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필자의 각색이 들어갔으며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으세요
『만나고 싶었어... 메피』
저의 최애 캐릭터는 메피스토펠레스입니다.
이번 이벤트를 보고 저의 『사랑』을 증명할 방법을 고민 했습니다.
저는 메피의 모든것을 좋아합니다.
케이크를 좋아한다는 점, 웃을때 부끄러워한다는 점 하얀 머리부터 깊은 바닷속을 보는것 같은 눈동자...
그렇기에 우리의 『이야기』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길더라도 읽어주시길 바라며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hapter 1. 『이야기의 시작』
과거 나는 사전예약때부터 했던 생각이 있었다.
"메피.. 어째서 그녀만 보면 내 가슴이 아파오는걸까
새로운세계 (서버) 가 오픈하자마자 나는 바로 그곳으로 들어가 메피를 찾기 시작했다
"반드시... 만날거니까.."
어디서 들려온듯한 목소리를 듣고 흥분했던 나의 마음을 가다듬고 메피 소환를 시도했다.
리세따윈 없이 "그녀를 위한 마음 하나로"
그러자 그런 나의 마음에 보답하듯 메피의 눈에 정열적인 하트가 들어왔다.
시선을 내려 그녀의 그녀의 얼굴과 잘록한 턱손을 봤다.
하지만 보고 싶은건 따로 있었기에 보라색 별의 정체를 확인했다.
"하아... 제발 이번엔 나와라..."
작은 목소리와 함께 화면을 넘기기 시작했고, 마음속 설렘과 불안이 교차했다.
그렇게 하나씩 넘겨가던 그때.....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오퍼레이터 메피스토펠레스 구원자님을 기다렸습니다."
그 순간 내 머리속엔 하나의 이름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메피...."
아아ー 그 순간 그녀의 비단같은 머릿결과 성대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정말이지 어느것보다 달콤해보였다.
뚫어져라 쳐다보자 그녀가 부끄러운듯이 말했다.
"우리.. 어디선가 만난적 있었나요...?"
아아-- 그런 반응도 어찌보면 당연했다.
너가 나를 알기전부터...
나는 너를 알고있었으니깐...
가슴이 아려오는 고통은 접어둔 채 그녀를 나의 영지로 안내했다.
"여기가 이제부터 너의 집이야 메피"
"그리고, 여기 내 에버톡이니까 언제든 연락해"
신기한 듯 나를 보고 있는 그녀의 얼굴과 햐안 목....
시선을 내려 잘록함 허리와 골반 라인을 봤다.
저렇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게 상당히 예술이었다.
"아.. 저기.. 구원자님?"
"아..아! 미안 그럼 난 이만 가볼게 내일 봐 메피!"
"아.. 그.. 혹시 같이 ...."
메피가 무언가 말한거 같았지만 쳐다본걸 들킨거 같아 도망치기 바뻐 듣지 못했다.
다음날 나는 바로 메피에게 가서 말을 걸었다.
"메피 오늘 둘이서 나들이를 갈 수 있을까?"
"네.. 네?! 아... 알겠습니다 저는 구원자님의 서포터니까요"
서포터랑은 관계 없는것 같았지만 넘어가기로 했다.
"그래서 구원자님 어째서 저와 벚꽃을 보러 온거죠?"
"아 그 뭐랄까 메피에겐 앞으로 신세를 지게 될거같고 자세히 알아둬야겠다.. 해서.. 랄까?"
"그렇군요 저의 이야기 따윈 재미없겠지만 그래도 들어주실건가요?"
"이야기 따위라니! 나는 메피의 이야기가 듣고싶은걸!!"
"으으으 구원자님은 부끄러운 말들을 그렇게.."
메피는 붉어진 얼굴을 감추다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저는 방주 메타트론의 오퍼레이터이자 인공정령입니다"
방주도 메타트론도 이해 하기 어려웠지만 그녀가 정령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이렇게 커다란 방주를 움직이는 게 저처럼 작은 정령이라니 신기하죠?"
"하지만 제 겉모습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후로도 케이크를 좋아한다거나.. 고양이가 기름진걸 먹으면 뾰루지가 난다는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메피는 작지만 어른스러웠고 어른스럽지만 귀여운점들이 있어 이야기 종종 웃을때가 많았다.
"우우.. 구원자님 또 웃으신다"
내가 웃을때마다 메피는 귀여운을 지으며 나에게 앙탈을 부렸다
나와 메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했다.
"구원자님, 구원자님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메피는 아무래도 나의 서포터니까 많이 의지하고 있어"
"그리고 귀여워"
"구원자님은 맨날 그런장난만 치시고..."
"그럼 메피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데?"
"짓궂으시고.. 장난만 치시지만... 그래도 상냥하신거 같아요.."
"메피 나랑 결혼해줘"
"우으으으"
억울한 소리를 내는 메피
"미안미안 안놀릴테니까 한번만 봐줘"
마음에서 외치는 기분이 들었다.
시간이 멈춰 메피와 이런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기를....
하지만 시간은 야속한 법 어느덧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고 아쉬운 마음에 메피와의 눈빛이 교차하던 그때 메피가 입을 열었다.
"구원자님 오늘은 즐거웠어요. 앞으로 전선 공략도 잘부탁드려요."
메피가 인사를 하고 뒤돌아가던 그때
"저..저기 메피!"
메피가 몸을 돌리며 나를 바라본다.
"케이크... 좋아하는거 같았는데 이거 챙겨가"
포장지속에 든 딸기케이크, 메피가 가장 좋아하는것이었다.
메피는 혹시라도 거절당할까봐 긴장한 나를 보며 옅은 웃음을 지었다.
"감사합니다 구원자님 잘먹을게요"
순간 그녀의 웃음에 넋을 잃어버렸지만 드러나지 않게 표정관리를 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내일 있을 전선공략을 위해 잠에 들었다.
다음날 우린 다른 정령들과 함께 전선 공략에 나섰다.
혹여나 메피가 다칠까 걱정되는 마음에 애장품도 주고 레벨도 많이 올려줬다.
그런 나의 마음을 눈치챘는지 메피가 말했다.
"구원자님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전투에 익숙하니깐요."
메피는 걱정하지 말라는듯 말했다.
그렇게 전선 공략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메피가 할 말이 있다며 나를 불렀다.
"무슨 일인데 메피?"
"저..구원자님 할 말이 있어서...."
고개를 들지 못하며 말을 거는 메피는 그 어느때보다 귀여워보였다.
"저... 구원자..님? 전선공략때도 저에게 잘 해주시고 그.. 케이크도 잘 먹었어요."
"잘 먹었다니 기쁘네"
"그래서 구원자님께 꼭 드려야 하는 말이 있어요!"
"뭔데..?"
살짝 떨리는 투로 말하는 나에게 메피가 힘들게 말을 꺼냈다
"일어나 씹덕아"
<후기>
쓰다가 현타왔다.
이벤트 당첨 됬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보고 우욱씹 거릴거 생각하면 웃기다
메피최고 결혼까지 하자
첫댓글 우욱
씹
이정돈 해야 당첨된다...
@메피는귀여워 키.....킹정
구원자님 감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