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집
031-952-8460
경기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243-1
자유로 당동IC를 빠져나와 이 집을 찾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방갈로의 모습
내부도 이정도면 깔끔한 편
그럼 여기서...
참게철 이니만큼 그 달디 단 참게매운탕의 맛을 봐야겠기에
참게매운탕 중짜(\35,000)주문
기본찬은 뭐 별거 없다.
수북하게 담겨져 나오는 것이 중짜래도 양이 좀 되는 듯 싶다.
참게알을 보자 약간의 들뜬 마음은 어쩔 수 없었고
이렇듯 멋지게 끓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힘이든다.
좀더 참았다가 푹 끓여먹어야 제맛 인줄 알기에..
이 집 참게매운탕의 특징은
참게와 약간의 야채외엔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메기한마리정도 들어갈만만 하지만 이 집 절대 안넣어 준다.
참게의 맛 그대로를 느끼라는 것
참개로만 푸짐하게 즐기라는...
매운탕에 수제비가 빠져선 안된다는거..
출연해준 참게가 모두 알이 차 있었다.
수제비 맛도 일품
화가 날정도로 맛이 있었던 요놈
대체 참게가 몇마리 들어간건지...
많은 마릿수가 나와 일행을 즐겁게 해 주었고
참게철이라 그런지 몸통을 깨물면 그 달다단 참게의 속살이 입안가득
그리고 게껍질이 연해서 그냥 씹어도 뱉아내는 껍질이 없다.
다리의 통통살까지 발라 먹어야..
매운탕에 민물새우의 역할은 중요하다.
국물을 시원하게 해줄 뿐 만아니라 씹히는 식감도 입을 즐겁게 해 주는데..
밥이 모자라면.. 한공기 더 시키면 된다.
보통 참게다리는 가늘고 껍질이 단단해서 그녕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에서의 경우는 다리에도 집착이 가게 된다.
통통하며 살이 많기 때문
참게알을 이렇게 많이 먹어보긴 처음
기어이 한 공기 더 시켰다는..
정말 맛있고 푸짐한 참개매운탕을 즐겼다.
가을이 가기전, 아니 가을이 가더라도 좋다.
이 집 참개매운탕 강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