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학년인데 벌써 병원 걱정하시낭??
머..별로 도움 안되겄지만...
모교병원에서 수련하는것이 좋져...물론...
서울에서도 아산이랑 삼성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뽑는데...
쉽게 말하면 다국적군이라 생각하시면되여...
이렇게 말하면 좀 그런데.
서울대출신들이 마이너할려고 가천이나 지방병원으로 가기도하고,
연대같은경우는 워낙 티오가 많아서 거의 다 모교병원에서 받는다고
하던데... 서론이 길군...
전 경희대 나와서 경희대에서 인턴하고 지금은 군의관으로 와있는데
수도권에 있는 학교는 대부분 타교출신의 수련의가 거의 없어염..
이대병원, 성심의료원, 가톨릭의료원이 티오가 많아서 본교출신이외에도
많이 뽑는다고 알고 있는데 (이대같은경우는 여학교니깐...여자로만 뽑을수 없어서 그렇다 알고 있는데)
병원은 자기 성적에 맞추어서 정하는거고...
대학병원말고도 2차병원(후기병원)이라해서 전기에서 떨어지신 분들이
들어가는 병원들도 있습니다... 경찰병원, 지방공사 강남병원,대한병원
....그외에 여러병원들...
음 주저리주저리 말하려니 어렵넹..
그럼 좀 체계적으로..
우선 인턴쉽.
인턴쉽은 학교성적(등수에 따라 1~10등급으로 나뉩니다.여기서 다시
킴하고 넌킴하고 구별해서 등수를 맥인답니다. 예를들어 100명정원학교에서 40등정도하면 4등급에 해당하는데, 여학생들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해서 여자의 경우 등급이 내려가고, 남학생 킴의경우 등급이 더올라갈수있습니다.. 킴이 70명중에 20등했다=넌킴 30명중에 12등했다...여기에
군대갔다온 넌킴들까지 합해서 ... 경쟁률이 산출되지요)
인턴시험성적, 면접성적 등으로 인턴을 뽑는데
앞에서 말한 학교성적은 부속병원에서 모교학생들을 상대로 한경우이고
타학교에서 지원할 경우 학교간 등급에 A~D이런식으로 나뉘어서 학점을
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모교병원에서도 학점으로 나누어
20점 만점에 학점이 몇인경우는 몇점이고... 이런식으로 학교성적을
주는 데도 있고... 이건 variaition이 각각의 병원마다 틀리답니다.
요즘은 인턴시험대신 국가고시성적의 백분율로 점수를 주는 방식의 병원이 많다고 합니다. 대부분 이세가지 성적을 합산해서 합격자를 정합니다. 경쟁률도 상당한 변수라고 할 수 있지요.
레지던트쉽은 각과의 티오에 몇명이 지원했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1대1이나 미달의 경우는 결격사유가 없는한 대부분 합격한다고 보면됩니다. 요즘은 왠만해선 미달되는 경우가 없으니까..과마다 틀린데..마이너과는 경쟁률이 높고...특히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이비인후과등
나머지과는 1.5대1~ 2대1 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레지던트쉽은 인턴성적하고 레지던트시험성적에 면접점수를 합산해서
합격자를 정하는데... 인턴성적은 대부분 별 차이가 안나고(베스트인턴으로 뽑혀서 추가점을 받았다.. 인턴 3등이다 이런식이 아니면...^^;)
레지던트 시험은 전기병원에 경우 같은날 시험을 봅니다. 전국적으로
몇개의 군으로 나누어서 같은 시험을 보는데, 자체적으로 따로 시험을
보는 병원도 있답니다. 보통 한문제 0.5점해서 50점 만점이런식인데..
인턴점수가 1점 차이난다 그러면 경쟁자보다 두문제 더 맞추어야 된다
이런식이죠...면접은 점수차가 커야 1점 정도니까... 물론 특정과에서
특정인을 뽑으려고... 경쟁자에 비해 턱없이 높은 면접점수를 주기도
합니다. 면접에서 3점정도 차이면 6문제 차이니까...큰 차이죠..
