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명주동 구석구석, 10년의 기록들
- 안내책자 `사용설명서' 발간
시민들의 손으로 만든 명주동사용설명서(사진)가 발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문화의집협회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의집이 주관해 만든
명주동사용설명서는 2014 문화의 집 시민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인 `우리 동네 구석구석 문화가 열리다'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명주동사용설명서는 강릉문화의집 10년 프로젝트인 `강릉 in 디지털 2004~2013'과 맥락을 함께한다. `강릉
in 디지털'은 시민의 눈으로 강릉의 오늘을 기록하자는 취지로 그동안 골목, 시장, 건물, 소나무, 건물 등을 카메라에 담았고 이번
명주동사용설명서는 사진에 지도와 명주동의 의미, 사라진 기록과 건물까지 모두 담아내 그 의미를 더한다.
크게 3개 파트로 나뉜
명주동사용설명서는 1920년대 강릉 명주동과 2014년 현재 명주동의 전경사진으로 시작된다.
명주동 문화산책에는 대도호부 관아,
임영관, 임영관 삼문(객사문), 칠사당 등의 대한 소개와 의미를 담았고, 명주동 골목산책에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명주동의 흔적과 명주동
골목길의 풍경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 명주동 사람들에는 국제이용소 심상춘 사장, 자전거에서 오토바이 점포를 운영하는 최보영 할아버지, 봉봉방앗간
이마리오 사장, 작은공연장 단 백현태 감독 등의 인터뷰를 수록했다.
김문란 강릉문화의집 실장은 “10년 기록의 끝에서 시민들의
힘으로 카메라와 글을 담은 새로운 도전을 제안했고 그 첫 단추를 끼울 지역으로 명주동을 선택했다”며 “사용설명서가 명주동 골목의 매력을 즐길
수있는 지침서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1. 15)