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장 53-72
얼마 전에
러시아에서 사역하시는 백 선교사님이
간첩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러시아에
입국한 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러시아어도 못하는데,
국가 기밀을 빼돌리려 했다니요?
아마도
러시아 내에 있는 북한 노동자를
도운 일이 문제가 된 듯 하네요.
세상의 나라들이
법치국가를 외치며
법으로 다스리는 것 같아도
실상은 권력과 이해 관계를 따라서 움직이고 있지요.
그리고 이런 모습은
오늘 본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네요.
예수님께서는
진실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내가 그리스도가 맞다."
하지만 이 사실에
대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이 분노하네요.
얼마 전에는
"당신이 진짜로 메시아인지 분명히 말해주세요."
라며 궁금해하더니,
이제는 신성모독이라며 화를 내고 있네요.
왜냐하면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메시아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반드시 죽어야 할 정적이라는 것이며,
자신의 기득권에 위협이 된다는 사실 뿐이었지요.
오늘
우리의 삶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성공에 대한 야망인가요?
아니면 욕심과 탐심인가요?
오늘 예수님께서는
억울하고 어이없는 상황에서도
그분의 사명의 길을 묵묵히 걸고 가시는데요.
그것은
예수님의 삶의 원동력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었으니까요.
오늘 우리의 삶의 원동력도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이 맡기신 사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묵묵히 믿음과 사명을 길을 걸어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