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30일(금)
경기전(慶基殿)을 둘러본 후 전주한옥마을 거리투어를 한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전통문화도시 전주
그리고 전주한옥마을은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2010년 11월 27일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되었다.
전주한옥마을의 가치와 위상은 '국제슬로시티 선포사'에 드러나 있듯이 전주한옥마을은 일제 강점기 시절 저항의 상징이자 조선왕조 500년 역사의 뿌리이다.
이목대/오목대 아래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시작 지점이다.
쭈욱 내려가면 경기전과 전동성당을 만날 수 있다.
전주한옥마을 태조로를 따라 중앙초등학교 인근에 다다른다.
기외지붕 아래 전통 목조건물을 만나고
교복과 한복 체험 중인 사람들로 거리를 채우고
금요일 17시 넘어선 전주한옥마을 거리 풍경
평화롭고 고요하다.
날씨도 좋아 상쾌한 발걸음 따라 산책하기 꽤 좋다.
주전부리ㆍ액세서리 가게와 식당, 특히 한복과 교복 대여점들이 상점가(街)를 형성하고
함께 거니는 모두에게 미소가 흐르고
거리 한 공간에는 수로(水路)가 흘러 정겨움과 여유가 배어나고
담벼락과 소나무는 아주 친근하고
곡선의 아름다움은 거리에서 뿜어나고
전주한옥마을 중심에는 은행나무정(亭)이 있다.
바라만 보아도 여유가 생긴다.
특히 나무와 건물이 어우러지는 모습이야말로 전통 느낌 최고다!
은행나무정 옆 휴식 공터에서 잠시 머문다.
뒷편 기와집에 압도된다.
완전 옛날 사대부 앞뜰에 있는 듯한!
ㅎㅎ
동학혁명기념관을 지난다.
잠시 내부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17시 넘어서니 관람 불가..
그리고 전주한옥마을은 한복과 교복 체험이 최고의 볼거리다.
전주한옥마을의 상징이 아닐까.
마치 조선시대로 들어선 듯
추억의 1960년대 1970년대로 돌아온 듯
특히 알록달록 다양하고 많은 한복들
특히 여성들의 옛 의상, 즉 한복은 그저 감탄을 자아낸다.
전주한옥마을 한 켠 전주난장에는 추억박물관이 있다.
추억의 레트로 감성 묻어나는 곳
그러나 한복 입고 교복 입고 들어서는 청소년들에겐 뉴트로
ㅋㅋ
전주김치문화관은 한국 음식문화에서 특별한 위상을 지닌 김치가 어떻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그리고 특별히 예향인 전주의 음식문화와 어떻게 융합되었는지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김치는 한반도에서 농경문화가 시작된 이후부터 먹어 온 것으로, 한국인의 식사에서 기장 기본이 되는 반찬이다.
처음 탄생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부잣집의 잔치음식에나 가난한 사람의 소박한 밥상에나 예외없이 올라간다.
전주는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내세운 조선 왕조의 풍패 지향이다.
조선왕조가 국가제사를 통해 고대(古代) 김치의 원형을 보전해 왔고 오늘날과 유사한 형태의 김치가 완성된 시기도 조선이라는 점에서 전주는 김치와 여러모로 깊은 연관성을 지닌 곳이다.
전주한옥마을 전주전통한지원이다.
소리문화관과 전주전통술박물관을 지나고 골목 깊숙히 자리잡은 전주전통한지원
전주 또한 우리 한지의 우수성을 간직한 곳이라~
한지에 관심이 많아 들러 본다.
물론 한지 관련 다양한 체험과 판매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