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완님 구지원님과 함께 구지원님 오시자마자 마음먹은데로 3번 출구에 피켓2개와 리본,전단지를 가지고 섰습니다 겨울내내 안서다가서니 좀 낯서네요 제가 1주기를 지나며 뭐라도 해야겠기에 길위에서 피켓을 들면서 느끼는건데 피켓팅이나 리본나눔이나 이것도 습관이 되어야 심적부담없이 할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안빼먹고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규칙적으로 하면 어떤 노인분들이 와도 견딜수 있는데 한두번 빼먹고 나가면 그들의 욕과 눈빛이 아주 부담스럽더라고요 전에는 한시간에 리본 100개 나눔은 거뜬히 했는데 오늘은 속도가 좀 떨어집니다 그래도 죽전역에 더 많은 리본이 보이길 바라며 열림히 소리치며 나눔했어요 그러고나면 속이 좀 후련해지기도 합니다 욕하는 할배들오면 더 큰소리로 할아버지가 안보일때까지 소리칩니다 3번출구에 있어보면 1번출구와 다르게 가족수대로 가져가시는분들이 참 많아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오늘도 리본을 받아가신 모든분이 가방에 걸기를 꿈꿔봅니다 마칠때 강병완님의 아내분과 예쁜 아이들이 왔는데 사진도 못 남겼네요 우리가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