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현 선생님께서 복지실에 핫팩 꺼내 쓰라며 따뜻한 문자 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힘 나는 출근길이었습니다.
오늘 쉼터 게시판을 꾸몄습니다.
0부터 1까지 아이들과 함께하려 노력했습니다.
미리캠퍼스에서 예쁜 도형 찾아준 태곤이.
경험을 살려 보드게임 규칙을 말해준 현진이.
2개의 디자인을 자세히 살피고 투표한 아이들.
쉼터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물으며 조금씩 완성한 게시판입니다.
“내가 했다.”라고 외치는 아이를 보며 미소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천천히 아이들을 세워주고 싶습니다.
게시판 투표 도와주신 채란 선생님, 고맙습니다.
투표 진행뿐만 아니라 아이들 의견까지 들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원하는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한명 한명에게 집중하고 싶지만, 몸이 하나라 어렵습니다.
대화를 많이 하지 못했다며 속상해하는 아이를 볼 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아이들이 쉼터에 들어올 때와 나갈 때, 인사라도 잘해야겠습니다.
방과 후, 지유 서윤 윤서 효인 도윤와 함께 마피아 게임을 했습니다.
화현 선생님께서 위기의 순간마다 상황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설명을 들으며 서윤이와 도윤이가 서로를 이해했습니다.
이제 강해졌다며, 숨죽여 우는 서윤이,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끼고 사과하고 싶어 안절부절 못하는 도윤입니다.
서로 어울려 노는 모습에 도윤이와 서윤이의 성장이 느껴집니다.
티격태격하는 소리를 듣고 밖에 나가보니, 도현이가 친구들과 함께 축구하고 있었습니다.
1교시도 버티기 어려워했었는데, 이제 방과 후까지 남아 친구들과 축구합니다.
축구하는 도현이에게 다가가 보니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서로 어울려 노는 모습에 도현이의 성장이 느껴집니다.
서윤이, 도윤이, 도현이, 교복을 입은 들희까지..
아이들의 성장, 그 감동이 주는 힘이 큽니다.
지켜만 봐도 감격스럽습니다.
제가 학교사회복지사를 꿈꾸게 된 이유기도 합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부족한 부분이 눈에 보입니다.
잘 돕고 싶은 마음에 자연스레 공부하게 됩니다.
나의 원동력,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첫댓글 오늘 학습 자료실 담당 선생님은 아니셨지만 오후에 상주하고 계셨던 선생님께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게시판을 꾸미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대여하러 학습 자료실에 두 번 방문했습니다. 당시 상주하고 계셨던 선생님께서 “펀칭기의 종류가 다양하니 필요하면 찾아드릴게요.”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앞에 있던 펀칭기로 이미 구멍을 뚫었기 때문에 감사함을 표현하고 학습 자료실을 나왔습니다.
행복한 쉼터이 들어와 준비된 재료로 게시판을 꾸미던 중 수정사항이 생겨 게시판에 필요한 재료를 다시 제작했고, 다시 한번 학습 자료실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펀칭기 종류가 다양하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어 상주하고 계셨던 선생님께 일구짜리 펀칭기의 위치를 물어봤고, 찾아주셨습니다. 이후 선생님께서 가랜드를 만들 때 코팅을 하지 않으면 밖으로 말리게 될 텐데 코팅하는 것이 어떠냐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코팅을 할 경우 추후 정리할 때 재료 배출 문제로 인해 코팅을 하지 않고 진행하게 되었드고 전달했습니다.
재료찾는 것과 실용적인 조언을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구나..
채란이의 감사 기록 보고 생각해봤는데
많은 분들이 신강초 새내기인 우리를 위해
늘 먼저 손 내밀어 주시는 것 같아.
항상 웃으며 반겨주시고ㅎㅎ
고마워~
늦은 출근 이해해 주고 두 사람 힘을 합쳐 오전 시간을 의논하고 실행해 주어 고맙습니다. 더하여 저에게 공유해 주니까 쉽게 업무 파악이 되었습니다.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며 지내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군대 동기는 나라 사랑처럼 수련 동기는 아이 사랑과 같은 거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도현이가 방과 후 친구들과 열심히 축구를 합니다. 저 멀리서 절 알아보고 반갑게 다가와 어깨동무를 합니다. 친구들 싸우는 소리에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도 짓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좀 더 안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