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주요명소
부남해수욕장
삼척 토박이들만 안다! 갯바위가 만든 해안선의 운치 맹방해수욕장과, 공양왕릉 사이의 근덕면 부남리에 위치한 부남해수욕장은 왠만한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숨겨진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 400m, 폭 50m 정도밖에 안되는, 해수욕장이라기보다 마을 해변에 가깝지만 해안선을 따라 드문드문 솟아 있는 갯바위가 운치있다. 규모가 작고 진입로가 눈에 잘 띄지 않는 덕분에 외지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단점이었으나, 오히려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한적함이 장점인 곳이다. 이러한 장점이 하나둘 알려지면서 근래엔 북적거리는 인파를 피해 일부러 한적한 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을이 관리하는 해수욕장인데다, 군사 지역이라 여름 휴가철 딱 한달,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개방한다. 편의시설이 많지 않아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자연에 둘러싸여 자연 그 자체를 즐기기엔 제격이다. 부남리에서 남쪽으로 차를 이용하여 10분 정도 내려가면, 대진항이라는 조용하고 작은 포구가 있다. 주변에 식당은 없지만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삼척시 근덕면 부남2리 관광개발과 033-570-3544
궁촌해수욕장
삼척에서 남쪽방향인 울진 방향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약 15km 지점에 무한히 펼쳐지는 해안의 백사장과 송림이 보이는데 이 곳이 바로 궁촌해수욕장이다.
고개 밑 궁촌 다리 앞에서 하차하여 해안 쪽으로 200m 정도를 걸어 들어가면 천혜의 자 연경관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에 진입할 수 있으며, 교통 편의를 위해 해수욕장내의 백사 장까지 차량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해수와 민물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가 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수심이 얕고 바닷물이 깨끗한 궁촌해수욕장은 여름피서객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청정해수욕장이다.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근덕면사무소 033-570-4331
맹방해수욕장
삼척시내에서 7km 가량의 거리에 있는 시범해수욕장이며 맹방 관광지내에 속한 지역으로서 기반도로 시설이 잘 정비되고 관광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 로 이미 청정해변의 이미지가 전국에 잘 알려져 있다. 개장기간 중에는 명사십리 달리기대회를 비롯하여 맨손 송어잡기등 다양한 해변이벤 트가 개최되어 피서객의 호응도를 높이는 한편, 인접지역 의 골프연습장이 스포츠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1리
* 삼척시 관광개발과 033-570-3842 * 삼척시 근덕면사무소 033-570-3603
호산해수욕장
호산해수욕장은 강원도의 해수욕장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것으로 백사장 1km, 수심 1.5m 가량이다. 뒤쪽으로 솔숲이 우거져 있어서 캠핑 장소로 적지이며, 바깥쪽의 해망산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신비롭기조차 하다. 인근 가곡천에서 은어, 황어 등 민물낚시를, 해안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시가지가 해수욕장과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매 5일, 10일에는 재래장터인 5일장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원덕읍사무소 033-572-6011
장호해수욕장
삼척시청에서 남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있다. 넓은 백사장과 수심 1m 안팎, 경사도 10도의 반달형 해안을 가진 아담한 해수욕장으로, 파도가 잔잔하며 지형상 천연 바람 막이가 있어 낚시터로도 안성마춤인 곳이다. 장호항에서 나오는 싱싱한 생선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인근 용화해수욕 장과 함께 관광지로 지정되어 조성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또한 2002년도에 장호어촌 체험 관광마을로 지정되어 기반시설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삼척시 근덕면 근덕면사무소 033-572-3011
문암해수욕장
삼척 시내에서 남쪽으로 17km에 위치한 문암해수욕장은 길이 1km의 백사장과 깨끗한 바다 맑은물이 어우러져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인근 초곡항에서 입항하는 배에서 싱싱한 생선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관광개발과 033-570-3544
내평계곡
마읍천의 맑고 풍부한 수량의 계곡을 중심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크고 작은 산들이 동서로 줄기차게 뻗어 있고 곳곳에 기암괴석이 산재하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이 인접하고 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인 신흥사는 영화 '봄날은 간다' 촬영지로 사찰 규모에 비해 영화 배경지 관광을 나선 이들에게 인기를 끄는 장소가 됐다. 산과 계곡, 그리고 동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국도 및 지방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삼척시 근덕면 동막5리 관광개발과 033-570-3544
초당동굴
이 동굴은 총연장 700m로 추정되는 수직동굴로서 풍촌 석회암층에 형성된 동양 최대 규모의 동굴로 많은 지하수가 소한천 입구로 흘러 나온다. 이 동굴의 특징은 3층 동굴로서 하층이 가장 길며, 큰 광장이 여러 곳에 형성되어 있고, 동굴 바닥 곳곳에 연못이 있으며 피압수가 마치 분수대 모양으로 여기저기서 솟아 올라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낸다. 동굴 내부에는 대규모의 종유석상이 발달되어 있어 장관을 이룬다. 이 곳에는 물김, 좀딱정벌레, 장님굴새우, 화석곤충(일명 카르다층), 긴다리거미 등 희귀한 특수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작은 석화가 발견되었던 곳이다.
