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body was saying we couldn't win because of our size," Iverson said. "It's not about size, it's about the size of your heart."
원문입니다. 참고로 아이버슨은 여러 매체에서 이와 비슷한 답변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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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 해보니 자세한 자료가 나오네요
'...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명언이 있다. 앨런 아이버슨Allen Iverson이 2001년 올스타전 MVP를 받고 난 후 인터뷰에서 했다는 그 말,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다." 슬램덩크 열풍과 더불어, 나 뿐만 아니라 감히 말하지만 농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농구를 하는 이유'가 되어준 것이 바로 앨런 아이버슨의 이 한마디였다.
이 유명한 말의 원문이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알고 있다. "Basketball is played not with your height, but with your heart." 하지만, 이것은 원문이 아니다.
작년 이맘때 쯤, 정확한 원문을 알고 싶었던 난 자연스레 구글링을 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해외 사이트 그 어디에도 'Basketball is played not with your height, but with your heart.' 라는 말은 검색되지 않았다. 오직 우리 나라 사이트에서만 그런 표현이 발견 되었던 것이다. 도대체 왜 그럴까, 해서 계속 찾아본 결과, 아이버슨이 직접 자신의 입으로 말했던 그 원문은, 위의 글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verybody was saying we couldn't win because of our size," Iverson said. "It's not about size, it's about the size of your heart." - CBC Sports (Link: Iverson proves star of stars)
"We wanted to win from the very beginning, because everyone said we were too small and everything else. It's not about the size of the player though, but the size of your heart." - USA Today (Link: Iverson leads East to All-Star comeback over West)
"We knew everybody was saying we could not win because of our size," said Iverson, who finished with 25 points and was voted the game's MVP. "But it is not the size on paper. It's about the size of your heart." - Chicago Tribune (Link: Iverson has the answer for NBA)
we knew everybody was saying we couldn't win because of our size. But it's not about the size on paper. It's about the size of your heart." - BNET (Link: Dr. Jekyll and Mr. Iverson - Allen Iverson)
'Size of your heart' Iverson answers call for All-Star MVP - CNN Sports Illustrated (Link: 'Size of your heart')
모두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이렇게 간추려 볼 수 있을 듯 하다.
"Everybody was saying we couldn't win because of our size. But it's not about the size on paper, it's about the size of your heart." 물론 결국 비슷한 말이기도 하고, 그 의미는 서로 통한다고 말을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Basketball is played not with your height, but with your heart.' 라는 말은, 영어권에서 제법 오래 살다 온 후배님의 말을 빌리면, 수동태가 과도하게 사용된 어색한 문장이란다. 영어권에서는 실제로 저런 식으로 말을 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
앨런 아이버슨이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면, 그건 옳다고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말의 원문이 'Basketball is played not with your height, but with your heart.' 라고 말하는 것은, 미안하지만, 올바르지 못하다. 이 말은 오히려 한국어로 의역된 번역보다는 의역이라는 말이 더욱 적절할 듯 하다 표현을 또다시 영어로 바꾸다 보니 만들어진 문장이니까.
하지만 그 원문이 무엇이었든 간에 이것 하나 만큼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거란 사실 말이다...'
첫댓글 답사마 ㅜ ㅜ
The Answer
진짜 신기합니다 저 발언이 우리나라말로도 신장 심장 표현되서 계속 회자되는게... 뭐라 표현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지만 영어로 표현되고 한글로도 이렇게 기막히게 표현되는게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한글의 우수성 ㅋ
지나가는 언어전공자가 오지랖 한번 부려봅니다. 한글은 문자고 한국어는 언어입니다. 신장과 신장이 비슷한 발음인건 우연 + 번역을 잘해서이지 한국어나 한글이 우수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ㅎㅎ
느바에서 최고의 명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 아는 동생한테 이말 해줬는데 ‘맞죠 체력이죠’ .. 생각해보니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더라구요ㅎㅎ
두개의 심장!
@cu@heaven 그럼 심장이 3개라는 박지성 선수는...
한국말의 신장과 심장이 비슷해서 라임이 사는 바람에 영어표현보다 더 쫙달라붙는다고 할까요? 국내에서는 레알 띵언이 되었죠.
영어도 아이버슨이 라임살린거로압니다
@내쉬야 네 그렇긴하죠. 그런데 헤이트나 하트 키 사이즈나 심장의 사이즈보단 한국말이 신장과 심장이 더 비슷해서 더 라임이 산다는 뜻이었습니다
@조던황제 그렇죠~~찰떡이죠~!
아이버슨 느낌과 발음으로 저 문장 읽으면 약간 랩잘하는 느낌들죠. 실제 랩도 잘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진짜 멋진 라임이고 멋진 소감입니다 ㅎ
흑형들 특유의 흐느적거림.... 스웩 넘치네요
가장 위대한 선수는 아닐 수 있어도 가장 많은 울림을 준 선수
22222 가장 크게 감명받은 선수에요
좋은 표현이네요
크으~~ 표현이 너무 멋지세요.^^
아이콘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었나 싶어요.
전세계적인 아이콘이었죠.
@Big Palm 80년대부터해서 매직-버드-조던-샤크-아이버슨-르브론-커리는 정말 대체불가의 아이콘같아요.
갠적으로 라이브 보면서도 느낀거지만.. 특히 올스타때 유니폼 착장하고 코트에 섯을때의 그 아우라란...
@섬마을 악당 간지는 인정인데 계보급 아이콘은 아이버슨이 아니라 코비 아닐까요?
practice???
아이버슨의 발언을 한국어로 기가 막히게 번역했는데 (한마디로 의역이죠)
그게 기가 막히다 보니 그걸 그대로 또 영어로 표현한게 저 문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영어는 쥐뿔도 모르지만... 표현이 어떻든 가슴을 울리는 한마디가 아닌가 싶습니다.
e knew everybody was saying we couldn't win because of our size. But it's not about the size on paper. It's about the size of your heart
와 ...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