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여름불교학교-연꽃 워터파크’ 열어
조계사 어린이 중고등회 등 330여명 ‘참여’
물놀이와 단주만들기 등 불교문화도 체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마당 주차장에 설치한 워터파크 시설.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들.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가는 참가자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휴가철 ‘한국불교 1번지’ 서울 조계사와
총무원 청사 앞마당이 워터파크로 변신했다.
서울 조계사(주지 담화스님)는 7월27일 ‘2024년 풀장이 있는 조계사 여름불교학교
-연꽃 Play 워터파크’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었다.
아침부터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 진행한 이날 행사는
조계사 마당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주차장, 일주문 주차장,
관음전 주차장에서 조계사 어린이회, 중고학생회, 외부인 참가자 등
330명이 신청해 성황을 이뤘다.
어린이 법회는 어린이법당(여자)과 안심당 3층(남자)에서,
중고등생회는 교육문화센터 3층에서 각각 입재식을 열어
안전수칙 교육을 마친 뒤 조별로 시간에 맞게 물놀이 마당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본부석에서 등록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여름불교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
색깔칠하기에 참여하고 있는 여름불교학교 어린이들.
관음전 아래 준비한 먹을거리 마당.
점심공양 후에는 한바탕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려 더위를 식혀준 가운데
참여자들은 모루인형 만들기,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 보석십자수(스마트톡),
고무줄 동력자동차, 부채만들기 등 체험마당에 참여했다
또한 불교문화체험으로 연꽃단주만들기, 성보이야기, 팔각십층석탑 이야기와 탑돌이,
사천왕과 팔상도 이해하기 프로그램에 동참했고
소떡소떡, 아이스크림, 핫바가 제공되는 먹거리 부스도 찾았다.
여름불교학교에 참여한 이시윤 어린이(서울 용강초등학교 3학년)는
“어린이 법회에 참석하다가 재미있는 여름불교학교가 준비돼 있다고 해서
친구 3명과 함께 참가했다”며 “지금 색칠하기 놀이를 하고 있는데
점심을 먹은 후에는 물놀이를 신나게 즐기고 집에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완 어린이(서울 매동초등학교 6년)도 “오늘은 어린이 법회 친구들이랑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좋고, 다른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서
더욱 즐겁다”고 여름불교학교 참가소감을 밝혔다.
주최한 조계사 이근혜 팀장은 “여름불교학교에 많은 인원이 참여해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상시에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계사 경내 연꽃을 구경하며 여름불교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