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 4년 새 25만명 증가··· 남녀 환자 비율, 3 대 7로 변해
사람의 무릎 관절은 나무와 같다.
언제나 위풍당당하고 푸르른 나무도, 땅속에 보이지 않는 뿌리가 썩으면 그 모습을 급속히 잃어가듯이,
사람도 무릎 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당연하고 기본적으로 여겨지는 걷거나 서는 것에 문제가 생기면서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삶의 빛을 잃어간다.
특히 과거 8:2 비율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최근에는 7:3 비율로 남성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관절염, 인공관절 부담으로 치료 기피 경향
무릎관절염하면 조건반사처럼 떠오르는 것이 인공관절이다.
인공관절의 도입은 무릎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었고,
치료율 향상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그러나 적지 않은 치료 비용과 짧은 수명은 환자들이
무릎관절염 치료를 고민하고 대체의학적인 치료에 관심을 갖게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인공관절술 도입 초기 사용한 재료는 모두 외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수술 비용도 높고,
국내 환자의 체형에 맞지 않고 그 수명도 짧아 실효성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 기술로 우리나라 사람 체형에 맞는 인공관절이 개발돼,
인공관절 수술에 고정관념처럼 여겨지는 고비용/저효율은 옛 이야기이다.
더 중요한 것은 과거 무릎관절염 발병 시 인공관절술이 유일했으나,
무릎관절염 치료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무릎관절염 역시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초기-중기-말기로 나눠 선별적 치료가 가능하며, 인공관절의 경우는 말기 단계에만 시행하게 된다.
원래 무릎기능 회복, 수술 후 입원기간 단축 효과
무릎관절염 중기의 경우 기존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했지만
최근에는 원형교정술도 고려의 대상이 되면서 새로운 경향성이 나타나고 있다.
원형교정술이란 "환자의 무릎관절을 살려, 본래 기능을 가능하게 회복시킨다는 뜻"으로
근위경골절골술에 근본을 두었는데, 원형교정술로 불리게 된 연유는 작지만 가장 중요한 변화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관절염으로 무릎의 ‘휜다리, o자다리’ 등의 변형을 바로잡아 관절염을 억제하는 것이 목적이다.
문제는 이 무릎정렬 시행을 x-ray를 보고 육안으로 하기 때문에 오차 범위 발생 위험이 높고,
이 경우 수술 후 각종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오히려 관절염이 가속화되는 결과를 초래해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에는 무릎관절염 정렬계측 초정밀 계측을 위해 개발된 컴퓨터 장비 도입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오차범위 0의 정확한 수술뿐 아니라 다양한 환자들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정렬범위를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 수술에 비해 월등이 높은 치료성공률과,
기존수술의 2배 이상의 관절염 억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