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엄마의 눈으로 사회복무연수센터를 소개합니다.

[호박조우옥]

▲사회복무연수센터 입구의 기념비

충청북도 보은군에 자리잡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들어서면 '사회를 밝히는 희망의 큰등불'이라는 휘호와 함께 사회복무요원 상징마크가 들어서는 이들을 숙연하게 해줍니다. 지난 2월에 청춘예찬 부모기자로 1박2일 워크숍을 다녀오며 센터를 구석구석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사회복무요원으로 이곳을 입소했던 청춘들에게는 반가운 추억이, 입소 예정인 청춘들에게는 설레임반 궁금함 반으로 기사를 담아왔습니다.

▲센터 교육동 입구

사회복무연수센터 교육동에 들어서면 입구에서 또 하나의 안내비를 만나는데요. '사회복무요원은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대한민국 희망의 등불'이란 구호가 눈에 들어 옵니다.

▲센터 조감도

사회복무연수센터는 4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교육관, 생활관, 후생관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는데요. 2016년 3월에 대한민국 사회복무요원을 위한 첫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보건복지, 환경안전, 교육, 행정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성실히 복무하면서 희망의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복무연수센터

센터장 : 이계용

위치 :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장안로 328-33(서원리)

전화 : 1588-9090

▲센터 교육동에서 바라본 정경

센터 건물 앞에는 넓은 축구장과 함께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나오는 소백산맥 줄기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 교육중 고개를 돌리면 창문에 펼쳐지는 소백산맥의 풍경은 청춘들에게 또 다른 쉼을 선물할 듯 합니다.

▲센터 교육동 입구 엑스레이 투과기

본관 교육관 입구에는 엑스레이 투과기로 입소하는 청춘들을 검문하는 듯 하는데요. 그 과정을 마치면 넓은 로비에 명예의 전당 기념전시관이 센터를 찾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센터 본관에 위치한 명예의 전당

지난 9월22일에 병무청은 사회병무요원 헌장 선포와 사회복무가를 발표하면서 명예의 전당에 기록 전시된 올해의 수상자들을 박창명 병무청장님께서 표창하기도 했는데요. 그 자리에 저도 병무청 청춘예찬 부모기자로 참석해서 축하와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센터 식당 내부

1박2일 워크숍을 시작하면서 하루 1320명이 숙식이 가능하다는 센터의 식당이 매우 궁금했는데요. 마침내 첫 식사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후생동은 지상 4층에 면적 2,555㎡ 규모로 가능보유시설은 교육생 식당, 대강당이 있었습니다. 식당은 07:30 ~ 19:00까지, 대강당은 07:00 ~ 21:00 (체육활동)까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센터 식사 메뉴

매우 넓은 식당에서 깔끔한 식판 위에 잡곡밥과 두부 된장국, 연두부 토마토 샐러드, 불고기, 잡채, 콩나물무침, 김치 그리고 특별식인지는 모르겠지만 떡도 있었습니다. 음식을 조리하는 식당이 한 눈에 보이고 창문 밖 풍경이 휜하게 보이는 식당에서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센터 카페 겸 매점 내부

그러나 청춘들이 밥만 먹고 살 수는 없겠지요? ㅎㅎ 카페와 매점을 겸한 공간에는 멋진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원두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었으며, 다양한 간식과 간편한 조리 도구인 전자렌지 몇 대가 있었습니다. 이 곳은 한 참 먹을 나이인 청춘들의 낙원이겠지요?

▲센터 교육동 내부

▲센터 교육동 내부

본관 교육동은 지상 4층 본관으로 면적 10,519㎡ 규모인데요. 보유시설은 강의실(33실), 중강당(160석), 분임토의실, 체력단련실, 사무실, 정보화강의실, 롤플레이실, 도서실, 의무실 등이 있어서 다양한 맞춤 교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센터 숙소동 내부

마지막으로 숙소동은 지상 4층에 면적은 A동 : 4,136㎡ (104실) , B동 : 4,707㎡ (83실), C동 : 4,938㎡ (132실)으로 보유시설은 교육생 숙소, 정보사랑방이 있었습니다. 4인1실에 침구류와 개인 락커, 세면대, 화장실, 세탁실을 각각 분리해서 행동 동선을 자유롭게 했으며 세탁실에는 짤순이까지 있었습니다. 저도 이 곳에서 꿀잠을 자고 왔습니다.

▲센터 창문으로 보이는 소백산맥의 멋진 풍광

한 번에 1320명의 숙식이 가능한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저 멀리 보이는 속리산 소백산맥의 품에 안겨서 달달한 1박2일 워크숍을 마치고 왔는데요. 머무르는 동안 센터를 구석구석 돌아봤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사회복무요원들이 탄생하기를 기대하며 멋진 보은의 하늘 아래 사회복무연수센터를 나섰습니다.

<취재: 청춘예찬 부모기자 김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