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인터내셔널,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점자정보단말기 활용교육’ 실시

[박진희]

실로암인터내셔널,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점자정보단말기 활용교육’ 실시

• 기자명백민 기자
• 입력 2024.06.25 09:00
• 수정 2024.06.25 12:38

실로암인터내셔널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장애 포용적 교육환경 구축을 통한 시각장애 대학생 디지털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점자정보단말기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실로암인터내셔널

실로암인터내셔널(이하 실로암)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장애 포용적 교육환경 구축을 통한 시각장애 대학생 디지털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점자정보단말기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아디스아바바대학교(Addis Ababa University)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아디스아바바대학교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교육에 앞서 17일에는 점자정보단말기 기증식이 진행됐다. 기증식을 통해 실로암은 아디스아바바대학교 측에 점자정보단말기 30대 등 총 1억 8,000만 원 규모의 기자재를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젤루 오마르(Jeilu Oumar) 아디스아바바대학교 부총장, 이르가셰와 베켈레(Yirgashewa Bekele) 장애학생지원센터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실로암 최동익 부회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점자정보단말기 활용 교육은 지난 5월 실시한 컴퓨터 및 스마트폰 기초교육을 이수한 시각장애 대학생 36명 중 학습 성취도가 우수한 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실로암 관계자는 “점자정보단말기 활용교육을 이수한 시각장애 대학생들에게 점자정보단말기를 대여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편의성을 개선해 원활한 학업 수행을 지원하고 학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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