삼척시 근덕면 금계리 산 380번지
* 삼척시 문화공보실 033-570-3723 * 삼척시 근덕면사무소 033-572-3011
너와마을 [녹색관광마을]
눈 내리는 밤 산촌칼국수 먹으며 추억만들기 '너와'란 소나무나 참나무를 두께 4~5cm, 가로 20~30cm, 세로 40~60cm정도로 자른 널빤지를 말하고 너와집이란 이 너와를 지붕에 얹은 집이다. 강원도에서는 느에집 또는 능에집 이라고도 한다. 신리마을에 가면 점차 사라져가는 이 너와집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달리 굴파집은 나무의 속껍질을 일정하지 않게 벗겨내고 잘라내 지붕에 올린 것이다. 가을에 신리 너와마을에 가면 너와집을 지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송이채취 등 가족단위 산촌체험을 즐길 수 있다. 황토너와집 펜션에서의 숙박, 마을 부녀회가 운영하는 식당에서의 산촌 먹을거리맛보기 등은 웰빙여행의 대표적 사례이다.
특히 겨울철에 가면 눈 덮인 골짜기에서 눈발구타기, 굴피집 추억만들기, 등잔불켜고 밤보내기 등 겨울 산골마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또 산촌칼국수, 산촌 된장찌개, 칡전병, 송이백숙 등의 별미도 맛보고 떡만들기, 순두부만들기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척시 도계읍 신리 너와마을 033-552-5967
덕산해수욕장
삼척시내에서 9Km 가량의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서 평균수심 1~2m 정도이며 연장 580m, 폭 50m의 백사장을 보유하고 있고, 주변에는 맹방해수욕장과의 사이에 덕봉산을 경계로 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며 인접되어 있는 덕산항(남애포)이 있어 매일같이 싱싱한 활어의 시식체험도 함께 할 수 있으며, 150여 가구의 대단위 민박촌으로 형성되어 있어 서비스가 잘된 곳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인접지역 해수욕객의 민박도 부담하고 있는 지역이다.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근덕면사무소 033-570-4331
동활계곡
도계읍 육백산 매방골에서 발원되는 맑고 깨끗한 물이 도계읍 마을을 지나 가곡천에 이르는 계곡이다. 산세가 빼어나고 물이 맑아 산천어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담수어종이 많이 살며 특히 가을철 단풍 절경을 자동차로 드라이브하며 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지닌 계곡이다. 7개의 동활교 가운데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동활2교 ∼4교 사이의 경관이 가장 빼어나며 상류에는 너와집 등의 민속유물이 남아있는 신리민속마을(중요민속자료 33)이 있고 하류 부근에는 마을의 수호목인 황금소나무가 있다.
삼척시 가곡면 동활리
* 삼척시 관광정책과 033-573-4096 * 삼척시 가곡면사무소 033-572-7011, 7412
삼척 해신당공원
삼척에는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 숭배민속(男根崇拜民俗)이 전래되고 있는 마을이 있는데, 이 곳이 바로 원덕읍 신남마을이다. 공원내에는 해신당, 어촌민속전시관, 성민속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바다에는 애랑낭자를 재현 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흥미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제사 - 매년 정월 대보름에 남근을 깍아 매달고 해신제를 올림.
