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일 춘천박물관에서 개최된
강원의 신라 문화와 역사 심푀지엄 발표문집을
아래와 같이 공개하였습니다.
국립춘천박물관 홈페이지
오른쪽 새소식난에서
PDF파일을 퍼가시기 바랍니다. : 이곳에 직접 올리려고 했으나 용량이 커서 안되더군요.
사실 심포지엄을 한 것은
전시안을 구성하기 위해
기초작업을 한 것입니다.
신라사 연구가 진전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지방사,지역사적 연구가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강원도 지역에서의 신라에 대해 일단
기초적인 심포지엄을 진행했습니다.
느낀 것이 있는데
의외로, 강원지역에 고고발굴에 종사해오신 분들에 의해서도
신라는 정리된 적이 본격적으로는 없었더군요. 이번 심포지엄이 하나의 계기가 될 듯 합니다.
두번째, 통일 이전 신라의 강원지역 진출은 영동중심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였습니다.
영동과 영서는 신라시대에도 행정적으로 다른 곳이었습니다.
세번째, 강원지역의 고대사,고고학 연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열악하더군요..
사실 춘천에 근무하게 되면서부터(기실 1년 6개월째) 지역적 감각을 만들어가면서
이곳 중심에서 역사를 보게 되니
이곳 역사는 토착민에 대한 것이 불투명한 곳이더군요
고구려,백제,신라가 서로 드나들던 곳으로
정작 이곳의 토착민 주인공에 대한 연구나 실체규명은 거의 미지의 상태더군요.
고고유물 중, 고구려,신라,백제의 것은 검출이 되는데 간혹 중국 것
정작 예나 맥, 혹 말갈이라는 것의 관련 유물이 무엇인지 접근이 전혀 없더군요,
예에 대해 규명하는 것이 종국적 목적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각각 고구려,신라,백제의 그것을 분리해내고 난 나머지를 가지고 생각해야 할 것 같았어요.
올해는 그 첫번째로 가장 쉬우리라 여겨졌던 신라를 먼저 다루고 있는데요
막상 해보니 그것마저도 쉽지는 않더군요.
내용을 보시면 만족스럽지 못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강원지역의 관련자 특히 기관종사자들을 총동원하였습니다.
그래서 불만스러우시더라도 이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일지도 모릅니다.
보시고 질정주신다면, 8월5일 개막하는 같은 이름의 전시에 반영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전시안은 6월말까지 완성해야하므로, 그전에 의견을 주신다면 더 감사할 수 있구요,
한편 강원의 신라 문화를 전시할 때
이런 것은 들어가주었으면 하는 요구, 희망사항 있으시면 댓글주세요.
정성껏 참조하겠습니다. 여러 카페동우회원들과 함께 하는 첫 전시를 해보고 싶네요.
이용현 배상
첫댓글 훌륭한 발표회를 하셨는데, 25일날 가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강원도에 대한 공부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춘천지역 맥국이나 영서말갈의 학술적 연구는 꽤 있습니다. 문안식의 저서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과문해서 이런 말씀드리는 것이 외람되오나
강원도 특히 영동지방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에서는 아무래도
고구려나 말갈에 대한 기존의 고고학/문헌학/인문지리적 연구결과가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쌩뚱맞은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말갈의 최종 정착지로 추정되는 동유럽 헝가리 쪽 고고학 자료들도 참조해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