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봉래산 갈라꼬 준비하고 있었는데...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옛날에는 이런 비는 깜냥도 안 되었는데..
왜(倭)나라에서 핵 사고 친 이후로는.. 이런 촉촉한 비도 맞기가 너무너무 싫어 집니다..
그래서 사무실로 출근하여..
등산용 성인음료로 사 놓은 동동주를 한 잔 하다가.. 아파트 주위를 함 둘러 봤습니다..
우리 아파트에도 봄이 왔네요.. 봄꽃 함 구경해 보이소..
아파트 유치원에 심어 놓은 팔손이나무와 장군차나무 입니다..
장군차나무를 보니 노무현 대텅이 많이 생각도 납디더..
3층 사무실에서 아래로 바라본 벚꽃 입니다.. 필랑말랑 필랑말랑.. 50대 머스마의 애간장을 많이도 태우고 있네요..
백목련도 고개를 내 밀고 있네요.. 참 화사 합니다..
동백꽃 입니다.. 카수 이미자가 생각 납디더..
헤릴 수 없는 수 많은 날을~~~~
벚꽃이 피기 시작 합니더..
백동백입니다.. 시들지 않아서 참 예뿌네요..
저 꽃도 5월이 되기도 전에 뚜욱뚝 떨어져 버릴 터인데... ㅠㅠㅠㅠㅠㅠ
자목련도 피기 시작 합니다.. 항상 아름다운 자목련...
개나리는 핀지가 벌써 며칠이나 되었나 봐요... 벌씨로 꽃이 지고 잎이 나기 시작 합니다..
예쁜 백목련 입니다..
비비추 입니다..
나물의 종류입니다.. 절대로 생으로 먹어서는 안됩니다.. 대쳐서 먹어야 합니다..
제비꽃 입니다.. 이런 야생화도 있다니...
울 아파트 참 살기 좋은 곳이네요..
천리향(서향)입니다...
이사 가시는 분이 버릴 곳이 없어서 심어 놓고 간 듯 합니다.. 향이 참 좋네요..
맥문동입니다..
귀한 약재입니다.. 평소에는 잘 안보이더만.. 쎄멘트 공고리가 안 쳐진 곳에는 모두 맥문동이 자라고 있네요..
접시꽃 입니다..
요즘 한겨레 신문에는 도종환 님의 글이 올라 오던데...
오늘 접시꽃을 보니 도종환님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남천이라는 나무입니다..
열매가 마가목하고 비슷하니 조심 하십시요.. 먹지 마셈..
회양목 입니다..
옛날에는 도장나무라고 불렀었죠.. 육질이 정말 단단한 나무 입니다..
팔손이와 사철나무..
등산 못한 아쉬움을 사진으로 달래 봅니다..
글구보면 우리 주위에도 참 좋은 그림들이 많네요..
많은 관심 가져야 겠네요.. 오늘 밤이라도 집 주위에 함 나가 보세요..
수 많은 생명들이 자기 삶을 스스로 꾸려가고 있네요...
**황선용 올림..
첫댓글 와! 부지런도 하셔 자세한 설명 잘봤슴 다음에 산에 같이가요
이방인님 참 낭만적이시네요^^ 사진 잘봤슴다
시간을 잘 관리를 하고 있네요. 함 봐야 할 텐데...
꽃이랑 나무 이름을 정말 많이 아시네요. 자상한 이방인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