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달베이커리와 블라썸, 메이크드림 자치기구가 달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상상마켓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상상마켓을 일주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바쁘게 움지이며 마켓을 준비했습니다. 달달베이커리의 경우, 마카롱, 마들렌과 머랭쿠키를 만들고, 필요한 재료를 구매하고 판매금액을 측정했습니다. 다들 숫자가 나오니 힘들어 했지만, 청년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과 함께 인건비와 마진율을 계산하며 재료와 제품의 갯수, 금액을 하나하나 결정했습니다.
이후에 최대한 다양한 메뉴를 연습하기 위해 끝가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신규 청소년의 적응을 위해 달달베이커리 대표 청소년이 1대1로 이야기하면서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또래라 금방 친해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수인원으로 진행했다보니 더 자세히 알려주고 여러 번 연습할 수 있으니 금방 실력이 느는 것을 청소년 본인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느낌이 좋았는지 “달그락에 와서 베이킹하니 재밌는 것 같아요!” 라며 들뜬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블라썸에는 가입 후 2번째 만남인 청소년과 함께했습니다. 블라썸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메이크업 박스나 네일 관련 용품을 평일에도 언제든 들려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요? 그럼 평일에 아무 때나 와도 돼요?”라고 눈이 휘둥그레 해졌습니다. “당연하지! 블라썸 자치기구원의 특권이야!”라고 전하며 활동가는 안내하였습니다. 이러한 계기로 청소년이 달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즐겁게 여기길 바랍니다.
오늘 블라썸은 상상마켓 뷰티 부스에서 진행할 디자인을 오늘 정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좋아하는 일이라 힘들지 않아요!”라고 답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을 했다는 생각에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메이크드림도 새로운 청소년이 왔습니다. 달그락프로젝트에 ‘자주적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함께 계획발표회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이후 달그락으로 복귀해서 같이 비즈공예와 재봉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규 청소년은 바느질도 해본 경험이 있고 좋아한다고 하며 메이크드림 활동에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메이크드림에 새로운 재봉틀이 생겼는데요. 드디어 오늘 처음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여러 기능이 있는 재봉틀에 너무 좋아하며 거짓말을 살짝 보태서 “티코서터 1분에 몇 백 개는 만들 수 있어요!”라며 설렘을 표현했습니다.
오늘 진로지원팀의 모든 자치기구에 새로운 청소년들이 왔습니다. 이들은 각 자치기구에 생기를 불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세 팀이 준비하는 상상마켓이 벌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청소년들도 마켓준비를 하며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7월 27일(토)에 11시부터 진행되는 상상마켓 지역사회 이웃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