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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오륙
 
 
 
카페 게시글
삼사서원 아! 테스형~
서민호 추천 0 조회 12 20.10.06 19:5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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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0.07 05:59

    첫댓글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덕분에 오랜만에 흥얼거려 봤네요. 별 일 없지요?
    나는 요즘 늙은이 테를 단단히 내고 있는데...
    멀쩡한 뜰에서 넘어져 갈비뼈에 금이 가지를 않나...

  • 작성자 20.10.07 07:30

    앗 고문님께서 다치셨군요.
    저의 부친도 90세인데 기력이 갑자기 많이 떨어졌습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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