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진주 남강둘레길1 기점 : 경남 진주시 본성동 촉석루 북쪽 매표소
02.진주 남강둘레길1 종점 : 경남 진주시 옥봉동 은열사
03.진주 남강둘레길1 일자 : 2024년 07월04일(목)
04.진주 남강둘레길1 날씨 : 맑음
05.진주 남강둘레길1 거리 및 시간
장마 사이에 모처럼 좋은 날씨다. 진주에 온 김에 남강변이나 걸어볼 요량이다. 북쪽 매표소로 들어간다. 경로는 무료다. 어릴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오늘 진주성을 샅샅이 훑어볼 에정이다.
공북문을 들어서자 마자 우측 성벽으로 접근한다. 새로 지어진 건물인 중영 쪽이다.
북장대에 올라가본다.
북장대에 올라서니 우선 진남루 글씨가 보인다. 북장대의 누각 이름이 진남루란다.
북장대에서 본 진주 시가지.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있디. 분지형의 도시군
말띠 고개에 보이는 저 다리는 비봉산과 선학산을 잇는다.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무언지 궁금하지만 나중에 ...
포루를 보고 창렬사를 구경한다. 절이 아니고 2차 진주성 전투때 성을 지킨 39인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호국사, 절 앞을 지난다
다시 성벽 가까이로 올라가서 서장대에 닿는다. 서장대에서 본 시가지이고 중앙으로 석갑산이 보인다.
천수교 뒤로 망진산이 보인다.
누각 이름은 회룡루라 되어있다는군
가을이면 유등축제로 ...
진주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본다. 임란 자료에 강점을 보인다. 차분하게 한 바퀴 돌면 임란의 대략을 알 수 있다.
2미터 상당의 칼인데, 실제 사용하기엔 불편할 것이다.
박물관에서 나와 국보인 삼층석탑을 구경한다. 산청 범학리에 있어야할 탑이 진주 박물관 앞에 서있군. 그나저나 국보 한 점을 구경하는 망외의 소득이다. 아마도 관리가 잘 되어있는데다 4면에 새겨진 보살상 때문이리라
아까 북장대에서 본 건물이 청계서원이군. 정신열 선생과 정천익 선생을 모신 곳이라는군. 정신열 선생은 잘 모르겠고 정천익 선생은 문익점 산생의 장인으로 안다.
진주성 안 우물터도 복원하여 놓았군
촉석루 누각 위에 오르는 일은 주변을 구경하고 나서...
이건 진주 출신 시인 설창수 선생의 글이라 하고
의기란 의로운 기생이란 뜻인데, 논개가 기생이 아니라는 설도 많으니...전엔 김은호 화백이 그린 영정이 걸여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걸로 바뀌었군
매천 선생의 시도 걸여있고
다산 선생의 의기사기도 있군. 다산 선생의 부친이 진주 목사를 하였으니 아마 그 때 오셔서 쓴 글이 아닐까...
의암을 보러 강쪽으로 내려가다가 강 상류를 한컷하고
이게 의암이다. 바위의 다른 모서리에 글씨가 있다던데...
이제 촉석루 마루에 올라가본다.
함경도 의병장 정문부의 시가 걸여있었다. 그 외에 많은 편액이 있었지만 낯선 이름이었다.
북장대,서장대,남장대가 있군. 동쪽엔 정문이 있으니 동장대는 없겠군
하류쪽으로 선학산이 보인다.
촉석루를 나와
수주 선생의 논개 시도 한번 보고
강변에 붙어 진주교를 지나간다. 장맛비로 강물이 많이 불었다. 색깔도 탁하고...
발걸음 가볍게 하류로 내려간다. 저 강물 따라...
좌측 경사지가 뒤벼리이다.
뒤벼리 위 저 정자가 눈길을 자꾸 끈다.
이건 진양교이고 우측 건물이 경상대학교 칠암동 캠퍼스...
강건너 새벼리 정자도 당겨보고
1909년 창간된 경남신문 건물이다.
이건 상평교이다. 여기서 더 내려갈 지 아니면 다리를 건너 돌아갈 지 망설이다 오늘은 강건너 돌아가기로 하였다. 여기까지 8k였다.
상평교를 지난다. 요즘은 여기가 진주의 관문 택이다.
월아산을 당겨본다. 월아산 저 모습은 지리산 촛대봉에서도 보인다
데크길도 조성해 놓았군
저 진양교를 건너 다리 뒤로 보이는 선학산 자락의 정자를 보아야겠다.
우선 연암도서관으로 가서 좌측으로 돌아가면
선학산 등산로가 보인다. 숲으로 들어가니 시원하기 그지없다
이 정자가 강변에서 본 그 정자다. 정자 이름도 없다.
남강변이 일부 보인다. 당겨보니
아까 지나온 길도 보이고
건너편 선악산도 보인다.
또 다른 정자를 지나
동방호텔 쪽으로 하산한다.
멀리 광양 백운산인듯
강건너 경남예술문화회관이 보인다. 당겨보니
이렇게 보이군. 김중업 선생이 설계한 걸로 안다.
동방호텔이고
이제 은열사로 간다.
여기가 강민첨 장군 탄생지이다. 거란 전쟁때 국가수호에 공헌한...여기까지 15k 정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