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I Love NBA
 
 
 
카페 게시글
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소리주의 유럽 초대 황제 탄생
코비_메시_샤비_인혜 추천 3 조회 3,720 16.04.15 05:14 댓글 4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6.04.15 05:16

    첫댓글 좋은글 잘봤습니다 코비-메시-샤비-인혜님 은 정말 역사에 관신많으신분인듯^^

  • 작성자 16.04.15 05:35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역사가 재밌어서요. 그런데 솔직히 제국사나 전쟁 쪽만 관심분야고 나머지는 젬병입니다.

  • 16.04.15 06:08

    권력을 움켜쥐고 하고 싶은대로 했는데 욕까지 안먹었으니 대단한 정치력이네요...

  • 작성자 16.04.15 06:45

    222 카이사르와 가장 다른 점이 이 정치적 이중성과 냉철함이죠. 오직 평민들만 신경 쓰고 평민들의 힘을 등에 업고 자신의 역량만으로 원로원을 대놓고 무시하고 독재권력을 행사했고 거리낌 없이 직설적이었던 카이사르와는 달리 아우구스투스는 평생동안 가면을 쓰고 있었고 이 가면으로 평민들 뿐만 아니라 원로원마저 구워삶았죠.
    지중해 세계 전체를 무대삼아 벌인 한판의 연극에서 정치력으로 교묘히 황제가 된 인물. 이렇게 요약이 가능할 듯 합니다.

  • 16.04.15 08:01

    왠지 현시대에도 있을법하네요

  • 작성자 16.04.15 15:00

    저도 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현재처럼 미디어가 발달하고 국민들의 지식수준이 높은 상황에선 아무래도 눈치채지 않았을까요.
    아무리 통치를 잘 하고 국력과 복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안전을 계속 높인 공인이라고는 해도 말로만 제1시민이지 실상은 황제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깨달을 거라 봅니다. 적어도 세습만큼은 국민들이 막으려고 하지 않을까요?
    물론 아우구스투스가 그 미디어와 매체마저 장악하여 대국민 세뇌에 들어간다면 또 어찌 될지는 모르는 일이죠. 참 어려운 가정입니다.

  • 16.04.15 08:04

    능력과 윤리의식을 가진 절대권력이 어찌보면 가장 효율적인 정치채제죠
    이게 지속성이 없어서 문제지만....

  • 작성자 16.04.15 14:54

    당시 로마공화국이 안고 있던 여러 문제와 모순을 아우구스투스가 공화정을 죽이고 제정을 창립하는 방식으로 해결한건 사실이지만 역시 제정은 이게 문제죠. 명군이 있을때는 문제가 안되지만 암군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삐걱거릴 수 밖에요. 아우구스투스 같은 천재가 계속 나올리도 없고요.
    공화정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결국은 극복해내고 천천히 계속 개선되었을 것이다....라고 보며 아우구스투스의 제정을 비난하는 역사가들도 소수지만 있습니다. 저는 당시 상황에서는 제정으로의 전환은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 합니다만....

  • 16.04.15 08:10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작성자 16.04.15 13:15

    감사합니다! ^^

  • 16.04.15 08:24

    선리플후감상합니다. 항상 양질의 자료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4.15 13:15

    저도 항상 KG님의 응원해주시는 댓글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 16.04.15 09:26

    잘 읽었어요. 자주 올려주세요!

  • 작성자 16.04.15 13:16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자주 올리긴 힘들지만요. 어쩌다 한번 필이 꽂혀야 올리는데 이게 언제일지는 저도 사실 모르고 기약이 없습니다 ㅜ

  • 16.04.15 09:38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역사,, 세계사는 언제봐도 재밌네요 ^^

  • 작성자 16.04.15 13:17

    감사합니다! 사실 역사에 재미붙이면 한도 끝도 없이 재밌죠 ㅎㅎ

  • 16.04.15 09:55

    잘봤습니다. 드라마 Rome 다시 보고 싶네요. 거기서 옥타비아누스가 SM 성향이었...

  • 작성자 16.04.15 13:18

    그거 시즌2 아직도 소장 중입니다. 능구렁이 괴물 같았던 차가운 옥타비아누스를 정말 잘 묘사했다고 생각해요.

  • 16.04.15 10:42

    그가 절대 권력을 누릴수 있게 기반을 쌓은 카이사르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죠. 카이사르가 암살 안당하고 끝까지 살다 죽었어도 결국 후계자로서 아우구스투스가 물려받았을겁니다.

  • 16.04.15 11:22

    아우구스투스는 정치의 속성을 참 잘 알았던 군주였죠. 재정,군사력 두 가지를 다 휘어잡았고 로마의 전통인 공화정을 구색만 맞춰서 살려놈으로서 반발도 못하게 만드는 등 정말 무서울 정도로 치밀한 정책을 펼쳤습니다.

  • 16.04.15 11:31

    @Jerry Sloan 정말 천재라고 할 수 있네요ㅎㄷㄷ

  • 작성자 16.04.15 13:21

    @광속스텝 그의 인생을 보다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서운 천재입니다.
    죽기전 한 말을 보세요. 저는 저걸 보고 오싹했습니다.

  • 16.04.15 10:49

    팬입니다~~~로마인 이야기 다시한번 읽어야겠네요^^

  • 작성자 16.04.15 13:22

    글마다 항상 응원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16.04.15 11:17

    잘 배워갑니다 ㅎ

  • 작성자 16.04.15 13:22

    항상 감사합니다 ^^

  • 16.04.15 11:22

    잘봤습니다. ㅎㅎ 서양사쪽은 제겐 미지의 분야인지라 이런 이야기 읽을때마다 참 흥미롭습니다.

