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란 호칭은
히브리어 ' 여호수아 ' 의 헬라어적 발음입니다.
그 의미는 "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자이심이라 " (마태복음 1: 21 ) 에서 보듯 '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 ' 입니다
만일 작금의 기독교가 얘기하는 예수 = 하나님이라면 ' 불사신 ' 이라는 단어는 폐기처분해야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을 수 있는 하나님은 "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 (요한계시록 1:8 ) 란 말씀도 ... 또한 " ... 내가 곧 진리요 생명이니 ... " (요한복음 14 ; 6 ) 에서의 진리도 " ...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 (고린도후서 4;18 ) 에서의 '영원한 분' 도 아니라는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이는 성경의 무오성 (일체의 오류가 없음 ) 에도 위배가 됩니다
예수 , 혹은 인자 (사람의 아들 ) 란 호칭은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 해석해야만 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그럼 그리스도란 호칭은 무슨 의미일까요 ?
그리스도란 히브리어 '기름을 붓다 ' 인 '메시아 ' 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고 의미 또한 동일합니다
구약성경에서는 " ... 네 형 아론과 그와 함께 한 그 아들들에게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 그들로 제사장 직분을 내게 행하게 할찌며 " (출애굽기 28 : 41 )에서 보듯 모세의 형 아론에게 기름을 부어 제사장을 삼습니다
" ...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 (열왕기상 19 :16 )가 증거하듯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선지자의 역할을 하게 합니다
또한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습니다 (사무엘상 16 : 1 ~13 )
이상에서 보듯 제사장 , 선지자 , 왕은 기름부음을 받았기에 ' 메시아 ' 즉 '그리스도 ' 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라는 말은 "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시이다 " ( 마태복음 16 : 16 )라고 베드로가 고백한 것처럼 ' 그리스도 '가 하나님이라는 말이지 '예수 ' 가 하나님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즉 사람에게 부은 기름이 하나님이라는 말이지 기름부음을 받은 육신이 하나님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육신의 제사장이나 선지자나 왕이 기름부음을 받았다고 그들의 육신이 하나님으로 변했다는 것은 아니지요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란 호칭은 예수 = 하나님이란 단일체가 아니라 인간예수 + 하나님 그리스도가 합쳐진
이중체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호칭에 관한 올바른 신학적 정립이 전제되지 않는 한 성경의 통일성과 무오성에 입각하여 신약성경을 해석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렇듯 4복음서의 모든 서론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우리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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