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金옷값, 명인·디자이너 예우 차원서 현금 계산”… 5만원권 결제에 또 다른 해명
오경묵 기자
입력 2022.04.01 11:40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뉴스1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김정숙 여사가 옷과 구두값 등을 한번에 수십~수백만원씩 5만원권으로 결제한 것에 대해 “명인과 디자이너 같은 분들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금과 카드 지급 방식이 (왜) 문제가 되느냐”고 했다.
하지만 애초 이번 논란이 지난달 30일 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이 김 여사 옷값에 대해 “사비로, 카드로 결제했다”고 말한 것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이후에도 ‘현금을 썼지만,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는 취지로 말을 바꾼 것이 또 다시 하루만에 거래 당사자 반대 증언에 의해 반박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또 다른 주장을 꺼내든 것이다.
박 수석은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정숙 여사님의 옷값이 특활비로 사용된 것 아니냐’라고 해서 ‘그것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며 “모두 사비라고 했더니 이제는 사비 옷값 규모와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한다”고 했다.
진행자가 ‘누비장에서 한복을 구입하고 수제화 공급자에게 구두를 샀다는 대목에서 보도와 주장이 엇갈린다’고 하자 박 수석은 “사비로 다 지출한다. 명인과 디자이너 같은 분들에 대해서 예우 차원에서 현금 계산을 해야 될 필요가 있는 것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카드로 계산하더라도, 현금과 카드 지급 방식이 (왜) 문제가 되느냐”며 “전체 사비이고 특활비가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본질을 호도하는 물타기에 대해 국민이 느끼는 혼란이 어떠시겠냐”고 했다.
‘디자이너에 대한 예우 차원’이 무슨 뜻이냐고 진행자가 묻자, 박 수석은 “현금과 카드 지급이라고 하는 결제 방식이 적절하게 혼용이 필요한 곳에서는 현금이 될 수도 있고, 대중적 매장 같은데 가서 (구입)한다면 카드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현금이든 카드든 절대 특수활동비가 아니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했다. 박 수석은 “사비 규모와 내역까지도 저희가 공개해야 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고, 아무리 대통령 부인이시지만 사적인 영역이 있고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수년간 김 여사가 입은 의상을 제작했던 유명 디자이너의 딸이 청와대에서 근무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박 수석은 “청와대는 계약직 행정요원급 직원들이 많이 있다”며 “전문성을 요하는 계약직 같은 경우는 당연히 공모와 준하는 절차에 따라서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계약직 채용은 추천 등에 의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도 “사비를 지출함에 있어 카드를 결제할 수도 있고 현금을 낼 경우도 있지 않느냐”며 “명인 디자이너 작품이 필요하다면 예우 차원에서 현금으로 계산할 때도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지급 방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이 다 사비라는 게 중요한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 알 권리 다 존중하고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만 정말 해도 좀 너무한 것 아닌가 하는 호소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홍순근
2022.04.01 11:54:18
중요하지가 않지,, 문제는 떳떳하면 편리한 카드로 결제하지 굳이 현금다발 들고 다니며 옷값을 지불했느냐의 문제이고 현금을 사용하고 영수증을 요구하지 않았다면 탈세를 조장하고 부추긴 것이다
김정만
2022.04.01 16:42:38
현금 거래가 탈세를 조장 할수도 있는데 얼마나 무식하면 카드와 현금 거래 차이를 모르냐.
김성현
2022.04.01 16:05:18
작작 개소리 하지마라. 너희 말 믿는 종자들은 개돼지 세끼들만 믿고 정상정인 사람은 개구라라는거. 다 안다 이 세금도독OO 들아
유대열
2022.04.01 15:32:44
간단히 10% 부가세 탈세를 권유한 것이지요.
김경희
2022.04.01 14:59:17
이것들이 매를 버네.... 탈세를 도운게 예우였단 회괴 망칙한 대통령 대변인의 입. 현금 뭉터기 해명하려다 더 큰 수를 자초하는군. 거짓말을 덮으려 또다른 실언을 해버리는 이치군.. 흠~ 어디까지 국민들과 마라톤하시려나 그 결말이 기대 되는군!
김경진
2022.04.01 14:51:07
거짖말 자꾸하면 스텝 꼬인다,,,,,,,
박현규
2022.04.01 14:38:34
청와대의 예우를 받는 명인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한 일이지만 계산서 또는 영수증 발행도 하지않은 현금거래를 하셨다하니 관할 세무서에서는 이 분들의 세무조사를 정식으로 하셔야 하겠네요....