그리고 자기가 인턴으로 지냈던 병원에서 꼭 레지던트를 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이경우에도 인턴성적 산출기준을 병상기준으로 몇백병상
이상의 병원에서 수련받을경우 자병원에 인턴성적에 백분율을 곱해서
산출합니다.. 좀 작은 규모일경우는 0.8을 곱하고... 규모가 비슷한경우는 1.0을 곱하고 즉 같은 인턴성적을 주고 이런식이죠...
각설하면 레지던트 시험성적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은 인턴성적, 그 다음이 면접이죠... 면접은 물로 타학교 출신에게 불리할테고, 인턴돌때
인상하고, 그 과돌때...어떻게 지냈는가 등이 작용하죠...앤드
자기가 하고싶은과 들어가고 싶은 병원에 미리가서 인사드리고 얼굴 도장찍고 하는 것도 면접에 있어서 중요하답니다...
한마디로 무난하면 별 상관없는거고, 찍히면 와장창 점수 깍이는게
면접점수랍니다..
그리고, 추가사리로 인턴돌때 특정과에서 너 오면 바로 뽑아준다..
하고 찍어서 뽑는과들도 있는데... 과거에는 이런 fixtern이 많았는데
요즘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랍니다.
마지막으로 인턴 레지던트를 떨어졌을때..
후기병원에 지원해서 합격하지 않은경우
남자 킴이면 군대를 갔다와야하고,
여자 그리고 넌킴의 경우 1년 쉬어야져...흐
인턴을 마치지 않았으면
공보의로 가게되고
인턴이상을 수료하면 (레지던트 중도포기자포함) 군의관으로
군대를 오게 됩니다. 물론 신체등급판정결과에 따라 공보의로 갈수도 있지만. 4급이상의 판정이 나오지 않으면 군의관으로 오게 됩니다.
<---개고생합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차라리 1년더쉬고 어디 수술받더라도 공보의로 갈걸하고 후회만 하고 있답니다 ㅜㅜ
1년 쉬는경우 로칼병원에서 응급실 당직의 라든가, 병실당직의 등으로
아르바이트 하고 여행다니고, 배우고 싶은거 있으면 배우고
여자의 경우 해외여행도 갔다오고, 돈도 모으고 보내면 됩니다.
수입은 비교적 풍족한편입니다.
응급실 당직의는 병원규모와 환자수에 따라 하루밤 당직비가 틀린데
아주 적은곳(하루 1명~0명)은 10만원 아주 많은곳 (6~70명이상)은
50만원까지... 다양하고
병실당직의의 경우 월 350~400만원 이상..보건소의사의 경우도 월350이상 그 외에 기타 신체검사 검진의 아르바이트경우 단발적으로 1주일에 100만원에서 200만원사이... 하루 몇시간에 몇만원...
기타 자세한 아르바이트는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한후 면허증이 생기면
메디게이트에 들어가보면 아주 많이 자세히 나왔으니...나중에 혹 참고하게 될겁니다..흐흐.. 시세는 물가와 ..거시기에따라 변하겠져...
이정도면 참고과 됬을려나????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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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에 사립의대 다니고 있는 본과생인데요.....
나중에 인턴 레지던트 할때요
저희학교 같은 경우는 공부좀 하면 저희 학교 병원에 남거나
서울로 가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자기병원에 성적좋은애들이 많이 남자나요
그럼 자기가 원하는 과를 지원할수 없게 될지도 모르니깐....
어쩔수 없이 설로 가게 된다면.......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는 어플라이 해도 어렵겠죠??
그리구 만약 인턴은 서울에서 하다가 레지던트지원시 거기 못남게 된다면 다시 어디로 가야하나요??그렇게 되면 제일 문제일거 같은데....자기가 인턴했던 병원에 레지던트로 남는것이 가장 좋은건가요 인턴점수랑 인턴때 하던거 보고 뽑는다던데..
흔히 하는 말로 자기 병원에 남는게 최선의 길인가요.......
그리고 서울에 갈때 의대내신도 등급이 있다던데..........
등급이 어떻게 매겨지나요 1등급은 어느정도 까진지......
그냥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과와 내가 남고 싶은 병원과의 사이에서
갈등하게될수도 있을거 같구....
답변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