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사혈을 시작할때는 먼저 사혈 부위에 맞게 부항캡의 크기를 준비한 다음 사혈하고자 하는
②기혈점 부위에 5~10분정도의 발기(건)부항으로 캡자국이 선명하게 또 어혈을 어느정도 피부 표피층쪽으로 떠올린 후 캡원안의 위치에
③시계도는(사법:강한자극 또는 빼내는 모든것을 말함, 보법:축적, 보충, 보하는 정도를 말함)방향으로 20~30회정도 사혈침으로 찌른 뒤 부항캡을 환부에 대고 압을 건다.
④부항캡의 압을 2~3번정도 뺐다, 넣었다를 반복한 후 최대한 강하게 압을 걸어야 한다. 압을 건후 부항캡에 혈액이 생혈이면 즉시 부항캡을 제거한 후 바늘을 찌르지 말고 그 부위에다 다시 압을 건다.
⑤이렇게 몇번을 반복하여 어혈의 양이 반캡정도 고이면 어혈을 닦아내고,
⑥다시 사혈침으로 20~30회 정도를 찌른 후 4회를 반복한다. 어혈이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부항캡을 오래두면 물집이 생김으로 피가 나오는 상태를 보아가 며 멈추면 부항캡을 제거후 바로 닦아내고다시 압을 걸어야 한다.
어혈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뻑뻑하고 끈적끈적한 어혈이 침구멍을 막아서 그러니 다시 사혈침으로 찌른 후 압을 다시 걸면 된다. 몸속의 노폐물인 어혈이 안나올때에는 2~3일에 한번씩 하여도 무방하나 어혈이 나오기 시작하면 4~5일에 한번, 또는 체력이 약한 사람 60세이상 등은 일주일에 한번씩 해주는게 큰무리가 없다.
사혈시 조혈기능과 참고사항
장기간 사혈을 하게 되면 몸속의 혈액이 부족하여 오는 가슴통증, 빈혈, 이명 등의 부작용이 올수 있다. 이런 증세 부작용이 오면 2 ~ 3개월 충분히 휴식가진 후 인체내에 정상혈액으로 돌아온 후 다시 사혈에 임해야 한다.
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사혈을 중지하고 병원에서 알부민이나 한약방에 가서 조혈, 보혈기능 회복에 좋은 약재를 복용하고 칼슘과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개, 장어, 오리, 붕어, 염소, 생선 등을 달여 복용하면서 사혈을 하면 체력이 딸리는 증세가 없으면서 사혈의 큰효능을 볼 수 있다.
특히 사혈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죽염, 마른멸치, 시금치, 포도엑기스, 함초환, 함초액, 유황,철분제 등을 복용하면서 치료에 임하면 조혈, 보혈기능을 좋게 하여 체력이 딸리는 피부족현상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자가 시술하기에 어려운 점이나 자신이 없으시다면 가까운 지부의 도움을 받아 교육을 충분히 받은 후 시술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사혈시 지켜야 할 점
일반인들의 경우 처음엔 부항사혈이 어떤 것인지, 또 어떻게 시술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조금만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일단 처음 사혈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부항사혈의 공식부터 기억해야 한다. 그 공식이란 다음과 같다.
1. 사혈은 기본적으로 1주일에 한 번 해야 하고 한 번 할 때마다 한 자리에 각각 4회씩 한다.
2. 한 번에 사혈할 때의 기혈점 자리는 6자리를 넘지 않아야 하며,
3. 뽑아내는 어혈의 양은 부항캡 기준으로 24컵을 넘지 말아야 한다. 초보자든 전문가든 이 점은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4. 아무리 사혈을 해도 어혈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 3~4일에 한 번씩 해도 무방하나 어혈이 나오기 시작하면 이때부터는 1주일에 한 번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또한 60~80세 이상의 노약자나 체력이 많이 떨어진 사람, 질병의 상태가 깊은 사람들은 7~10일에 한 번씩 사혈한다. 이 횟수를 반드시 지키고, 사혈하는 양도 24컵이 아니라 이의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부항사혈은 부작용이 거의 없으나 이 사혈하는 횟수와 양을 지키지 못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어혈은 대부분 상체와 하체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특히 상체와 하체의 혈액의 흐름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자리인 20번 혈압기혈점이 상당히 중요하다. 혈액의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이때부터 우리 몸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데, 이렇게 몸 여기저기에 어혈이 쌓이면 특정 질병이 발생한 부위나 통증이 있는 부위를 사혈해 준다 하더라도 치료가 잘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애를 써도 20번 혈압 기혈점에서 어혈이 나오지 않으면 다른 곳의 어혈도 잘 나오지 않게 되어 있다.
우리 몸의 상체와 하체로 흐르는 혈액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쪽의 기혈이 막히고,
이로 인해 근육이나 혈관에 압력이 차게 된다. 이렇게 압력이 차면 아무리 사혈을 해도 빼고자 하는 어혈이 나오지 않고 바늘로 찌른 통증만 심하게 느껴질 뿐, 피부에 물집이나 상처가 많이 생겨 상처가 덧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사혈을 불신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64부항사혈에서는 사혈의 공식대로 시술하라는 것이다.
사혈의 공식은 아래와 같다.
