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총회 속보 32신] ‘한교연 한기총’ 통합추진 허락
박무용 전 총회장을 비롯해 7대 주요 교단장들이 추진하고 있는 ‘한교연-한기총 통합 추진’이 제101회기에도 진행된다.
교단연합교류위원회는 총대들에게 “101회 총회에서는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폐합을 포함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업무일체를 총회 임원회와 직전총회장을 포함한 본 위원회가 위임받아 처리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청원서를 올렸다. 총대들은 이의없이 허락했다.
불과 1분 정도의 짧은 보고였다. 하지만 이 결의는 향후 총회의 한국교회연합사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는 이단으로 규정한 다락방 류광수를 회원으로 가입시킨 한기총과 단절했다. 총회는 다락방 류광수를 비롯해 여타 회원으로 받아들인 이단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한기총에서 일할 수 없다고 결정을 했다. 예장통합 교단 중심으로 조직된 한교연에서 여러번 가입을 요청했지만, 사실상 거부했다. 보수교회의 연합기관인 한기총 한교연 두 단체에서 멀어진 것이다.
지난 회기에 한국교회 7대 교단 총회장을 중심으로 ‘한교연 한기총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이 통합추진은 “한기총이 자체적으로 이단문제를 해결하기 힘드니, 한교연과 통합을 한 후 이단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교단연합교류위의 청원이 통과된 것을 기점으로, 총회도 연합사업의 기본 틀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박무용 전 총회장과 현 총회임원회를 중심으로 한교연 한기총 통합을 계속 추진하고, 통합한 연합기구에서 총회의 역할과 지분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총회특별취재팀 ekd@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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