  • 작성자 16.04.15 13:27

    평소 댓글들 보고 역사에 해박하신 줄 알았는데 서양사 쪽은 모르셨었군요 ㅋㅋㅋ
    딴 건 몰라도 로마제국사는 정말 볼만합니다. 저도 동아시아사나 이슬람사가 더 재밌긴 한데 가장 좋아하는 건 로마사입니다 ㅎ 서양사 중엔 유일하게 로마사만 재밌더군요 저는

  • 16.04.15 15:48

    @코비_메시_샤비_인혜 ㅎㅎ한국사가 전공이라서 진짜 디테일한 세계사로 가면 까막눈이나 마찬가지에요ㅎㅎ 다음글도 기대하겠습니다.

  • 16.04.15 14:15

    억.. 읽고나니 소름돋는 부분이 제가 세계사에서 이부분 읽을때마다 아우구스투스가 굉장히 능력자지만 황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 이후로 계속 황제.... 후대 사람들 조차 은근슬쩍 알아차리기 힘듦

  • 작성자 16.04.15 13:33

    아우구스투스의 일대기를 읽는 내내 저도 '에이 황제 아니네' 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2대 황제 티베리우스 대에 이르러 세습된 아우구스투스의 권력과 권한들을 찬찬히 다시 되돌아보고 나서야 황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단지 칼집에서 칼만 빼지 않았을 뿐, 단지 공화정 수호를 연기했을 뿐 실상은 그게 아니었죠. 전 소름이 돋더군요.

  • 16.04.15 12:05

    한마디로 정치 천재네요.

  • 작성자 16.04.15 13:37

    222 지중해 세계 전체를 무대삼아 5천만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본,감독,주연 모두 그가 직접 맡은 40년간의 연극이었죠.
    제목은 "공화정의 회복" 이고 이 연극이 끝나고 막이 내리고 나서야 제목이 "황제의 탄생" 으로 바뀌어 있는 그런....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4.15 13:37

    감사합니다! ^^ 필이 또 언제 꽂힐지 몰라서 자주 올리는건 장담해드리지 못하지만요 ㅜ

  • 16.04.15 12:11

    이런 사람을 어렸을때부터 후계자로 지목한 카이사르가 더 대단하죠ㄷㄷ

  • 작성자 16.04.15 13:51

    천재는 천재를 알아본다는 명언이 있죠. 원로원파의 마지막 우두머리이자 천재인 술라가 그때 당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날라리 꼬마 카이사르를 알아보고 죽이려고 한 걸 보면....
    당시 카이사르는 성인도 안 된 어린 꼬마였고 술라가 원로원을 강화시키려 정적들을 모두 죽일 때 저 어린 카이사르도 죽이려고 했었죠. 측근들이 모두 말려 그만두었지만 살생부에 카이사르의 이름을 빼면서도 끝까지 툴툴거렸죠. 저 자식은 위험한 놈이라고....결국 결과는 술라의 생각대로였죠.
    어릴때 카이사르는 열심히 노는 것밖에 몰랐었는데 대체 이 속을 어떻게 꿰뚫어 본건지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 16.04.15 14:20

    재밌는글 잘 읽었습니다 담에도 또 올려주세요~! 티베리우스도 현명한 군주였는지 궁금하네요

  • 작성자 16.04.15 14:52

    감사합니다! 티베리우스도 아우구스투스의 옆에서 모든걸 보고 배워 똑같이 냉철하고 무서웠고 국가재정을 더욱 튼실히 하여 통치는 만점이었지만 아우구스투스와는 달리 인기와 명예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겉으로는 원로원을 존중했던 아우구스투스와는 달랐습니다. 치세 후기에는 아예 수도를 떠나 카스피 섬에 칩거하여 거기서 제국을 통치하죠.
    이 티베리우스 치세 때에 이르러 비로소 로마시민들은 공화정이 끝났다는 것을 실감했고 아우구스투스가 황제였다는 것을 깨달았죠.

  • 16.04.15 14:25

    잘보았습니다.

  • 작성자 16.04.15 14:52

    감사합니다 ^^

  • 16.04.15 21:54

    개인적으로 카이사르의 몰락을 직접 봐서 완벽한 각본을 구상했다고 생각도 되네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ㅎ

  • 작성자 16.04.15 19:59

    저도 이게 굉장히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카이사르는 평민들의 인기만 신경쓰고 원로원을 너무 대놓고 무시했다가 바로 그 원로원 의원들에게 시해당했으니까요. 실제로 아우구스투스는 항상 밖에 나갈 때 호위병들을 대동했었고 기사계급,원로원 등 모든 계층을 구워삶는데 신경을 많이 썼었죠.

  • 16.04.15 18:27

    황제가 되었지만 원로원 자신들이 여전히 로마를 지배하고 있다고 끝까지 착각하게 만든 진짜 천재.
    사기를 치는 클라스가 다른 양반인듯

  • 작성자 16.04.15 20:00

    22222 역대 어떤 정치가도 이렇게까지 거대한 스케일로 완벽하게 사기를 치지는 못했죠.

  • 16.04.16 13:29

    갑자기 미드 "Rome"이 또 보고 싶어지네요. ^^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6.04.16 13:36

    감사합니다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