1. 환자를 엎드리게 한 후 등 뒤에 위치한 20번 혈압 기혈점(상체와 하체의 혈액의 흐름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자리이며 음과 양이 화합하는 자리이다)부터 사혈을 시작한다. 20번 자리는 다른 기혈점 자리에 비해 비교적 어혈이 잘 나오는 자리이다.
2. 환자가 엎드려 있는 동안 시술자는 환자의 피부상태를 진단하고 어혈이 쌓인 자리 등을 확인하면서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환자로부터 증세를 듣는 것은 물론이고, 시술자가 사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면서 64부항사혈과 시술자에 대해 믿음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환자와 시술자가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믿음을 가지기 힘들다. 이렇게 잘 모르는 상태에서 사혈했을 때 어혈이 잘 안 나오면 환자의 고통이 그만큼 커지게 되어 있고, 그로 인해 치료 효과는 반감되어 버린다. 시술자가 사혈 전이나 사혈하는 동안 환자의 몸을 만져주고 쓰다듬어 주면 좋은 기가 전달된다.
그러면 환자가 시술자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가짐으로써 마음을 열고 예전에 있었던 질병까지 말해 주기도 하는데, 이것은 물론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단서가 된다.
3.시술자는 이 자리를 사혈하는 동안 등 부위의 피부를 확인한다. 등에 뾰루지가 있는지, 잔털이 많은지, 색이 검거나 희게 나타나는지, 땀이 많이 나는지, 털이 많이 꺾여 있는지, 다른 부위보다 습한지, 물 사마귀가 났는지, 살을 눌렀을 때 금방 원위치로 돌아오는지, 피부가 부푼 것으로 보아 어느 장기에 문제가 생겼는지 등등 여러 가지를 진단한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러한 간단한 진찰로 환자의 질병이 어느 정도까지 깊어졌는지 알 수 있다. 20번 혈압 기혈점을 사혈하는 시간이 보통 20~30분 정도 걸리는데, 그 동안 복부에 온열기나 찜질팩 등을 대고 있으면 좋다.
충분한 온기로 복부 온도를 높여주면 복부에 쌓여 있는 지방이나 어혈을 묽게 만들어 주어 어혈이 잘 나온다. 20번 기혈점인 등 뒤의 사혈이 끝난 후 따뜻해진 복부를 사혈할 때에는 그 사이에 어혈이 묽어지고 피부세포에 산소가 공급되어 환자가 통증을 별로 느끼지 않는다.
시술자가 환자의 따뜻한 복부를 마사지하듯이 부드럽게 사혈하면 어혈도 잘 나오게 되어 있다. 또한 등 뒤를 사혈하면서 마음을 열고 대화한 뒤에 복부를 사혈할 때는 시술자와 환자가 서로의 눈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그 동안 두 사람의 기가 상합되어 치료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등 뒤의 혈압 기혈점은 부항사혈에서 양혈(유혈)에 속한다. 이 양혈의 기운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기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다. 기력이 떨어지면 각종 질병이 따라오는 것은 정한 이치인 것이다. 그러므로 제일 먼저 양혈(등부)을 다스린 후 음혈(배부)인 복부의 기혈점을 다스리는 것이 순서이다. 이런 이유로 등 뒤의 혈압 기혈점을 제일 먼저 사혈한다. 우리 몸의 상체와 하체를 지나는 혈액의 흐름을 정상화시킨 다음 다른 부분을 사혈해야 어혈이 잘 나와 환자의 고통이 줄어들고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 몸의 생리구조상 복부에는 많은 지방층이 쌓여 있고, 생성된 지 오래된 어혈도 상당량이 쌓여 있게 마련이다. 어혈이 너무 오래되면 모세혈관이 막힐 수도 있고, 퇴화되거나 아예 없어져 복부로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한다.
영양이 전달된다 해도 그것을 에너지로 만들지 못한 채 몸에 그대로 축적시키는데, 이것이 계속 축적되면 세포가 피부의 모공을 통해 밀려나와 유지방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모세혈관 자체가 아예 소실되어 버려 사혈을 해도 소용이 없다. 어혈이 나올 모세혈관이 없기 때문에 어혈이 나오지 못하고 바늘을 찌르거나 부항기의 압력을 넣을 때 통증만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지방이 많은 부위에 만약 모세혈관이 없으면 신경도 소실되어 열이 전달되지 않고, 열이 전달되지 않으면 어혈을 묽게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사혈할 때 어혈이 나오지 않는다. 상황이 이러면 환자가 통증만 호소할 뿐, 효과가 나지 않으므로 시술자가 도중에 사혈을 포기할 수도 있다.
그래서 복부의 4-5-7번 기혈점보다는 어혈이 잘 나오는 등 뒤의 20번 혈압 기혈점을 먼저 충분히 사혈하는 것이 좋다. 그 기혈점에서 어혈이 잘 나오면 다음의 어려운 기혈점에서 어혈이 잘 나오지 않아도 시술자나 환자가 끈기를 가지고 장시간 사혈에 임할 수 있다.
우리 몸 깊이 숨어 있던 어혈이 배출되기 시작하면 수많은 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미 발병한 질병 역시 현대의학이나 대체의학보다 완치율이 높은 편이다. 질병의 예방 차원에서라도 1주일에 한 번은 혈관을 청소해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