* 애바위와 해신당의 설화 - 결혼을 약속한 처녀는 총각이 태워주는 배를 타고 해초를 뜯기 위해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내렸으며, 총각은 다시 태우러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해변으로 돌아와서는 자기 일을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이 불어 총각은 먼발치서 바라만 볼 뿐, 바다로 처녀를 태우러 가지 못하게 되었으며 결국 처녀는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후 이상하게도 이 마을에는 고기가 잡히지 않았는데, 어민들 사이에는 애를 쓰다 죽은 처녀 때문이라는 소문이 번지고 있었다.이에 마을 사람들은 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고자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근을 여러개 만들어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며, 이후 신기하게도 고기가 많이 잡혔다고 한다. 지금도 매년 정월대보름에 나무로 깎아 만든 남근을 매달고 제사를 지낸다.
삼척시 원덕읍 갈남2리 (신남마을)
삼척시청 관광개발과 033-570-3545,3846 어촌민속전시관 033-572-4429
작은후진해수욕장
삼척시청에서 북쪽으로 1.5km 거리에 위치한 작은후진해수욕장은 삼척해수욕장과 붙어있으며, 낮은 야산을 뒤로한 아담한 어촌마을에 자리잡고 있다. 백사장길이 150m, 수심 1~1.5m 정도이며, 옆에는 작은 항포구를 끼고있어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하다.
삼척시 교동 관광개발과 033-570-3544
한재밑해수욕장
삼척시청에서 남쪽으로 4km에 위치한 한치밑해수욕장은 시내를 벗어나면서 7번 국도 의 한치 고갯마루에서 내려다 보면 약 0.4km의 백사장과 송림이 펼쳐져 있어 도로를 통행하는 자가운전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승공, 맹방해수욕장과 이어져 있으며, 아직 이용객이 적어
자연환경 보존 상태가 비 교적 양호하다. 차량을 이용한 소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근덕면사무소 033-572-3011
임원해수욕장
임원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200m, 폭 50m 크기의 아담한 해수욕장으로 뒤쪽에는 소봉산정과 해안동굴로 손꼽히는 화방굴 및 소공대비가 절경을 이루고, 그 옆에 임원천이 흘러내려 담수의 조건도 좋다. 또한, 임원항 방파제를 연하여 전국 제일의 감성돔 낚시터가 마련되어 있어 바다 낚시를 할 수도 있고 임원항 회센터는, 전국적으로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원덕읍사무소 033-572-6011
죽서루
이 누각의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때 학자인 이승휴가 고려 원종 7년(1266) 서루에 올라 시를 남겼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누 동쪽 죽림에 죽장사가 있어 죽서루라 이름하였다 하고, 또한 누 동쪽에 명기 죽죽선녀의 집이 있어 죽서루라 하였다고도 한다. 그 후 조선 태종3년(1403) 삼척부사 김효손이 중창한 이래 10여 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이 누의 남쪽에는 별관인 연근당 등이 있었다 한다.
오십천 층암절벽 위에 세운 이 누는 자연암반을 초석으로 삼고 암반 높이에 맞춰 길고 짧은 기둥을 세운 5량 구조의 팔작집으로 공포에서는 익공계수법과 다 포계수법이 혼용되었다. 천장의 구조로 보아 맞배집이었을 가능성도 있어 조선 후기까지 여러 번의 수리로 많은 변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액 중 “제일계정”은 현종 3년(1662) 부사 허목이 쓴 것이고, “죽서루”와 “관동제일루”는 숙종 37년 (1711) 부사 이성조가 썼으며, “해선유희지소”는 헌종 3년(1837) 부사 이규헌이 쓴 것이다. 이 밖에 숙종(1674 -1720년) , 정조 (1776 -1800년)와 율곡 이이(1536 -1584) 등 많은 명사들의 시액이 걸려 있다. 두타산의 푸른 숲, 굽이쳐 흐르는 오십천 기암절벽 등과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삼척시 성내동 9-3
* 죽서루관광안내소 033-570-3670 * 삼척시청 문화공보실 033-570-3208
신리민속마을
너와집은, 기와를 구할 수 없는 강원도 산골 화전민들이 참나무를 쪼개 기와 대신 지붕에 얹은 집이다. 신리 민속마을은 너와집이 있는 작은 산골 마을로 창틀, 처마 등 집 구조가 옛 화전민들이 살던 모양새 그대로 남아 있다.
