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2024 인터지오(INTERGEO)’ 박람회에 한국관을 조성하여 한국의 첨단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지오는 1994년부터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공간정보 분야 박람회로, 약 100개국의 600여 개 공간정보 기업과 1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행사이다.
한국관 운영 및 참여 기업
올해 한국관(Korea Pavilion)은 78㎡ 규모로 조성되며, 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시스테크, ㈜씨너렉스, ㈜아르고스다인, ㈜피피솔, ㈜스패이드, 성남시,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최초로 한국관을 조성하여 5개 기업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참여 기업 수를 확대하였다.
한국의 선진 공간정보 기술
참여 기업들은 자율주행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모니터링, 고속도로 관제 시스템, 디지털트윈 구현, 드론 실증도시 사업, 위성을 활용한 정확한 위치측정 기술 등 다양한 한국의 선진 공간정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자율 비행 드론을 도로 부근에 배치하여 고속도로를 정기순찰하고 실시간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 지원
국토부는 FIG(국제측량사연맹) 등 국제기구 관계자 및 글로벌 기업의 고위급 의사결정자와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여 해외판로 개척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올해 11월 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GEO Festa(구 스마트국토엑스포) 행사를 홍보하고, 글로벌 협업 파트너십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K-GEO Fest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행사로, 디지털트윈, Geo-AI, 로봇, UAM 등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약 150개 기업과 20개국의 13,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한국관 운영을 통해 한국의 혁신 공간정보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적 수준의 인터지오 행사를 본보기로 하여 올해 K-GEO Festa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