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사랑안에서 잘못을 저지르며
타인과의 관계를 배우고 나를 알아간다.
나중에 생각하면 왜 그렇나 싶도록 어리석은 짓일테지만
모든 배움은 숱한 실수를 통해서 간신히 얻어지는 성과이다.
지난날의 어리석음은 자신의 성숙을 위해
꼭 필요한 통과의례인 것이다.
인생이라는 머나먼 길을 헤쳐나갈 때
사랑은 반드시 건너야 하는 징검다리이다
사랑이라는 다리는 인생에 수없이 나타나는데
이 다리를 건너고 나면 그 이전과 이후가 분명히 달라진다.
사랑이라는 다리 앞에서 움추리거나 머뭇거리지 말아야한다.
용기를 내어 그 다리를 건너가야한다.진짜 사랑,예술적인 사랑을
만날 수 있는 다리를 건널 수가 있다는 것이다.
나는 여러분들이 말하는 사랑이 진짜 사랑 예술적으로 만들어 가는 사랑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며 끝을 맺었다.
실지로 사랑이란 그 숭고한 단어를 나의 짧은 머리로
풀어 간다는 것이 우수울 뿐이다.
어느 강사가 아들을 낳는 법을 열씨미 강의 하고 있는데
그 강의를 듣는 마눌이
"딸만 냅따 낳은 사람이 아들 낳는 강의를 하니
기가 막히데예"하는 말이 생각나서 피식 하고 웃으니
"보이소 셈님요?"하고 한 아짐씨가 손을 든다.
"셈은 마눌 한테 이 사랑학을 실천 잘 하고 있는기요?"
참 곤란한 질문이다
이때는 곰팅이의 뻔뻔함이 어김없이 나타난다.
"네 저야 너무 실천을 잘하기에 내 가씸에 상처가 수두룩 하다 아닌교
그런데 이 상처가 오늘의 나에게는 아주 멋진 훈장이 되었다 아닌교"
"우예서 상처가 훈장이란 말인교?"
"아짐씨는 아까 사랑학 강의할 때 잠만 잤지예 그러니 이 상처에 대하여
모리는 것 아닌교?"
"그렇게 이바구 하지 마시구요 답이나 갘켜주이소"
그래서 그에 대한 답을 하려고 하니
"마~~강의 보다 프린터 해 주이소"
중요한 것만 메모하여 한 강의 이기에 내용이 별루인데 하며
머리를 긁적이니 옆으로 다가와
"제가예 샘넴을 어떻게 불러드릴까예?
섬쌩님!사장님!아니면 희정씨!어떻게 부르는데 좋은가예?"
나는 그 뜻을 몰라 멀뚱하게 쳐다보니 풋!하고 구엽게 웃으신다.
"그냥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세요."하고 말하니 메모지를 하나 주신다.
아짐씨의 전화 번호가 적혀있다.
"여기로 강의 내용을 톡으로 보내 주이소"한다.
나는 알았다면서 고개를 숙이고 돌아서 왔고 여기에 적은 것들을
그 아짐씨에게 보냈고 "감사합니다"라는 톡을 받았다.
그리고 몇일 후 "사랑의 상처가 왜 그리 많은지 이제 알겠네요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줄 모리는 곰팅이!"라는 톡이 왔었다.
아짐씨가 내게 보였던 것은 관심이었다는 것을.........
그 관심은 나와 사귀고 싶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정말로 나는 곰팅이가 맞는다는 것을......
"행님 지금이라도 전화 함 해보시지예"
"그때가 언제야 벌써10여년이 지난 일이고 전화번호도 없어"
"그럼 그때 제게 전화온 그 아짐씨 행님을 찾았던 아짐씨"하며
인상착의를 말하니 맞다
"행님 언가이 찾더니만 뒤에 2년쯤 지나서 재혼을 한다 하더군요 그런 아짐씨를
놓치다니 이그 곰팅이 선배야"하며 혀를 찬다
내게 다가온 인연을 나는 그렇게 놓쳤다 그러나 그 아짐씨와는 그 어떤 추억도 없기에
다시는 그런 인연이 오면 안 놓쳐야지 하는 생각일 뿐이다
예전에 써놓았던 글을 읽으며 여기에 적다 보니 생각이 낫다는 것은 아직도
그 아짐씨의 환한 웃음이 가슴에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추억! 아름다운 단어이다 좋든 나쁘든 그 추억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중에 가장 아름답고 아픈 추억은 아마 사랑에 관한 추억일 것이다.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많이 만드시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멋지시고 아름다우신 님들^^
첫댓글 이실직고하면 간단한 것이면서도
이실직고하기가 힘든 게 사랑의 진실인 것은,
태고이래 인간들이 겪는 고통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성숙하고 행복하고
축억도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사랑 참 아름다운 단어이고 행복함이 가득한 단어이기도 하죠
그 사랑속에 우리는 자랐고
그 사랑속에 설렘과 두근거림을 알 수가 있었죠
설령 그것이 아픔일지라도 행복한 추억일 것이니까요
지나간 추억(追憶)의 사랑은 눈동자로 말하는
고귀한 언어(言語) 그 무엇이 필요 하리오
사랑은 소유(所有)가 아니라 지켜주는 것이다..
사랑은 명사(名詞)가 아니라 동사(動詞)다.
또한 사랑은 훈장(勳章)이 아니라 수많은 고통(苦痛)이다ㅎㅎ
수많은 정의가 있을 수 있는 한 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영원한 숙제지요ㅎㅎ
고백도 사랑의 배고픔이 절실히 느껴지네
오늘 특별강의(特別 講義) 끝
푸하하하
사랑학이 무색하지게 사랑의 정의를 요약하셨네요
역시 내 선배 님이 맞네요 ㅎㅎㅎㅎㅎ
그 영원한 숙제를 ㅍㄹ기 위하여 오늘도
설렘속에 하룰 열어간답니다^^
젤 어려운게 사랑 아닐까요,,
쉬울지도 모르죠 마음이 문을 열며는...감사^^
예수님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바로 "사랑"이죠
서로 사랑하하는 가르침 입니다
태초부터 남과여로 구분지어 반쪽을 찾는게 인간 본연의 본성이라고 생각듭니다
사랑하라 사랑하라 라는 싯구가 떠오르네요
선배님 아름다운 사랑을 많이 나누시길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늘 지금 현재를 열정적으로 즐기는 삶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살아볼께요 ㅎㅎㅎㅎㅎㅎ
역시 사랑은 타이밍 이네요~^^
맞아요 순간 포착이죠 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곡이네요
다녀갑니다^^
좋은 날이 되세요^^
박희정님
사랑에 대해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오늘 늦게 들어와 멋있는 노래를 듣네요.
번안곡인줄 모르고 가사와 곡이 넘 좋다 생각했는데
제 18번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예쁜 사랑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