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때문에 두 남자가 떨고 있다는데
어제 존경하고 사랑하는 k 님의 글을 읽어보니
미셸 때문에 두 남자가 떨고있다 했다.
그게 무슨 소린지 잘 모르지만 ㅎ
여자 하나 때문에 두 남자가 떨고 있다니
그게 무슨 소린가...?
그러나 난 상관하지 않는다.
국내외 모두 매사 잘 되기만 바랄뿐이다.
그런데 그는 악처인가? 양처인가?
우선 역사상의 악처를 몇몇 보자.
세계 3대 악처는 소크라테스의 아내와
공자의 아내와
영국 감리교 창시자 웨슬리의 아내라는데
세 남자의 공통점은 지극히 고매한 정신의 소유자라 한다.
그럼 나의 정신상태는 어떤가?
난 거기에서 멀어도 한참이나 멀다.
그럼 나의 아내는 양처인가?
아니다. 그로부터 멀어도 한참이나 멀다.
양처이면 주치의가 필요없다는 거다.
아침저녁으로 이것저것 챙겨주니 그렇다는 건데
나는 주치의를 병윈에 달고 산다.
역사상의 악처 몇몇을 보자.
모짜르트의 '콘스탄체'.
살아 생전 모짜르트를 모질게 구박했던 그녀는
모짜르트가 죽자 병을 핑계로 시신을 안장하는데도 가지 않아
묘지에 따라간 사람은 묘를 파는 인부 한사람 뿐이었단다.
모짜르트의 사후에 악보를 헐값에 팔아 넘기고
제자의 악보까지 남편작품이라 속여 팔았단다.
훗날 덴마크 귀족과 재혼한 그녀는 모짜르트가 유명해지자
추억의 수기, 사랑의 편지등을 출간해 돈을 챙기기도 했다는데
영리하긴 했던 모양이다.
하이든의 '마리아'.
음악가 사상 최악의 악처라는 '마리아'는
남편 하이든을 괴롭히는데 일생을 바쳤단다.
살림에는 관심 없고, 낭비벽에, 음악이라면 질색인 그녀는
하이든의 악보를 포장지로 쓰고, 머리카락 마는 종이로 쓰고
악보 원고지를 음식 밑받침으로 썼단다.
하이든은 그녀를 일컬어 '지옥의 짐승'이라고 표현 했다는데,
그럼 역사 속에서 아내의 속을 썩힌 남자는?
무궁무진할 게다.
그 중에 5만원 권 여인의 남편도 포함 될 테고.
그럼 나는.....?
그건 천천히 설명할 기회가 있을게다.ㅎㅎ
톡톡 수다방 선남들이시여?
아내들이 속 타, 목이 타, 냉수 들이키게 하지 마시라.
이상 톡톡 수다였습니다.
* 위 포스팅은 글 내용과 무관하다.
엊그제 톡방 번개에서 술 못하는 어느 여인의
노래 하기 전 목청을 가다듬던 모습이다.
첫댓글 악처이든 양처이든
지금의 저하고는 상관 없고~ㅎ
노래 부르기 전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원칙만
내게 있을 뿐이라지요.
그렇군요.ㅎㅎ
늘 진지하게 노래부르는 모습
보기에도 좋아요.
오늘도 해피데이~~~^^
@석촌 혹시나~목이 마를까봐...
-(전에 그런 적이 있었어요.
노래 부르는 중간인데..목이 얼마나 마르던지...ㅜ)
노래를 부르기 전에는~
반드시 물을 마신답니다 .ㅎ
@리디아 ㅎㅎ
선배님.,아내 속 썩이지 않는 남자가
있을까요?
저요 저요. ㅎ
아내가 친정에 가있으니까요.
굳모닝 하하하 재밌네요 지금 밖에서 아침 운동 몸풀기 걷기중 입니다
아내 처 애기가 나왔으니ㅡㅡ
저는 아동 유년 청년시절 까지는 불우 불운 박복 불행하였다
군대 갔다 와서 공직에 입적하여 좋은직장을 가진 맞벌이 아내를 만났다
아들 딸 낳고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서 부부는 명예스럽게 퇴직해서 연금 받으며 근심 걱정 없이 살고 있다
만일 지금의 아내를 만나지 않았다면 내운명과 팔자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세상에는 만가지 복이 있다는데 나는 지독하게 박복하여 복이 하나도 없다
있다면 오직 오로지 딱 하나 아내 처 복 뿐이다 후후껄껄
그래서 나는 일생에 평생에 필생에 구세주 구원자 사랑하는 아내가 먼저 떠나면 짧으면 3년 길면 5년 아내 그립다고 따라 갈것이다
세월은 흘러 70 넘었다 세상에서 최고의 좋은 아내를 만났다 365일 하늘과 아내에게 감사 인사 드림니다 하하하 이상
기만용용 연금 양수겸장
승승당당~^^
술도 막걸리로 살살~^^
해피 에브리데이 ~~~
하이든의 곡들은 감칠맛 나죠
쉽고 단순하고 누구나 정감가는 곡들이라
리즈향의 최애 곡들이 많답니다^^
사람도 정감가는 소박한분들이
제 취향 인듯 하네요 ㅎ
맞아요.
하이든의 종달새도 그런데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맑죠.
리즈향도 그런것 같은데
아닌가~~~~~?
@석촌 ㅎㅎ오무나
쪽집게 ㅎ ㅎ ㅎ
서촌 님ㅡㅡ석촌호수 앞에 돗자리 깔으세용ㅋ
@리즈향 요즘 장마철이라서 ㅋㅋ
@석촌 헉~~~~~~~~~~~~~~~
@리즈향 ㅎㅎ
@리즈향 돗자리 까시면
1호 손님은 모렌도 ㅡ예약입니다 ㅎ
@모렌도 그래요 그럼.
1번 찜.ㅎ
악처
그 거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ㅎ
그런데 아내 잔소리보다
김형석 철학책 한권이면
열두 달은 거뜬합니다.
중고서점에서 삼천원.ㅎ
톡톡수다방 선남들이시여~
고개 숙인 남편
고개 치겨 세운 아내
남편들이 속 타, 목이 타, 냉수 들이키게 하지 마시라~ㅎ
ㅎㅎ
뭐 남편이든 아내든
서로 그래야겠지요.
울 아내 현모양처를 바랜는데 현모는 맞고 양처는 아니올시다
그래도 50점은 되니 괜찮은 거지요.
아예 점수가 없는 사람도 있고(싱글)
빵점인 사람도 있으니까요.ㅎㅎ
모짤트와 하이든 마누라들이
그렇게나 악처인줄 오늘 첨 알았네요. ㅎ
저녁이 되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옵니다.
덕분에 모짤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중,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 를 감상해야 겠슴니다.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ㅎ
그러시군요.
저녁바람이 시원도 합니다.
ㅋㅋ 소크라테스 까지 나오니
악처 ㅡ 현모양처
답은 뭘까요.
라훈아에 ㅡ
아 테스형 세상이 왜 🤦
석촌행님 톡수다 글
감사합니다
오늘 잠시라도 만나봐서 좋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