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토) 의를 행하는 이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
사도행전 10:34~48
오늘의 찬송(새 182장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 베드로의 설교 10:34~43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음 10:44~48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오늘의 말씀 요약
베드로는 각 나라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을 그분이 받으심을 깨달았다며 화평의 복음을 전합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죄 사함에 관한 말씀을 듣는 모든 이방인에게 성령이 임합니다. 그러자 베드로와 일행이 놀라며,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풉니다.
* 베드로의 설교 10:34~43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십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와의 만남을 통해 이를 확신합니다. '외모를 보다'(34절)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편애하다'를 뜻하는데, 여기에는 민족 인종·성별·계층 등이 포함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베드로는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 죽음과 부활을 요약해서 전합니다. 이는 그의 다섯 개 설교 중 마지막 설교입니다. 복음의 핵심은 항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부어 주셨고, 예수님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마귀를 물리치시고 모든 선한 일을 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이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습니다.
* 베드로는 하나님이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심을 어떻게 깨달았나요?
* 내가 편견을 버리고 예수님을 적극적으로 전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음 10:44~48
베드로가 복음을 전할 때 성령이 내려오십니다. 듣는 이들이 믿음으로 반응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을 높입니다. 베드로를 따라서 함께 고넬료 집에 왔던 할례 받은 신자들은 이방인에게도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 주시자 놀랍니다(4절:10:23).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47절)라고 한 베드로의 말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이 없어졌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죄 사함의 은혜와 성령을 선물로 받은 이방인들은 세례 받고 교회의 일원이 됩니다. 성령은 먼저 오순절에 유대인에게 임하셨고(2장), 다음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의 혼혈인 사마리아인에게 임하셨으며(8장), 이제는 이방인에게도 임하십니다.
* 이방인 고넬료 가족에게 성령이 임하신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은 내게 어떤 선물을 주시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시고 차별 없이 화평의 복음을 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이 되어 하나님이 제게 허락하신 땅 끝을 향해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연합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첫댓글 아멘. 베드로는 자신이 본 환상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시고, 어느 누구든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받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고넬료를 구원하기 위해 베드로를 보내십니다. 아무리 베드로가 복음을 전해도 고넬료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고넬료가 아무리 선행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입니다.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자 성령님께서 강권적으로 임재하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풉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진정으로 기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로 차별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던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십니다. 우리는 복음 빚진 자로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열어주시고, 영혼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나아갔던 베드로처럼, 우리 주위의 사람들에 나아가 복음을 전하라고 하실 때, '아멘'으로 순종하며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김창섭장로님 :
베드로는 고넬료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본 환상이 서로 연관되었다는 사실과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았고, 뿐만 아니라 의식에 억매여 있던 자신의 편협적인 생각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히는 사람은 모두 받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베드로의 이와같은 고백은 유대인들이 가졌던 민속적 편견을 일소하는데 주요한 역활을 했습니다.
하나님, 나 자신 그리스도인임을 자쳐 하면서 지나치게 원리 원칙과 외형적인 것만 따진 결과 먼저 믿었으나 나중 믿은자 보다 못한 처지에 빠지지는 않았나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베드로는 이방인인 고넬료와 그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설교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성령과 능력으로 오셨고, 예수께서는 인간의 병을 고치셨고, 죄없는 예수를 원수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셨고, 선지자와 전도자 모든 교사들이 예수의 증인이라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다 죄사함을 받았다고 설교하였습니다(36-43절)
현 시대에 전도자들이 자신이 갖고있는 지식과 상식을 가미하여 설교하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김창섭장로님 :
이러한 모습은 오히려 복음의 참뜻을 흐리게 하여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베드로의 설교를 통하여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던 편견이 바뀌어서 이방인들도 예수 믿고 성령받으면 그리스도 안에서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된다는 사실을 또 다시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