`너와"의 크기는 세로 약 70cm, 가로 30~40cm, 두께는 약 5cm 정도이다. 기와처럼 반듯하게 모서리가 맞지 않지만 비도 새지 않고 기와보다 수명도 길다(약 70~80 년)고 한다. 집 구조 또한 독특해서 방, 부엌, 마루, 외양간이 한 지붕 밑이다. 이곳 신리에는 너와집이 두 채 있는데 윗쪽 큰 집이 중요민속자료 33호인 김진호씨 집이고, 이 집에서 400여 미터 내려온 개울가에 또 한채 있는데, 윗 집보다 작지만 집 뒤켠에 있는 물레방아가 이채롭다.
차를 여러 번 갈아타고, 또 걸어서 몇 십리 가야하는 심심산골이려니 생각하기 쉬운데 의 외로 교통편은 불편하지 않다.
삼척시 도계읍 신리
* 삼척시 문화공보실 033-570-3785 * 삼척시 도계읍사무소 033-572-2011
증산 해수욕장
삼척시내에서 4km 가량의 근거리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담한 곳으로 평균수심 1∼2m 정도 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해시 소재인 추암해수욕장과 접경하여 추암 촛대바위 일출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이곳을 한 번 다녀간 사람은 꼭 다시 찾아온다는 정다운 곳으로서 가족단위 피서객에게 권할만 하다. 또 'Dragon Ball'조형을 시작으로 수로부인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삼척시 증산동 삼척시 교동사무소 033-572-2023
강원종합박물관
강원종합박물관은 2004년 12월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에서 동·서양의 고건축 양식을 응용하여 건립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세계 각국의 유물 20,0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삼척시 신기면 신기리 375-4
강원종합박물관 033-541-1523
삼척시립박물관
삼척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향토 민속 박물관
삼척시 성남동 167-8번지 삼척시립박물관 033-575-0768
상맹방해수욕장
삼척시청에서 5km 가량의 근거리에 위치한 곳으로서 일명 승공 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리 우는 이곳은 평균 수심 1~2m 정도이며, 물이 맑고 깨끗한 백사장을 보유하고 있고, 송 림이 울창하여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격이다. 특이한 것은, 인접지에 6홀 규모의 골프 연습장이 있어 스포츠와 바캉스를 같이 할 수 있다. 또한, 삼척시의 자매도시인 서울 성북구 주민들의 하계수련원이 설치되어 도농간 친목 도모 및 농수산물 직거래에도 기여하는 곳이다.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근덕면사무소 033-572-3011
맹방 벚꽃길
강원도 일원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다. 강릉시 경포대 일원의 벚나무 가로수길을 꼽을 수 있을 정도. 그러나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부근의 7번 국도 도로변에도 벚나무 가로수가 있어 해마다 4월이면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벚꽃길은 삼척시 남쪽의 한치재를 넘어 근덕면으로 들어선 후 한치밑 마을에서부터 맹방해수욕장 입구를 지나 교가리 삼척전자공업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약 4km 구간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이곳의 벚나무는 수령이 20년 정도를 조금 지난 청년기 나무들로 밑둥이 그다지 굵은 편은 아니지만 일직선 상으로 쭉 뻗은 가로변에서 자라고 있어 지나는 행렬에게 환상의 벚꽃터널을 만들어준다.
