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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오늘 코멘트 요약입니다.
1. 연말까지 채권금리, 달러화 하향안정세를 바탕으로 KOSPI는 물론,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유지. KOSPI는 등락이 있더라도 KOSPI는 연내 2,600선을 향하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 시간이 가면서 방향성은 명확해졌다고 판단
2. 단기적으로 쉬어갈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증시는 3주 연속 급등세 기록. 연이은 상승,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
3. 11월 전망 : 전반부 미국 Bad Is Good, 중국 Good Is Good 국면으로 반등, 후반부 방향성, 증시의 반등 탄력은 미국 10월 CPI, 특히, Core CPI 결과에 달려있다고 언급. 다행히 지난주 미국 10월 CPI와 Core CPI 결과는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을 좀 더 명확하게 해 주었다고 생각
4. 특히, Core CPI는 기저효과가 소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7개월 연속 둔화. 물가 안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심리를 자극. CPI 주거비의 전년대비 변화율 9월 7.2%에서 6.7%로 0.5%p 레벨다운. 10월 Core CPI 서프라이즈 동력은 물론, 향후 물가안정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
5. 미국 Bad Is Good, 중국 Good Is Good 국면 유효. 이 과정에서 시장의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앞서가고 있다는 점 경계. CPI 발표 이후 FED Watch 기준 5월, 6월 FOMC에서 금리인하 확률 각각 65%, 89%로 레벨업. 시장은 5월 금리인하를 시작해 24년 100bp 금리인하를 컨센서스에 반영
6. 21일 1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주요국 중앙은행장, 연준 위원들의 연설 예정. 앞서간 금리인하 기대를 제어하려는 움직임 가시화. 이 경우 과도했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채권금리 반등, 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상승추세는 유효하지만, 기대와 현실 간 간극조정이 필요한 시점
7. CITI Macro Risk Index도 중단기 모두 0.2p 하회. Risk On 시그널이 정점권에 도달했음을 의미. VIX도 13.8%로 레벨다운. 13% 수준은 올해 9월, 2020년 1월 저점권. 추가적인 변동성 하락 여지가 크지 않음을 시사.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
8. 이번주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3주 동안의 가파른 반등세를 뒤로 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음. 본격적인 2차 반등을 앞둔데 따른 단기 되돌림, 과열 해소, 물량 소화과정. KOSPI 2,600선 회복시도에 대비하는 또 다른 기회. KOSPI 2,400선대에서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 유효
9. 단기 트레이딩 : 가격적인 측면에서 저평가 영역에 위치한 업종들 중 성장주, 그 중에서도 공매도 비중이 높은 업종 집중. IT가전, 화학, 기계, 조선 등이 있고, KOSDAQ 2차전지 관련주도 포함
10. 중기 투자전략 : 유망 업종으로 언급해왔던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 유지. 여전히 12개월 선행 EPS 상승 & 외국인 수급도 여전히 견고
KOSPI가 2,4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행히 CPI, Core CPI가 예상을 하회했고, 미국은 Bad Is Good, 중국은 Good Is Good 국면이 이어지면서 채권금리, 달러화는 레벨다운되었고, 증시는 레벨업되었죠
많은 분들이 안도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추격매수를 고민하실 수도 있고요
지금부터 1 ~ 2주 동안은 다시 냉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심리, 기술적 분석 관련된 차트가 많으니 자료 링크로 가서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주간 코멘트 자료 링크입니다.
https://url.kr/hiuwd6
11월들어 그동안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를 억눌러왔던 불확실성 변수, 리스크 팩터들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채 발행 계획 축소, 유가 레벨다운(80달러 하회), 11월 FOMC에서 완화적인 스탠스 확인 등을 통해 10년물 채권금리 상승압력이 완화되었죠. 지난주에는 미국의 물가 안정을 재확인한데 이어 중국 경제지표 개선, 미중 정상회담까지 가세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채권금리 4.4%대 진입, 달러화 104p 하회로 이어졌고, 글로벌 증시는 단숨에 680p(MSCI 글로벌 기준, 10월말 저점 630p)를 상회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3개월 간의 변동성에서 빠르게 벗어나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매도 전면금지 영향으로 급등락을 보이던 KOSPI도 2,4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2,460선대를 회복했습니다.
연말까지 채권금리, 달러화 하향안정세를 바탕으로 KOSPI는 물론,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합니다. 특히, KOSPI는 추세반전의 대표적인 시그널이라고 할 수 있는 역 Head & Shoulder 패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등락이 있더라도 KOSPI는 연내 2,600선을 향하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시간이 가면서 방향성은 명확해졌다고 판단합니다.
