Estonia) 세 나라를 묶어 발트 3국, 카프카스(Kavkaz) 산맥에 있는 조지아(Georgia),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 아르차흐(Artsakh), 압하지야(Abkhazia), 남오세티야(South Ossetia)를 카프카스(Kavkaz) 국가들로 분류하고, 구소련이 붕괴된 후 (서)러시아, 몰도바(Moldova), 벨라루스(Belarus), 우크라이나(Ukraine) 4개 국가도 동유럽국가로 분류하게 되었다.
3. 동유럽 종교의 역사
비잔티움 제국의 문화 영향을 받은 동방정교회(東方正敎會)는 1054년 동서로 분열되어, 그 후, 동유럽은 동방정교회, 키릴문자(Cyrillic Alphabet) 및 슬라브어(Slavic languages) 사용 등 문화의 차이로 독립하게 되고 서유럽은 가톨릭(舊敎)과 함께 개신교(改新敎)가 세력을 키워나가게 된다.
동유럽은 이에 맞서 동방정교회가 세력을 키워나가게 되는데 러시아(Russia), 몬테네그로(Montenegro), 그리스(Greece), 불가리아(Bulgaria), 루마니아(Romania), 몰도바(Moldova), 북(北) 마케도니아(Macedonia), 세르비아(Serbia), 키프로스(Cyprus), 아르메니아(Armenia), 벨라루스(Belarus), 우크라이나(Ukraine), 조지아(Georgia)와 같은 나라들이다. 이처럼 분열이 시작된 1054년 이후, 유럽은 서유럽의 로마 가톨릭와 개신교, 그리고 동쪽은 동방정교회(東方正敎會)로 나뉘어 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