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4:16-5:10절
16절은
현 시대의 종말과 새 시대의 시작의 구분을 나타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며 살아가는 인생의 겉 모습은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가며
어린 시절이나 젊은 시절의 모습은 점점 없어져서
노화로 되어 가며 주름이 생기고 검버섯이 생기지만,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영은 날마다 새롭게 성장하고 성숙되어가고 있습니다.
인간이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맞이하며 변하는 겉 모습과는 달리
우리의 심령은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권능으로 인해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이런 말씀이 5장 1-10절까지 이어집니다.
장막 집은 이 땅에 살고 있는 육신을 가리키며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은 하나님 나라인 천국입니다.
천국을 간절히 소망하며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신령한 몸으로의 영원한 삶을 사모하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새 창조물로 변화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벗은 자들과는 구별된 존재입니다.
벗은 자들이란 ‘새로 덧입혀진 영광스런 몸을 입지 못한 자들’ 입니다.
따라서 본문은 몸의 구속을 받지 못한 자는 하늘로서 오는 처소로 덧입게 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5:4절
죽을 것이란 의미가 중요한데요
이 말은 영원히 계속되어지는 생명이 일시적이고 썩어 지는 육신을 삼키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누구나 죽음을 넘어 서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은 바울 사도가 고린도 교인들에게 부활에 대해 정확히 알기를 간절히 원하며 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육신의 것을 벗어 버리는 것은 영원한 죽음의 문제가 아니라
영원하고 완전한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을 약속하는 말씀입니다.
몸의 부활에 대해 고전 15:46-58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몸의 부활에 대해 알 수 있는 성경 구절은빌3:21절과 계21:4절입니다.
빌립보서 에서는 우리의 몸을 예수님처럼 영광의 몸으로 변하게 하신다는 말씀이고
계시록은 고통을 느끼는 감정의 육신이 아니라고 말하십니다.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육신의 고통)은 다 지나갔음이러라
이런 영원한 삶을 우리 성도님들에게 주시려고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을 사랑하시고 보호하시며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우리 각자의 마음에 임하게 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성도님들이 믿고 받아 들이길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 인생이 4;17절의 말씀처럼 잠시 받는 환난의 가벼운 것들을 만나게 되더라도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한 약속을 하신 하나님을 믿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하여금 보증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하늘의 복을 받는 성도들입니다.
8-9절
우리는 이 땅에 사는 것 보다 주님과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있는 것을 간절히 원합니다.
이런 믿음과 소망이 있다면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도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때에
이 땅에서의 삶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의 일관된 견해를 다시 정리하면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법정에서 재판 받는 것이 아니라
(롬5;16; 18; 8:1 참고)
주인의 칭찬을 받거나 받지 못한다는 관점에서 평가한 것으로 봅니다.
(고전 3:10-15; 4:5 눅12:42-48)
그러므로 완전한 구원은 자신이 행한 대가가 아니라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로 받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교회 밖에 있는 사람과 교회 안에 있는 성도의 심판은 다릅니다.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의 심판은 하나님을 외면하고 거부한 죄인으로서의 심판이고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의 심판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앉아서 칭찬을 받거나 못 받거나 하는 심판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살아 있을 때 의로운 믿음과 사랑과 순종으로
(갈5:6; 롬1:5) 주를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 내야 합니다.
마음은 그렇게 살고 싶지만 순종과 믿음으로 살아 내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생인데
그럴 때에도 낙심하지 말고 회개와 용서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사랑과 긍휼속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노력이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나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우리 삶의 길에 평탄하게 하시는 것을
믿으십시오.
확실한 믿음은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지켜 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