단기적으로 쉬어갈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증시는 3주 연속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 MSCI 글로벌 지수 기준 저점대비 +8.93% 상승했습니다. S&P500, 나스닥은 각각 9.63%, 12.14% 급등세를 기록했고요. 그 결과 전 고점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KOSPI도 8.4% 상승하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연이은 상승,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입니다. 이번주 후반 미국 증시 휴장이 많다는 점도 단기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저는 11월 전망을 통해 전반부는 미국의 Bad Is Good, 중국의 Good Is Good 국면이 전개되면서 반등시도가 가능하고, 후반부 방향성, 증시의 반등 탄력은 14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CPI, 특히, Core CPI 결과에 달려있다고 언급드린 바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주 미국 10월 CPI와 Core CPI 결과는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을 좀 더 명확하게 해 주었다고 봅니다. 물론, 긍정적인 방향입니다. ^^
10월 미국 CPI는 YoY +3.2%, MoM +0.0%로 예상(YoY +3.3%, MoM +0.1%)을 하회했습니다. 근원 CPI도 YoY +4.0%, MoM +0.2%로 예상(YoY +4.0%, MoM +0.3%)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Core CPI는 기저효과가 소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세가 7개월 연속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물가 안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CPI 주거비의 전년대비 변화율이 9월 7.2%에서 6.7%로 0.5%p 레벨다운되었습니다. 10월 Core CPI 서프라이즈 동력은 물론, 향후 물가안정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입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 실물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했습니다. 15일 발표된 미국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1%로 예상치 -0.3%보다 좋았습니다. 9월 소매판매가 0.7%에서 0.9%로 상향조정 되었음을 감안하면 여전히 미국의 소비는 견고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10월 소매판매 전년대비 변화율은 9월 4.1%에서 2.5%로 둔화되었습니다. 4개월만에 둔화입니다. 3분기 미국 GDP 성장률 레벨업, 서프라이즈 동력이었던 소비모멘텀이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비는 느리고 천천히 둔화되겠지만, 소비/정점 통과 시그널로 봅니다.
중국 10월 광공업생산은 9월 4.5%에서 4.6%로 개선되며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중국 10월 소매판매는 9월 5.5%에서 7.6%로 레벨업되었고, 예상치(7%)도 상회했죠. 미국 경기는 정점을 통과하고 완만하게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회복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Bad Is Good, 중국의 Good Is Good 국면은 유효합니다.
미국의 Bad Is Good 국면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앞서가고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합니다. CPI 발표 이후 FED Watch 기준 5월, 6월 FOMC에서 금리인하 확률은 각각 65%, 89%로 레벨업되었습니다. 연준은 물가 안정을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인하 기대를 제어하고 있지만, 시장은 이미 5월 금리인하를 시작해 24년 100bp 금리인하를 컨센서스에 반영하고 있죠
21일 1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이번주 주요국 중앙은행장,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물가 안정과 금융시장 회복세는 긍정적이지만, 앞서간 금리인하 기대를 제어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과도했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채권금리 반등,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 합니다. 상승추세는 유효하지만, 기대와 현실 간의 간극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CITI Macro Risk Index도 중단기 모두 0.2p를 하회했습니다. Risk On 시그널이 정점권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데요. 중기 Macro Risk Index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단기 Macro Risk Index가 반등하며 단기 Risk Off 시그널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23년 4월 ~ 6월까지 흐름과 유사한 패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를 상회하던 VIX도 13.8%로 레벨다운되었습니다. 13% 수준은 올해 9월, 2020년 1월 저점권입니다. 변동성 완화 국면이 진행 중임을 보여주는 한편, 추가적인 변동성 하락 여지가 크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시점입니다.
글로벌 증시, 미국 증시가 3주 연속 상승하며 8월 ~ 10월, 3개월 동안의 하락분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가 유입되었고, 리스크 지표와 변동성 지표는 의미있는 저점권에 근접했습니다. 상승 방향성이 명확해졌다고 볼 수 있지만, 단기 과열 해소, 물량소화 국면은 감안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번주 미국 증시는 23일 추수감사절로 휴장을 하고, 24일 블랙프라이 데이로 조기에 장을 마감합니다. 미국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지만, 중국 11월 11일 광군제 매출 부진으로 인해 기대감이 약한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23일 광군제 매출은 약 1944억 달러로, 2022년에 약 1894억 달러였던 것에 비해 약 3.4%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미국 소매협회에서 전망한 23년 연말 소비시즌 매출액 증가율은 3 ~ 4% 수준입니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9,573만달러에서 9.666만달러로 예상됩니다. 22년 5.4%, 21년 12.7%대비 크게 둔화된 수준이기는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평균으로 회귀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연말 소비시즌 매출액 증가율은 3.62%입니다.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역성장하기는 했지만, 미국의 소비여력은 여전합니다. 예상보다 양호한 소비모멘텀이 확인될 경우 경기 둔화, 침체 우려가 진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단기 채권금리, 달러화 반등의 변수가 될 경우 글로벌 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의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주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3주 동안의 가파른 반등세를 뒤로 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2차 반등을 앞둔데 따른 단기 되돌림 국면, 과열 해소, 물량 소화과정이라고 봅니다. 연내 KOSPI 2,600선 회복시도에 대비하는 또 다른 기회입니다. 단기 조정이 있더라도 KOSPI 2,400선대에서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단기 트레이딩 전략 측면에서는 성장주, 그 중에서도 IT가전, 화학, 기계, 조선 업종을 주목합니다. 실적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단기 가격 메리트와 공매도 비중이 높은 업종들입니다. 단기 등락 이후 채권금리가 다시 하향안정세를 보일 경우 강한 반등시도에 나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유망 업종으로 언급해왔던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은 유지합니다. 이들 업종은 여전히 12개월 선행 EPS 상승 중입니다. 외국인 수급도 여전히 견고합니다. 반도체, 소프트웨어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종도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고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업종을 선점하는 전략이 유효한 시점입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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