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중 의식없는 환자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실시하여 생명을 구한 윤번근 씨에게 오산소방서가 용감한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6일, 119에 다급한 목소리로 신고가 접수되었다. “사람이 쓰러졌어요! 빨리와주세요!” 오산동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것이었다.
평소 사우나 가는 것을 즐겨 여느때와 다름없이 목욕을 하던 윤번근씨는 1분여간 물에서 부동자세로 있는 70대 남성을 이상하게 여기던 중 의식과 호흡이 없음을 알게 되었고, 주변인에게 119신고를 요청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윤번근씨의 5분간 계속된 가슴압박을 통해 환자는 호흡과 의식을 되찾게 되었다. 이후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한 오산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심장박동이 돌아온 환자는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어 중환자실을 거쳐 현재는 일반병실에서 입원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찬영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고 올바른 대처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한 윤번근씨에게 큰 감사인사와 함께 용감한 시민상 표창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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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목욕 중 쓰러진 70대 남성 CPR로 생명구한 시민에 용감한 시민 표창 수여 - 오산인포커스 - https://www.osanin4.com/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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