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천 산책로(26km)
양산천은 70년대 중반부터 공단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수질 악화로 인해 어종이 하나둘씩 사라지면서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1998년 동면 금산리에 건설된 하수종말처리장과 공단폐수처리장이 가동되면서 양산천에 생명이 싹트기 시작했고, 2005년 양산천으로 유입되는 오폐수 차단을 위한 하수관로 매설공사가 완공된 후 총연장 26km인 양산천 중상류는 1급수, 하류는 2-3급수로 수질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그 후 양산천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휴식공간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산책로가 조성되었습니다.
5.22(일) 잠시 양산천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양산천의 금계국
영대교 ~ 호포대교 구간 7km(금계국길)/영대교 ~ 수질정화공원 (청보리길)
양산천의 금계국(2016.5.22현재)
금계국이 활짝 핀 산책로는 환상적인 풍경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벽이나 해질녁에 걸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양산워트파크에서 2호선 양산역으로 연결된 인도교 - 새들교
새들교에서 양산천 전경
양산워트파크
*양산천 산책로: 이용 시민들의 무릎 관절 보호를 위해 탄성 포장재로 설치한 총연장 18.8km의 산책로와 18.8km의 자전거도로가 개설돼 있다. 음악이 나오는 가로등도 산책로를 따라 400여 개나 설치돼 있으며, 가로등에 스피커가 부착돼 운동이나 산책 나온 시민들이 라디오 방송 청취는 물론 팝송, 클래식 등 각종 음악 감상을 즐기면서 운동을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산천 음악분수대: 양산천 한가운데 조성된 음악분수대는 하천에 설치된 분수대로는 전국 최대 규모
(길이 84.6m, 너비 3.2m)이며, 다양한 연출 기능을 갖춰 시설면에서도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윙분수와 컬러레이저는 양산천 분수대만의 자랑거리이다. 최고 100m까지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고사분수(노즐 200mm) 1개를 비롯하여 10-25m 높이로 원형 스윙과 직선 스윙을 연출하는 파도분수(25m) 258개 등 모두 282개의 노즐이 설치돼 있다. 이들 노즐들이 물을 뿜으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도록 설계됐으며, 레이저와 경관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