이곳의 벚꽃은 대략 매년 4월 15일을 전후로 해서 활짝 핀다. 그러나 바닷가와 근접해 있어 심하게 폭풍우가 한바탕 지나가면 단 한번의 꽃비를 길 위에 뿌리고서는 가지만 남겨놓아 만발한 꽃송이를 감상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는게 단점이다. 벚꽃 가로수길에서 바닷가로 조금만 나가면 수심이 얕고 모래가 고와 명사십리라는 별칭이 붙은 맹방해수욕장 해변이다. 삼척시에서는 벚꽃 가로수길과 맹방해변, 사랑의 설화가 담긴 해신당,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인 환선굴 내부의 "사랑의 맹세 구역", 정라진 해안도로 등을 묶어 "연인들의 테마기행 코스" 로 소개하고 있다.
* 개화시기 - 매년 4월 중순 * 맹방벚꽃길 - 근덕면 상맹방리(한재밑)~교가리(약4㎞) * 맹방유채밭 - 근덕면 상맹방리(벚꽃길 옆, 약 16,529m²)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 관광개발과 033-572-2011
바다열차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58km의 아름다운 동해안 해안선을 달리는 바다열차는 전 좌석을 측면방향으로 배치하고 창문도 일반 열차보다 크게 만들어 동해의 넘실거리는 파도와 드넓은 백사장을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도록 만든 관광테마열차이다.
블루트레인처럼 3량의 객차를 개조하여 만든 바다열차는 강원도 강릉역을 출발하여 첫 정차지역인 정동진역을 들른 후 망상역, 묵호역, 동해역, 추암역, 삼척해변역을 지나 종착역인 삼척역에 도착한다. 소요시간은 1시간 20여분 정도.객실 전체를 파란색으로 꾸며 밝고 시원한 느낌의 1호차(30석)는 모든 좌석이 개별좌석으로 되어 있어 넓고 편안하게 열차여행을 즐길수 있으며, 2호차(36석)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부부, 연인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3호차(42석)는 좌석이 많아 단체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실(3실)을 준비하여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와인, 초콜릿, 포토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커피, 음료, 과자류 등을 즐길수 있는 간단한 스넥바를 운영하고 있다. 바다열차를 타고 달리는 내내 커다란 전망창으로 보이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를 감상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동해 바다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정차하는 각 역들도 특색있어 재미를 더한다.
삼척시에서는 바다열차와 연계관광이 가능한 삼척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하루 한번 삼척역에서 12:00시에 출발하며, 삼척항회센터를 거쳐 해신당공원과 장호항을 전망할 수 있는 갈남전망대를 거쳐 삼척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삼척시 사직동 51-16 033-573-5473~4 (삼척역)
미인폭포
미인폭포는 태백시 통리와 신리의 중간지점인 도계읍 심포리 남쪽산 계곡에 있는데 심포리 우보산 계곡에서 발원하는 하천수가 흘러 절벽에 부딪치는 물방울이 적은 것은 분수와 같고, 큰 것은 설산을 연상케하는 폭포이다. 미인폭포 동북편 고원지대 및 폭포 위의 계곡에 고금을 통하여 미인 출생지역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 근처에는 미인묘가 있는데, 이 묘는 옛날 한 미인이 출가하였으나 남편이 일찍 사망하여 재가했는데, 또 다시 사망하니 그 미인은 이 폭포에서 투신자살하였다고 한다. 일설에는 남편이 죽은 후 재혼할 낭군을 찾았지만 사별한 남편 만한 사람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여 이 폭포에서 투신 자살한 일이 있었기에 “미인폭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도 한다.
한국판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미인폭포 주변의 협곡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역암층으로 신생대 초의 심한 단층 작용 속에서 강물에 침식돼 270 미터 깊이로 패여 내려갔다. 협곡의 전체적인 색조가 붉은색을 띠는데, 이것은 퇴적암들이 강물 속에 쌓이는 것이 아니라 건조한 기후조건으로 공기중에서 노출된 채 산화되었기 때문이다.
주로 굵은 자갈로 된 역암과 모래로 이루어진 사암, 진흙으로 굳은 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발 700m 안팎의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안개나 구름이 끼는 날이 많으며 이때 경치가 더욱 아름답고 신비하다. 전설에 의하면, 일몰 전과 일출 전에 이 폭포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면 풍년이요, 찬바람이 불면 흉년을 예측했다고 한다.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관광정책과 033-570-354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