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한국 주식시장(2월 13일 간단 마감 주식시황)

[5/공석환]

출처 한경마킷

어제 발표된 미국 `1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생각보다 높이 나와 미국 지수가 장 초반에는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이크 죤슨 미국 하원의장이 상호관셰에서 자동차, 의약품 등을 제외할 수 있다는 발언에 관세전쟁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로 나스닥은 상승 반전하였습니다.

오늘 한국 주식시장도 마이크 죤슨 하원의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쳐 자동차, 2차전지 주식들이 강하였습니다. 현대차, 엘지엔솔이 오랜만에 5% 넘게 반등하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무려 8%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하이닉스, 두산 등도 5% 정도 오르고 반도체 소부장 중에서도 강한 흐름을 보이는 주식이 많았습니다. 다만 바이오 분야는 삼성바이오는 2% 가까이 상승하였지만 알테오젠, 유한양행 등은 조정을 받아 개별 종목 장세를 보여 주었습니다.

최근 시장을 주도하면서 거래량을 압도하는 것은 한화그룹입니다. 어제 상한가를 친 한화시스템은 오늘도 장중 12%까지 추가 상승하다가 6%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은 하이닉스에 티씨본더를 공급하는 한화비젼이 상한가를 쳤습니다. 한화그룹에 하늘의 축복이 내린 듯 합니다.

출처 네이버

한화오션은 하늘에 구멍이 날 정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조선에 미국 함정 보수 및 건조 모멘텀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현대중공업도 비슷한 흐름을 보입니다.

오늘도 일부 유리기판 주가 강하였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재건주는 장 초반 강하다가 후반에는 조정을 받아 계속될지 의문이 있습니다.

로봇도 추세가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닙니다.

출처 네이버

최근 미국 빅테크 회사들 데이터 센터에 배전 등 종합 전기시설 공급 소문이 드는 엘에스일렉이 아직은 52주 신고가는 아니지만 장 마감 가격으로는 신고가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결국 조선, 방산, 전력기기 등이 장투가 가능한 주도 분야라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결국 한국 주식시장은 조선, 방산, 전력기기, 반도체 등이 강하면서 그 동안 눌려 있던 자동차, 2차전지 도 반등 준비를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트럼프의 관세협박이 협상용이고 실제는 어느 정도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에 의한 것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는 입장에서는 미국 내에서 느끼는 인플레가 심각합니다. 내년 11월 상하원 선거가 치루어지는 데 만약 그 선거가 다음달인 3월에 열린다고 하면 공화당이 참패할 것입니다. 즉 트럼프도 미국 국민들의 인플레 우려를 무시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지금은 잘 나가는 주도주를 미리 팔기도 아깝지만 반대로 바닥에 있던 자동차, 2차전지도 버리기 어려운 장세입니다.

적절히 분산투자하여 성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