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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수지성당 능선(용인 수지)
▲ 산행일시 : 2016.02.27. 10:00 ~ 15:00 ▲ 오른 산 : 광교산(光橋山 / 582m) ▲ 위 치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동 /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 날 씨 : 구름이 좀 많았으나 바람도 없고 포근함. ▲ 동반자 : 고교 동기 7명, 선배님 1명, 초대손님 1명. ▲ 산행코스 : 수지 신봉동 법륜사 – 바람의 언덕 - 성지바위산 - 종손고개 - 수지성당 옆 수지생태공원(5.6km) ▲ 산행코스
친구(고교 동기) 등산모임으로 광교산을 올랐다. 광교산은 집 뒤편에 있는 산으로 고교동기 등산모임을 내가 주선해 이번에는 광교산을 오른 것이다.
▲ 들머리로 가기 전에 맥도날드매장에서 간이 갈 친구들을 기다리며
▲ 수지법륜사 경내로 들어가 단체사진을 찍고 등산시작
▲ 친구들이 멋진 설경을 감상하며 부지런히 미끄러운 산길을 오른다.
▲ 수지성당능선 ‘바람의 언덕’ 풍경
▲ 바람의 언덕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막걸리, 소주를 한잔 했다. 내가 가져간 순대집에서 산 돼지 간, 염통, 허파 등 내장고기와 막걸리를 꺼내놓자
이여사님은 구운 계란과 제주 특산 궁중 오메기 떡, 맛 나는 감, 오이 등 야채, 잘 익은 김치를 내어놓으시고, 훈범이는 빵, 김선배님은 소주와 초콜릿 등 과자류 꺼내놓으시는 등 모두가 가져 온 음식과 간식거리를 꺼내놓아 순식간에 풍성한 식탁이 꾸려졌다.
▲ 간식타임이 끝나고 기념촬영 파이팅을 외치며......,
▲ 맷돌바위 쉼터(성지바위산) 정자에서
▲ 수지생태공원 커다란 두꺼비 모형 앞에서
▲ 음식점에서 소 갈비 살을 안주로 소주를 마시면서 흥겨운 뒤풀이를 하였다.
▲ 뒤풀이를 끝내고 음식점 앞에서 다시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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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청역 인근 맥도날드매장에서 친구들과 초대손님을 만나 커피를 마시고 버스를 타고 수지법륜사 입구로 달려가 산행을 시작했다.
지난밤에 서울에는 비가 내렸다고 하고 집 근처에도 비가 조금 내린 것 같았는데 등산로에 접어드니 어제 밤에 눈이 제법 내려 쌓여있어 생각지도 않게 멋진 설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야 ~ 호! 친구들이 설경을 보고 모두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
설경을 감상하며 눈 내린 미끄러운 등산로를 천천히 걸어 올라가 수지성당능선 바람의 언덕에 도착해 여기서 한동안 머물며 가져간 간식과 막걸리를 마셨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1.4km로 정상을 다녀오고도 싶었지만 처음 등산모임에 참여하는 친구 중 등산초보자가 끼어있어 정상 등정은 포기하고 맷돌바위쉼터(성지바위산)과 종손고개에서 한차례씩 휴식을 취하면서 수지성당 옆 수지생태공원으로 하산하여 등산을 끝냈다.
등산을 끝내고 음식점에서 소갈비 살을 먹으면서 소주를 많이 마셔 대취했는데 그냥 헤어지기가 섭섭하다며 노래방에 가자고 수지이마트에서 성복역까지 걸어갔으나 성복역 주변에서 노래방을 찾지 못해 그냥 헤어졌다.
모처럼 친구들과 정담을 나누면서 완만한 숲속 산길을 걸었고 또 등산을 끝내고 음식점에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소주잔을 기울일 수 있어서 넘 좋았다.
또 덤으로 생각지도 않게 좀 미약하기는 했지만 멋진 설경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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