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꼭 일찍 자야지 했던 다짐이 총선 개표방송의 쫄깃함에 와르르 무너지고 늦게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떠지지도 않는 부은 눈으로 뉴스부터 찾았는데
더민주가 제1당 ?????
소름 돋았습니다
힘겹게 출근하면서 뉴스 보다가... "바르샤 챔스탈락"
응??? AT가 바르샤를 2대0으로 잡았더군요
4강 진출팀이 전부 합계 스코어 3대2로 이기는 진기록으로 레알-뮌헨-맨시티-AT 확정
(뮌헨도 잡힐뻔했네요)
아침부터 2번의 쇼킹에 이제 업무 집중하려는데 친구로부터의 카톡
"이대호 끝내기 홈런"
10회말 대타 2스트라잌 몰리고 투런포!
또 소름 돋았습니다
(이때부터 오늘 로또라도 해야겠다고 다짐)
점심시간에 알럽이랑 뉴스로 코비 은퇴경기 얘기들을 보면서
퇴근욕구를 잠재우고 심신을 위로하고 있는데
커리 3점슛 400개 달성?!
73승도 할것 같고
여러모로 역사적인 하루가 되고 있네요
첫댓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능
코비도 40점 넘겼습니다ㅋㅋㅋㅋ오늘 저도 하루종일 기분좋은 뉴스만 보네요
오늘까지 실컷 즐기고 내일부터 다시 맘잡고 기도해야죠 이 맘땐 맘놓고 웃을 수가 없네요
총선 댓글에 코비 50에 커리 30/400 하면 완벽한 하루가 될꺼 같다고 적었었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네요ㄷㄷㄷ
역사적인 날입니다요 ㅋㅋㅋ
뉴스거리가 엄청 많은 날입니다...ㅋㅋ 엘지만 이기면 하루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