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워렌 버핏의 투자 지혜를 정리한 멋진 책에 나온 글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멋진 경구들이 가득합니다.
1. 투자란 주식 조각을 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일부는 사서 그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행위다.
반면, 투기란 단기적 주가 향방에 목을 매고 주사위를 던지는 행위다.
투자는 투자자를 부자로 만들어 주지만, 투기는 주사위를 굴리는 펀드 매니저를 부자로
만들어 준다.
2. 시세 동향과 금리 변동 추이에만 관심을 두는 투자자는 결국 미국 연방 준비은행에서
발표하는 약간의 금리 인상 뉴스에도 장기적인 경제 가치가 탁월한 우량 기업의 주식을
내다 파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만다. 버핏은 이처럼 민감한 투자자들이 어리석은
이유 때문에 우량 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내다 팔 때를 기다린다.
때가 오면 버핏은 그 주식들을 가만히 주워 담는다.
그리고 일단 사들인 주식은 오래도록 움켜쥐고 웬만해선 내놓지 않는다.
3. 부자가 되고 싶다면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 것이라든가,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얼마나 올릴 것인가 등에 관한 갖가지 예측이나 장담에 귀를
닫으라.
대신 지속적 경쟁우위를 지닌 기업의 장기적 경제 가치를 판단하는 데만 집중하라.
그런 다음 얼마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지 살펴보라. 장기적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게 형성됐다고 판단되면 주식을 사라.
주가가 가치보다 높게 형성되었다면 기다리라.
이런 방식의 '선택적 역발상 투자전략'(selective constrain investment strategy)을
지속적으로 구사한다면 당신 역시 자신을 지속적으로 부자로 만들어 줄 환상적인
기업들의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을 것이다.
버핏처럼 말이다.
4. 투자세계에는 주식 시장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이는 해당 주식에 관한 모든 정보가 대중들에게 똑같이 유통되어, 그날의 주식 가치가
정확하게 주가게 반영된다는 가설이다.
단기적 시각에서 보자면 주식시장은 매우 효율적이다. 그러나 단기적 시각으로
형성된 주식 시장의 효율성은,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주식의 가격을 잘못 매기는
'비효율'을 만들어 낸다. 결국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주식 시장은 비효율적이라는
의미다.
5. 버핏은 시장의 장기적 비효율을 언급할 때면 언제나 자신이 투자했던 워싱턴 포스트
컴퍼니의 사례를 들곤 한다.
1973년 당시 워싱턴 포스트 컴퍼니는 신문사 <워싱턴 포스트>와 잡지가 <뉴스위크>,
그리고 줄잡아 5억 달러의 가치가 있었던 네 개의 네트워크 텔레비전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주식 시장은 이 기업 전체의 가치를 1억 달러로 매우 낮게 평가했다.
6. 왜, 그렇게 낮게 평가했을까?
그 이유는 바로 월스트리트를 지배하는 단기적 비관론 때문이었다.
주식 시장은 이 기업의 익년 주가 상승을 크게 예상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단기적 시작이 들어맞아 실제로 다음 해 이 기업의 주가는 거의 상승하지
않았다. 그러나 버핏은 1,000만달러 어치의 워싱턴 포스트 컴퍼니 주식을 매수했다.
당시 버핏이 투자했던 1,000만달러의 금액은 30년이 지난 지금 무려 15억 달러로
증가했다.
7.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은 주식시장의 단기적 효율성이 종종 장기적인
비효율을 낳는다는 점이다. 당신은 이런 주식 시장의 장기적 비효율을 이용하여
큰 돈을 벌 수 있다. 아마도 주식 시장이 효율적이었다면 나는 거리에서 구걸하는
신세를 면치 못했을 것이다.
8. 지금 투자자가 거두는 수익의 근원은 과거의 성장이 아니라 미래의 성장 실적이다.
오늘 내가 어느 기업을 사들여 이익을 보았다면, 그것은 오로지 그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서 나온 것임을 알아야 한다. 과거는 결코 주식 시장의 수익 원천이 될 수
없다.
9. 이제 남은 문제는 해당 기업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 있다면 나는 그에 대해
얼마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가 하는 점이다. 지속적 경쟁 우위를 지닌 제품을 생산하며
성장 가능성도 있는 기업이지만 매수 가격에 너무 높다면 향후 당신의 투자 수익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는 당신의 연간 수익률 또한 줄어들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진다.
어정쩡한 거래를 하지 말라. 오로지 더 쉬운 조건, 즉 싼 경우에만 거래하라.
10. 버핏을 비롯한 벤저민 그레이엄의 추종자들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2년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벤저민 그레이엄의 철학과 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이 주제로 삼은 가공의 질문 가운데 하나는 "전 재산을 하나의 종목에만 투자한
다음 무인도에 가서 10년 동안 살다 오면 어떻게 될까?"하는 것이었다. "주식시장이
향후 10년 동안 폐쇄된다면 어떤 종목을 사야 마음이 편안할까?"라는 식의 변형된
질문도 있었다.
11. 이런 질문을 통해 사람들은 단기적 접근법을 버리고 장기적 접근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장기적인 접근법을 취하면 기업의 장기적 경제 가치와 제품, 서비스의
품질 등에 주목하게 된다.
다음으로 당신은 해당 기업의 제품이 지속적 경쟁 우위를 지녔는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이것은 오랜 세월 큰 변화 없이 계속 판매되는 제품은 높은 마진이
보장된다는 의미다. 공장과 제조 설비를 개조할 필요가 크지 않고, 연구 개발 비용도
적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비용이 낮으므로 마진이 커진다. 마진이 크다는 말은 더 많은
돈이 회사로 들어온다는 뜻이다.
-출처: 메리 버핏/데이비드 클라크, <워렌버핏 투자노트(Warren Buffett's Words of
Wisdom)>, pp.2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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