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인도 결국 손잡나? "공장 설립·전기차 수입 계약임박"
블룸버그 소식통 인용 보도, 내년 1월 발표될 듯…
"테슬라, 印공장 투자 비용 최소 20억달러 전망"
블룸버그는 이번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인도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2024년 인도 방문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어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인도의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속도가 붙고, 테슬라의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을 뛰어넘는 인구 수로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된 인도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고, 최근 전기차 수요도 늘고 있다.
모디 총리와 머스크 CEO는 지난 6월 모디 총리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뉴욕에서 비공개로 만났다. 당시 두 사람은 인도 테슬라 공장 설립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디 총리는 지난 2015년에도 캘리포니아의 테슬라 공장을 방문해 머스크 CEO를 만난 바 있다.
한편 모디 정부는 국내 전기차 제조를 늘리고, 친환경 교통수단을 더 빠르게 도입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이런 노력에도 인도 자동차 시장 내 전기차 비중은 여전히 낮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 중 배터리 구동 자동차의 비중은 1.3%에 불과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96439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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