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전후로 시작된 찜통더위가
숙으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 산골이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아침에 해가 뜨면 얼마 안 있어서 산그늘이 내리고
산그늘에 앉아 불어오는 골바람에 몸을 맡기고
텃밭에서 얻어온 가지며 호박 고추로 전을 부쳐
이슬이나 한잔하면서
나름대로 행복한 여름을 보내고 있지만
인근도시에 사는 친구 몇 분이 시원한 계곡으로
먹을 거 준비해가지고 2박 3일정도 같이 가자는
청을 하기에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오래전에 5060에서 인연을 맺은 촌사람님이 생각이 나서
그분에게 전화를 했더니 오기만하면 성심껏 안네 하겠다고 하기에
우리일행 4쌍 8명이 승용차 2대로 촌사람님 마을을 찾았습니다.
그곳은 경북 포항시에 속하는 죽장면 상옥리라는 곳 인대
제가 소 시절에 그곳을 다니면서 이 고장의 천혜의 자연 풍경이
빼어나고 해발이 600미터 이상에 위치한 곳이라 피서지로는
누구나 감탄사를 토하던 곳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일행이 촌사람님 안내를 받아 산중턱에 위치한 현대식
시설에 널찍하고 깨끗한 민박집을 촌사람님 덕분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행장을 풀고 이어서 하옥계곡으로 향했습니다.
백 여리에 이어지는 계곡의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루고
병풍처럼 둘러친 기암괴석이며 아름드리 노송이 빽빽하게
늘어선 소나무 숲에서 행장을 풀고 고기와 술 파티를 하면서
남녀가 번갈아가며 10여 미터 아래 계곡에서
수십 년 만에 첨해보는 자맥질을 즐기며 동심을 느끼면서
이 나이에 이런 피서를 즐기는 것이 너무나 행복 했습니다
해질녘에 민박집에 돌아와 준비해간 먹을거리로 저녁식사를
즐긴 후 촌사람님께서 가지고오신 사모님이 직접 빚은 약초 술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지에 위치한곳이라 모기 걱정도 없고
땀을 흘리지 않으니 샤워도 할 필요가 없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렇게 이틀을 즐기고 삼일 만에는 해발 650미터 지점에 위치한
경상북도 수목원에서 희귀식물들이 즐비한 나무그늘에서
놀다가 귀가길 에 올랐습니다.
사랑하는 범님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온천이나 해수욕장이나
이름난 명승고적지보다는 전국에서 산 좋고 물맑기로 이름난곳
돈 안 드는 알뜰피서지로 촌사람님이 사시는 하옥 계곡을 소개드립니다.
첫댓글 산 좋고, 물 좋은곳이네요. 노래산님~ 건강하시다니 반갑습니다. 우리 범띠방 한번 불러주이소 . . . ㅎ ㅎ
심해지기님 오래만입니다 제가 이런 저런 핑계로 행사에 자주 참석 못해서 죄송합니다
형편이된다면 우리 범방 식구들 촌사람님 이 사시는 동네에 한번 오셨으면 합니다
서울에서도 오시기좋고 부산에서도 오시기가 아주 편리합니다
아주 공기맑은 곳에서 생활 하시네요 가보고 시페요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번오세요 오실때 쪽지 띄우시고요~~~~
부럽습니다 그렇게 좋은곳 가보고 싶어요 기회를 만들면
노앨라님 반갑습니다 언제라도 한번오세요 ~~~~~~~~~~
노래산님 건안하시지요 이렇게 컴을 통해서나마 뵈오니 정말 반갑습니다.
얼마전 사계절님이랑 만나 선배님얘기도 나누었답니다.
건강하시고 늘 평안하세요 ^^*
봄날님 반갑습니다 사계절님 소소님 잿들님도 잘 계시는지요 언제한번 나루님 모시고우리고장에 놀러한번 오세요~~`
오래만입니다 노래산님 어지 혼자만 신선 놀음을 하고 계십니까? 너무 부러버요 좋은곳에 초대 하시면 않되남유 어휴 약 올라
멋진사나이님 고맙습니다 우리 범방 하계수련회 를 여기서 힌번하세요 참 좋습니다 ㅎㅎ
계곡이 시원 해 땀이 날아갈것같아요..
삐질 삐질 흘리는땀 상상하여 함께하심 ..
그곳에 가면 땀이 아예 나지를 않습니다 높은 고지에다가 너무시원합니다 함 오이소~~
노래산님 멋진곳을 다녀 오셨군요. 별일 없으시고 건강 하시죠?
송원선배님 안녕하시죠
우리 (선배님 후배님) 한번 뭉처서 노래산 선배님 사시는곳으로 처들어갈까요 ㅎㅎ
노래산님 ~~~ 정말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지요 맑고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얼마나 시원하실까요 ? 상상으로 만족 해야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