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 좌석 배치도를 보면 플로어석 정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360도 객석이 빽빽하게 둘러싸고 있다. 특히 원형 메인 무대뿐 아니라 플로어석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간이 무대까지 마련됐다.
일반적으로 공연장 정면에 일자 무대를 설치해 관객들을 마주보는 방식으로 진행하지만, 임영웅과 같이 '360도형' 무대 구성은 모든 좌석에서 임영웅을 동일하게 내려다 보는 느낌으로 바라볼 수 있고 아티스트 역시 보다 자유롭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티켓팅 전쟁이 뜨거운 임영웅과 같은 경우라면 더더욱 '360도형' 무대가 공연에 최적화된 배치가 될 전망이다. 임영웅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 역시 이번 배치도 오픈 후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다.팬들은 "이번에는 희망을 가져보고 싶다" "이렇게까지 열어줬는데 효도 못 하면 안 된다" "하도 효도 못 한다고 하니까 최대한 열어준 듯" "나만 잘 하면 되겠네" "이렇게 해도 효도 안 하냐는 느낌" 등 티켓 전쟁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