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3점슛 7개' 대전월평중 문지현, "롤모델은 이미선"

[미선풋백]

"이미선 선수처럼 훌륭한 포인트 가드가 되고 싶다."

월평중 김민경 코치는 "(문)지현이가 슛이 좋지만, 소심한 면이 있다. 슛이 몇 개 들어가지 않으면, 위축돼서 슛을 안 던지려고 한다. 그래서 들어가지 않아도 좋으니 계속 시도하게끔 지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지현은 "3점슛이 제일 자신 있다. 그런데 오늘은 경기 중에 (슛이) 잘 안 들어가니까 오기가 생겼다. 계속 쏘다 보니 어느새 괜찮아졌다"라며 웃었다.

그는 이날 5개의 어시스트도 함께 기록했다. 팀의 주득점원이면서도 경기 중 동료를 보는 시야도 갖췄음을 증명했다. 문지현은 롤모델로 이미선을 꼽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는 이미선의 모교인 수피아여고에서 열렸다.

문지현은 "이미선 선수처럼 훌륭한 포인트 가드가 되고 싶다. 동료들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잘라서 빨리 패스를 빼는 것도 배우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과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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