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도리(觀沙島里)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있는 법정리이자 행정리(里).
자연환경
관사도 내에 모래산인 관사산이 있고 해발 173m이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북서쪽에 높은 절벽이 이루어져 있다. 결이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관사해수욕장이 있다.
위치와 교통
동경 126°56′, 북위 34°17′의 관사도 내에 있으며 육지와 항만 거리는 17.1㎞ 이다. 목포항에서 팽목항을 오가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되며 팽목항에서 소형 어선을 이용한다.
명칭유래
마을이 속한 관사도는 섬의 모양이 황새처럼 생겼으므로 관새섬 또는 관사도라고 했다. 조선시대에 대마도와 소마도에서 군마를 길렀는데 이 말을 관리하던 관청이 이 섬에 있었기 때문에 1789년에 실시한 인구조사 기록에는 관청도(官廳島)로 표기하고 있다. 군마를 키우던 막사의 흔적과 목장성이 남아있다.
형성
1700년경에 연안차씨, 한양조씨가 정주하였다고 한다. 그 후 김해김씨, 전주이씨, 밀양박씨, 달성배씨가 입도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변천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사도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관작리를 병합하여 관사도리라 하였다.
현황
관사도리의 면적은 0.73㎢이며, 총 25세대에 인구 35명이 살고 있다(2014.12.31 현재). 주 생활권은 목포이고 부 생활권은 하조도이다. 조도초등학교 관사분교가 있으며 조도파출소 관사도초소, 보건진료소가 있다. 농어, 돔, 조기, 해삼 등의 어류와 미역, 듬부기, 불퉁이, 해모, 톳, 참노자반 등의 해조류가 많다. 그 외에 보리 콩, 깨 등을 재배한다. 하조도의 전기를 끌어다 쓰며 간이 상수도가 설치되어 있다.
주도인 관사도를 비롯하여 작은 섬들이 있는 곳이다. 자연마을로는 관사도리 하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