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그가 서신즉 땅이 진동하며 그가 보신즉 여러 나라가 전율하며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작은 산이 엎드러지나니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합3:6) 하나님은 한번 행하셨던 일을 또다시 행하십니다. 사람의 길은 변화무쌍 하지만 하나님의 길은 영원합니다. 주의 행하심은 지혜롭게 심사숙고한 결과입니다. 인간은 급한 열정이나 두려움에 의해 행동할 때가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후회와 변경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무엇에 놀라서 행하시는 법이 없으며 일어난 일 중 미리 예견치 않으셨던 일도 없습니다. 그의 행하심은 또한 불변하시는 그의 성품에서 나온 당연한 결과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자신이 변하지 않는 한 그의 행하심 역시 영원히 동일합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행하심은 불가항력적인 능력을 구현시킨 것이므로 외적인 어떤 요소가 그 길을 바꿔 놓을 수도 없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앞으로 진군해 가실 때는 하수들로 땅을 쪼개며 산들이 흔들리고 바다가 손을 높이 들며 해와 달이 멈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누가 그의 손을 멈출 수 있으며 누가 그에게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행하심이 완전한 이유가 비단 그 능력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의 행하심은 영원한 의의 원리의 현현이기에 절대 없어질 수 없습니다. 악행은 부패를 낳고 멸망을 초래 하지만 진리와 선은 그 주변에 영원토록 줄어들지 않는 생명력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다음 두 가지 사실을 기억하며 자신 있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나아갑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그의 백성들에게 항상 자비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