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자유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총선에서 공천 개혁 필요성을 강하게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당내 계파 갈등은 인물 중심의 정치가 낳은 폐단이라고 정의하며, 노선과 정책 경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연 생각대로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일단 난리 브루스를 추지 않겠어?
2. 정의당이 '중소상공인 보호 3대 갑질 근절 법안,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정의당은 중소상공인에 대한 '3대 갑질'로 건물주와 가맹점·대리점 본사, 대기업의 갑질을 제시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입법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갑질 근절 법안을 내놓아도 갑질 옹호 세력이 버티고 있어서... 그게 문제지 뭐~
3. 다음 달부터 서울시와 25개 구청 구내식당이 매달 한 차례 이상 의무 휴업합니다. 연말까지 소규모 음식점과 전통시장 주변의 주차단속을 하지 않으며 담배소매 영업소 사이 거리 제한을 50m에서 100m 강화 방안도 추진합니다.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소소한 거라도 하나씩 해 나가보면 차츰 나아지겠지?
4.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다큐멘터리로 인한 명예 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영화 '백년전쟁'의 감독 등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백년전쟁'은 2012년 만들어진 동영상으로, 이 전 대통령의 친일 행적과 비위 의혹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100년 역사상 탄핵받은 두 명의 대통령은? 이승만하고 박근혜~
5.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이 “4대강 사업은 국민적 합의나 이해관계자의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사업이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문건 파기 협의로 이 사장을 수사 의뢰하고 관련자 중징계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이제 와서 꼬리 내리는 것도 아니고... 하긴 이제라도 알았으니 책임지면 돼~
6. 숙명여고 현직 교무부장의 쌍둥이 자녀 시험지를 유출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교무부장과 교장, 교감에 대해 중징계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지 유출 여부는 확인하지 못해 수사 의뢰 하기로 했습니다.
부모님의 욕심이 결국 아이를 망치는 게지... 컨닝은 빵점이라는 거~
7. 빌 게이츠가 미국 저소득층 학생들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5천억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이 지원금은 빈곤 지역 공립학교와 직접 일하는 단체에 제공되며, 일부는 교육구와 차터 스쿨 기관에 지원된다고 합니다.
이거슨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삼성장학금’과는 차원이 다른... 완전 부럽다~
8. 국세청이 공개한 탈세 사례를 보면 소득이 적은 자녀를 위한 부모의 부동산 자금 증여 사례가 대다수입니다. 국세청은 "자금 원천이 불투명한 사례 등 탈세 혐의가 발견되면 신속한 세무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자라서 욕먹는 게 아니라 부자답지 못해 욕먹는 거임... 빌 게이츠 쫌 닮아봐~
9. 대학가의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출판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새 학기 교재를 서점에서 구입하는 대신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대학가 주변 복사·인쇄업소 등에서 몰래 파는 불법 복제물을 사는 행위가 급증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번 보고 말 교재가 많고 비싸기도 하고... 암튼 불법복제는 범죄라는 거~
10. 폭염으로 전기요금을 아끼기 위해 집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는 가정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웃 간에 빛으로 인한 분쟁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베란다 태양광'의 번쩍임으로 인해 앞 동은 앞이 안 보인다는 주장입니다.
태풍에 날아갈까 겁나긴 하던데, 그런 고충이 또 있었군... 뭐 좋은 수가 없나?
11. 화장실에서 소변을 봤다면 손을 씻는 것이 상식이자 매너이지만, 간혹 귀찮다는 이유로 손을 씻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소변을 보고 나서 손을 씻는 이 상식적인 행동은 위생상 좋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귀하는 소피본 이후에 항상 손은 씻소?... 대답하지 않겠소...
12. 가공하지 않은 붉은 고기와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을 채소와 과일 그리고 생선과 함께 먹는 사람이 가장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음식은 역시 골고루 먹어야 더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나 봅니다.
그걸 누가 모르나... 건강을 위해 안 먹는 게 아니라 없어서 못 먹는 거지~
13. 환경 복원을 위해 잠정 폐쇄된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 섬이 10월 재개장합니다.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가 재개장한 뒤 관광객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강화한 법규를 준수한 시설에 한해 영업을 허가할 예정입니다.
우리도 정리 좀 해야 되는 거 아닌가? 특히 계곡에 불법 평상 좀 치워봐~
14. 올여름을 뜨겁게 달군 폭염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호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염으로 대기 중 수증기 함량이 높은 상황에서 북쪽에서 찬 고기압이 내려오자 ‘물 폭탄’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쩌면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복수극이라고나 할까? 이러다 큰일 치루지 싶어~
15. 태풍 제비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할 경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동쪽으로 수축하면 일본 쪽으로 방향을 잡고 북동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상당히 과학적이 예측 같으면서도... 왠지 양다리 걸친 거 같으이~
3살 여아 어린이집 차에 2시간 방치됐다가 구조. 에혀~
박보영 전 대법관 '시골 판사'로 새 출발, 첫 사례. 오~
문 대통령 신임 헌재소장에 유남석 헌법재판관 지명. 글쿤.
'박근혜 뇌물' 신동빈 징역 14년·벌금 1000억 구형. 크~
'김흥국 성폭행' 무고죄 고소당한 여성 역시 무혐의. 음...
