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식해~제주로가다....^^

[칼비테(이태은)]

 아침일찍 가락시장에 가서 싱싱한  참가자미를 샀습니다.

소금에 절이고, 소금물에 잘 씻었습니다.

 겨울찬바람을 쏘이며, 햇볕에 잘말려야한다고 해서  선풍기도

틀어주고,  신경써서 꾸덕하게 말렸습니다.

 3일동안 앞뒤로 말리면서 사랑한다고 이야기도해주고

널믿는다고 압력을 주고, 기뻐하며 말렸습니다.

 겨울무를 굵게 채썰어 소금에 절이고, 

국산 유기농 메조로 밥을 짓고,

국산 유기농 엿기름을 걸러 엿기름물을 끓이고,

국산 유기농 고추가루 양념을 만들어,

가자미를 잘 버무렸습니다.

버무리고 맛을 보니, 무가 바람이 든 무더군요. ㅠ.ㅠ

백색백색~ 얼마나 신경쓴건데!!!

바람든 무라니!!! 

 어찌되었든

 또 1일주일동안을 삭히며 사랑한다고, 힘내라고

가자미식해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맛을 보니, 괜찮습니다.^^

한달정도 두고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3등분으로 나눠서,  하나는 시골아빠에게,

또하나는 제주와인클럽으로 보냅니다.

막거리 안주로 좋을것 같아서요.

-와인클럽을 사랑하는 비테가-

 이건 오늘 만들어먹은 탄포포 오므라이스 입니다.

나이프로 중간을 일자로 가르면.....

 몽글몽글한 반숙된 계란이 볶음밥위로 좌악~

흘러내립니다.

보기보다 맛있어요....^^

겨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만들어주기 좋은 메뉴입니다.

[휘노비노(김영진)]

오우..원조 초밥이 온다네....감사히 눈물나게 잘 먹겠습니다.

[칼비테(이태은)]

드셨는데...맛없을뿐이고!!! 난 속상할뿐이고!!!!<= 이럼안되는데...전전긍긍

[휘노비노(김영진)]

ㅎㅎ..막거리랑 먹으면 맛이고 뭐고 다 잊을 뿐이고.. 좋은 추억만 남을 뿐이고..

[덩그러니(문정임)]

국산유기농,국산유기농,국산유기농,국산유기농~~~~~와우~ 님 정성가득 넘 기대됩니다^^*

[어느 멋진날~♡]

칼비테님 솜씨 장난 아니시다... 정성은 최고네요^^

[해요일(강정희)]

새로운 무언가 만들면 나에게 컬러메일이 날아온다. 열어보지도못했는데 전화와서 봤냐면서 날 추긍한다. 이런 언니가 사랑스럽다 ^^

[휘노비노(김영진)]

음..마지막 말은 조금 바꿔도 됨..이런 언니가 날 당황하게 한다..정도?

[++SAAB++소임]

우아.. 사랑과 정성이 가득느껴지네요.. 언니 계란도 어찌하는지 레서피를좀...보내주세요..해보고싶어요..

[오 리(김성훈)]

잘먹었슴.

[칼비테(이태은)]

잘드셔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