임운영
2022.04.01 13:39:30
마리화나 코카인을 살때 카드를 내면 총맞는다. 도매로 몇백키로를 살때도 007가방에 든 현찰로 낸다. 영화속 마약거래 현장에서 카드결제하던? 우리의 본드걸께선 매번 자루에 든 현찰을 고집했으니 그야말로 영홧속 장면이다.
고재성
2022.04.01 13:31:45
아이쿠 홍순근님, 예우차원에서 현금 냈다잖아요. 헌데, 그럼 밥집에 가서 카드내는 사람은 그 밥집을 무시하는건가?
박현규
2022.04.01 13:31:09
현금 거래시 매수자와 매도자는 각각 매출 누락에 의한 부가세와 소득세의 탈세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현금 거래의 불투명성을 없애고자 신용카드 또는 통장 거래를 최대한 장려하기위하여 매수자에게는 세제 혜택을, 매도자에게는 현금 거래의 경우 엄격한 자료 입증이 되지않는 경우 대부분 부당 거래로 간주하여 비용처리를 못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 일반인도 아닌 공직자 또는 공직자의 가족이 이러한 투명 거래를 솔선수범 하지 않고 탈세의 범죄로 악용될 수 있는 현금거래를 하였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이윤식
2022.04.01 13:20:22
부창부수 자꾸 견성을 울리지 마라 남편은 나라 말아먹고 여편내는 사상 최악의 대통령 부인이다 일찌 감치 깜도 안되는 자가 깜이 되었으니 뭘 바랄까
이진수
2022.04.01 13:17:49
그럼 앞으로 국민들도 어디가서 애매하면 김치장인, 구두수선장인, 중국집장인 예우 차원에서 현금거래 해도 되겠네!! 1,2만원은 그렇다고 치지만 몇백만원, 몇천만원을 지불 하고도 그런다는건 돈이 넘쳐나거나 출처 밝히기 어려운 뒷돈 받지 않고서야 누가 그런답니까? 저 박내시 입을 확 찢어 놓고 싶네요 청와대에서 나오기만 하면!!
천정진
2022.04.01 12:57:34
예우차원의 현금지불? 명인들께 돈을세는 수고로움과 쪽팔림을 준거징...혐금 영수증 발급 안했으면 탈세인뎅...변명하다가 명인님들 탈세까지 제보해주시네...
이재균
2022.04.01 12:05:26
중요하지 않은 사안을 청와대가 중요하게 만들었잖아요. 어느 누구도 말하지 않은 지급 방법을 카드로 했다고 주장한 게 청와대이고 어느 누구도 말하지 않은 영수증 수령도 했다고 한 게 청와대 아닌가요? 그게 사실이 아니니까 당연히 국민과 언론이 지금 문제 제기를 하는 것입니다. 제발 거짓말하지 마세요. 대한민국 국민인게 창피합니다
김경진
2022.04.01 14:52:28
가게에서 물건사고 카드 내면,,,, 가게 주인을 개 무시한다는 이야기???? 너무 우끼는 변명이라,,,, 천하에 몹쓸 것들아,,
이신일
2022.04.01 13:55:57
실명 거래법 위반이 뭔지도 모르고 마구내 뱉는구나. 예우 차원? . ㅋㅋㅋㅋㅋ 호텔 음식은 명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서 카드로 결제 하냐? 저런 머리로 어떻게 나라를 경영했는지, , , , 돌로 쳐 주겨야 될 넘들이다.
이상국
2022.04.01 12:08:52
현재의 청와대는 더 이상 혹세무민 하지말고 그 입을 다물라
김성엽
2022.04.01 12:43:08
사람들을 속이고 미혹시키며 세상을 어지럽힘....바로 이게 박수현 넘과 문가 측의 변명이다.
손영석
2022.04.01 12:13:47
예우는 현금으로해라 카드쓰는 것들은 예의가 없는것들이라는 이야기네. 국세청 담당국장은 뭐하나
이도식
2022.04.01 12:11:57
자주 거짓말하려니 니도 할짓이못되제~~~ 불쌍한넘!
이건
2022.04.01 12:09:27
꼬인다. 말이 꼬여. 예우할데가 따로 있지. 예우가 뭔지도 모르면서
서봉수
2022.04.01 12:11:48
그만 입 닫고 가만히 있던가 아니면 속시원 하게 공개를 하던가. 변명 하면 할수록 더 의혹만 부풀린다.
박태민
2022.04.01 12:10:23
그럴거면 처음엔 왜 카드 결제라고 그랬음?
유창석
2022.04.01 12:10:06
잔망스럽게 핑계와 변명만 늘어놓는구나. 거짓말이 길어지면 얼마 안가 뒷감당을 못할 것이다.
서호섭
2022.04.01 12:10:17
덕분에 현금 받으신 분들 세무조사 들어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