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화폐시루 동별 홍보단(3차 정왕권) 김태정 부시장과의 현장간담회가 8월 27일 정왕동 청년스테이션(소담키친)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김형호 지역화폐 팀장의 진행으로 김태정 부시장을 비롯한 시흥화폐 시루 정왕권 동별 홍보단,(정왕권)과 소상공인 지역화폐 관계자 및 민·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인사, 간담회, 단체기념사진 순서로 이어졌다.
김태정 부시장은 “홍보단을 지원하는 고미경 소상공인과장에게 홍보단이 고생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공무원들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민관이 협력해 경기 31개 시·군에서 시흥시가 가장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흥화폐 시루는 민과 관이 소통하며 함께 일궈나간다는 과정의 중요성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공유한 개선사항은 성공적으로 도입한 시루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발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100명 가까이 되는 홍보단이 한꺼번에 모이면 자세한 이야기를 못 나눌 것 같아 3개 권역별로 나눠 현장의 소리를 듣고 사기를 돋우기 위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흥 화폐시루 동별 홍보단 부시장 현장간담회는 ▲소래권 ▲연성권 ▲정왕권 3개의 권역별로 나눠 1차 8월 19일 대야동·신천동·신현동·은행동·과림동·매화동이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렸고, 2차는 8월 23일 목감동·연성동·능곡동·월곶동·장곡동이 장곡동 주민센터에서 모여 개최한 바 있다.
이날 3차로 군자동·정왕본동·정왕1동·정왕2동·정왕3동·정왕4동·배곧동이 청년스테이션(소담키친)에서 모여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소비자와 가맹점의 입장에서 다양한 건의 사항과 개선안 제안을 공유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시루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시루 특별할인 집중홍보와 모바일 설치, 가맹점 확산에 보다 집중하자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특별 이벤트 기간 동안 ‘시루’ 확산을 위해 시흥시 18개 동별로 각각 5~10명 미만의 주민들로 구성돼 7월 24일 출범한 100명의 ‘시흥화폐 시루 동별 홍보단’은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 대상 홍보포스터 부착 ▲가맹점 현장 모집 및 신청접수 ▲시민 대상 사용홍보 및 모바일시루 설치지원 ▲단체·모임 및 SNS 홍보 ▲기타 동별 시루 활성화 활동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흥화폐 시루는 지난해 9월 도입 후 현재까지 누적 180억여 원, 올해는 150억여 원이 발행됐으며, 지난 2월 추가 도입한 스마트폰 QR결제 기반 ‘모바일시루’는 현재까지 100억여 원이 판매돼 종이형 시루의 매출(80억여 원)을 뛰어넘었다.
한편, 모바일시루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매와 결제, 환금이 가능하다.
7월 1일부터 100억 소진 시까지 모바일시루 10% 특별할인을 시작했으며, 9월 2일부터는 40억 소진 시까지 종이형 시루 할인판매를 시작하며 9월 20일부터 시작하는 제14회 시흥갯골축제 기간부터는 종이와 모바일 시루에 관계없이 10억 소진 시까지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이같이 골목상권을 위해 공무원은 물론 주민으로 꾸려 구성된 홍보단들이 시루 유통에 앞장서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시흥시 모바일 시루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많은 도움과 성공적인 시흥시 모바일시루의 미래가 기대된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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