프랑스, 여성 향해 휘파람만 불어도 벌금 100만 원. 컥~
미국서 6번째 광우병 발생 ‘현물검사 30%로 확대’. 헉~
인간은 얼굴을 붉히는 유일한 동물이다. 또한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 동물이다.
- 마크 트웨인 -
얼굴에 철판 깔고 사는 철면피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 있는 것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소소한 갑질에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대형사건 사고들까지...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아직은 희귀 동물 취급을 받는 세상이라 믿고 싶습니다.
오늘도 발그스레 홍조 띤 당신의 얼굴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1.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8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협상에 속도가 붙지 않으면 한·미 군사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고 북한을 압박함
- 북한이 극도로 거부감을 보이는 한·미 군사훈련 재개를 시사하면서 미·북 관계가 6·12 미·북 정상회담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음
2.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터키 금융회사 20곳의 신용등급을 강등 조치하고 독일이 터키에 대한 긴급 금융 지원을 검토하는 등 터키 외환위기 가능성을 알리는 경보음이 커지고 있음
-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가운데 금융회사 신용등급도 곤두박질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는 전형적인 외환위기 경로를 밟고 있다는 분석이며, 터키 리라화 가치는 올 들어 미국 달러 대비 40%가량 폭락함
3. 저축은행들이 가입 기간이 1년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고금리를 지급하는 ‘단기 고금리 예금’을 잇달아 내놓고 있음
- OK저축은행은 6개월 만기에 연 2.5%의 금리를 제공하는 ‘OK정기예금’ 상품을 29일 내놨으며, 유진저축은행은 지난 6월부터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1.9%의 이자를 주는 ‘자유해지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음
4.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명확인 계좌 신규 발급이 한 달 만에 재개됨
- 농협은행은 빗썸과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재계약을 30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으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는 실명이 확인된 이용자의 은행 예금계좌와 가상화폐거래소의 동일 은행 계좌 사이의 입출금을 허용하는 서비스임
5.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급격한 조정을 받아온 홍콩H지수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음
- 대부분 주가연계증권(ELS)에 기초자산으로 쓰이는 홍콩H지수가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에 관련 ELS 상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
1. 日 스포츠의 역습 → 韓, 24년 지킨 ‘AG 종합 2위’ 일본에 내줄 듯. 日, 도쿄올림픽 앞두고 엘리트 스포츠 적극 투자. 韓, 金메달 목표 50개로 수정(당초 65개). 28년만에 최소(54개) 우려.(문화)
2. 집값 너무 비싸 vs 절약, 노력하면 내집 가능 → 비싼 집값 둘러싼 젊은 세대 기성세대 대립은 세계적 현상... 소득대비 집값 두 번째로 높은 호주(연봉 12.9배), ‘22달러짜리 아보카도 토스트 같은 비싼 외식 자제하면 집 살수 있다’... ‘아보카도 토스트’ 논쟁 재연.(중앙)
3. ‘호우경보’ 발령 기준 → 3시간 동안 60mm 이상 예상되면 ‘주의보’, 90mm 이상이면 ‘경보’. 기상청 예보국장, 이번 서울 비 ‘당황스러움을 넘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상상하지 못한 현상’...(중앙)
4. 국민연금 수익률 1% 높이면 → 고갈 8년 늦춰. 규모 비슷한 각국 연금 5년 수익률 보면 국민연금 5.18%, 네덜란드 8.03%, 캘리포니아주 9.03%, 캐나다 12.3%...(문화, 외부 칼럼)
5. ‘워런 버핏의 투자 유언장’ → ‘내가 죽으면 남겨진 돈을 직접 주식투자는 하지 말고 국채에 10%, 나머지 90%는 전부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 채권투자 위주 국민연금이 새겨야 할 메시지.(문화, 같은 칼럼)
6. 비정규직 통계 16년 만에 개정? → ‘시간제근로자’ 개념 새롭게 규정... 비정규직 숫자 줄어드는 효과 날 듯. 한편 통계청 노조는 ‘청장 경질은 통계 중립성 무너트리는 일’ 성명.(아시아경제 외)
7. 비정규직 비율 → 24.4%. 2017년 8월 기준 총취업자 2690만명. 이중 정규직 49.8%(1340만), 비정규직24.4%. 나머지는 25.8%는 비임금근로자(자영, 프리랜서 등).(아시아경제)▼
8. 제주, 여행관심도 큰 폭 하락 → 강원에 밀려 2위. 2016년 집계(주간 단위) 후 처음. 비싼 물가, 예멘 난민,여성실종사건 등 부정적 이미지 확산. 6~7월 내국인 관광객 전년比 9.3%↓.(문화)
9. 비만, 유전적 영향 커 → 뇌 구조와 비만 유발 행동간에 밀접한 관련성... 캐나다 몬트리올병원, 1200명 뇌 MRI 분석,,, 비만 교정엔 식이요법 외 신경행동학적 교정도 필요.(중앙)
10. 카페 1회용 컵 단속 한달 → 머그잔 훔쳐가고... ‘손님인 내가 먹겠다는데’... 일회용컵 고집도 여전. 매장 안 일회용 컵 사용하면 업주에게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 부과.(동아)
이상입니다.
▼전체 취업자 중 비정규직 24.4%... 자영, 프리랜서 등 비임금 근로자도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